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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9116873159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5-09-03
목차
한국어판 해제
이슈트반 혼트와 상업사회의 지성사_이우창·김민철 • 7
1장. 상업적 사회성: 장-자크 루소 문제 • 41
2장. 상업적 사회성: 애덤 스미스 문제 • 89
3장. 정부의 역사: 법과 법관, 무엇이 먼저 나타났는가? • 133
4장. 정부의 역사: 공화국, 불평등 그리고 혁명? • 171
5장. 정치경제: 시장, 가계, 보이지 않는 손 • 211
6장. 정치경제: 민족주의, 경쟁, 전쟁 • 251
편집자 소개글 • 293
편집자의 말 • 312
옮긴이의 말 • 313
찾아보기 • 315
리뷰
책속에서
《상업사회의 정치사상》은 루소와 스미스의 사상을 여러 각도에서 대비하면서 그 전체적인 상을 되살리는 과제에 뛰어든다. 그 과정에서 혼트는 지금껏 지성사가들이 발굴한 다양한 논쟁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데, 이러한 지적 맥락을 따라가는 것 역시 이 책을 읽는 큰 즐거움이다.”
― 해제 중에서
“루소와 스미스의 야심은 분명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으며, 거의 동일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들의 작업 또한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우리에게 남겨진 저작은 모두 야심 찬 기획의 편린들에 불과하다. 심지어 《국부론》이나 《사회계약론》과 같이 정식으로 출간된 책에 남아 있는 것조차도 말이다. 소실된 체계들을 완전히 되살려내는 일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의 개요, 의도, 주된 이론적 취지가 무엇이었는지를 복원할 수는 있다.”
“여기서 나는 내가 독자들에게 스미스와 루소 모두가 사실상 동일하게 표명했다고 언급한 바 있는 포부, 즉 몽테스키외에 이어 법·사회·정치를 포괄하려는 이론적 사유의 관점에서 그로티우스와 홉스의 정치사상을 재구성하고자 하는 두 사람의 포부를 상기시키고자 한다. 스미스에게서 그 재구성의 윤곽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도덕감정론》을 공감의 자연사로 읽을 필요가 있다. 이와 동시에 원래 제2논고인 《인간불평등기원론》의 일부분이었음이 거의 확실한, 내가 루소의 ‘제3논고’라고 부르는 《언어기원론》을 고려하면, 루소 역시 스미스와 몹시 비슷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