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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나는 아빠다

정우성 (지은이)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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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아빠다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9496368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3-02-13

책 소개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한 평범한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수많은 육아 지침의 홍수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목차

1장 아이는 믿을 만한 존재다
아이는 인간이다?어려운 것은 육아가 아니라 육아라는 ‘현상’이다┃아이는 마음이 넓은 인간이다 ┃아이는 관찰하는 인간이다?아이에게도 위로가 필요하다?경쟁은 운명처럼 찾아온다┃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들┃위로는 텔레파시로 하는 게 아니다┃무서운 위로도 있다┃위로가 빛을 발하는 시간?환상세계로 들어가는 열차?아이들을 일찍 재우기 위해서┃아이들은 상상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한다┃사랑은 일을 내려놓고 쉴 때 하는 것이다┃의식과 무의식이 넘나드는 문턱에 따뜻함을 내려놓다┃아이는 밤마다 둥글고 순해진다?아이의 정서안정?인간의 세 가지 본성┃이성과 정서안정┃감성과 정서안정┃환상과 정서안정?아이는 환상을 먹고 자란다?신데렐라는 내 친구┃아이에게는 환상이 필요하다┃이게 다 도깨비 때문이다┃책 읽어주기에 대하여┃아이의 독서

2장 육아는 어렵지 않다
가장 넓은 어깨가 가장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부모의 자기성찰┃‘사회적 육아’라는 가치에 대하여?육아와 자녀교육 ?유아기의 기억은 적절히 지워진다┃좀 못해도 된다┃육아는 어렵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아름다움과 착함과 올바름?가훈이 생겼다┃진선미에 대하여┃아빠는 좀 달랐으면 한다?차원 바꾸기 놀이?밥 먹이기┃목욕시키기┃양치질하기┃아이들의 관심사는 휘발성이다┃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그랬구나, ~구나체?아이들의 텔레비전?영상물에 대한 편견┃좋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법?아빠의 물건?유아용 카시트┃아기침대┃유아용 식탁의자┃보조석 부착 자전거┃2인용 손수레┃장난감┃아이와 함께 쇼핑을

3장 지금 행복한 부모가 늙어서도 행복하다
가사와 육아 분담?사생활의 단편들┃합리성의 과잉을 내려놓다┃이것 또한 육아의 한 방편이다?엄마의 마실?아내의 스트레스┃아내와 수다 떨기┃새벽에 일어나기┃엄마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다?진심으로 행복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육아와 자녀교육 전문가들┃괜찮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아이는 부족한 부모도 사랑한다┃부모의 일관성 없는 태도┃행복한 양육이란┃부부싸움┃부모의 감정 표현┃체벌과 유사체벌┃부모의 칭찬?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엄마의 심리┃어린이집을 선택하는 방법┃아이의 첫 선생님┃집에서의 몫

4장 아이들에게 더 좋은 사회 물려주기
꼴등교육을 생각함?에피소드 1┃에피소드 2┃배움에 대한 즐거움?선행학습은 반칙이다?선행학습은 예습과 다르다┃우리의 몫은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것┃선행학습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망가뜨린다┃선행학습의 만연은 교사를 타락시킨다┃선행학습은 아이의 마음을 갉아먹는다┃선행학습은 아이의 상상력을 죽인다?팔로워십 자녀교육?팔로워가 좋아야 한다┃괴물을 만드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시급한 것은 리더십이 아니라 팔로워십이다?아빠가 엄마를 인터뷰하다

저자소개

정우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사로 활동하면서 특허문서를 번역해 왔다.<특허전쟁>, <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 <나는 아빠다>, <목돈사회>, <특허문서론>, <논증과설득>등을 저술했다.여러 매체에 칼럼과 수필을 기고하며 생각을 의심하면서 생각한다.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에 대한 기사로 제2회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상(인터넷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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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아이는 믿을 만한 존재다

어려운 것은 육아가 아니라
육아라는 ‘현상’이다 육아는 어려울 리가 없다. 육아가 어려웠다면 인류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식이 빈곤하고 미신이 과학 위에 군림하던 시기에도 인류는 아이를 잘 키워왔다. 앞선 모든 인류는 요람에서 나와 직립했고 무럭무럭 자랐다.
자연스러운 이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육아 자체가 아니라 육아라는 현상 때문이다. 오늘날 육아는 부모의 개인적 혹은 사회적 심리현상이다. 심리학자나 소아정신과 의사들은 활동하기 좋은 때를 맞았다. 밑줄 친 조언들이 베스트셀러로, 영상물로 곳곳에서 배회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심리현상을 증폭시킬 뿐 육아를 더 어렵게 만든다.
우리는 한번도 아빠인 적이 없었고, 한번도 엄마인 적이 없었다. 그래도 괜찮다. 아내의 자궁에서 나온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는 지식의 무중력 상태에 있었다.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전승된 경험도 없었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 것 같다. 몇 번의 시행착오가 물론 있었지만 별 탈 없이 아이와 함께할 수 있었고, 아이들은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질병으로부터의 위협만 없다면 누구든지 육아를 잘해낼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오랜 진화의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의 유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직립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아이의 손을 잡고 먼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나같이 변변치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아빠도 아이의 손을 잡고 행복하게 걸을 수 있다.


위로는 텔레파시로 하는 게 아니다
텔레파시로 위로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텔레파시로 아이들을 위로하고 텔레파시로 사랑을 나누며, 심지어 투표도 비즈니스도 비판도 논쟁도 섹스도 텔레파시로 할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올까? 그것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현실에서 필요한 것은 위로를 드러내는 일이다.
위로는 주로 언어를 통해 드러난다. 그러나 무언의 언어라는 것도 있어서 가만히 껴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방식의 위로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평소 아이의 마음에 위로의 표현을 적금해둬야 한다. ‘말’은 아이에게 일종의 ‘놀이’로 작동한다. 말놀이는 텔레파시보다 더 환상적인 교감을 불러온다. 굳이 의미를 찾지 말고, 아이의 말을 함부로 끊지도 말고, 그냥 아이와 함께 말을 이어가보라. 가끔 세 시간이 넘는 자동차 여행을 할 때가 있다. 그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고 허튼소리를 하는 것도 위로의 말놀이가 될 수 있다. 어른끼리의 대화보다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다. 논리와 합리성에 개의치 않아도 된다. 이른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껄여도 좋다. 그저 기분 좋고 따뜻하며 신나게 말놀이를 하면 그만이다. 아이의 표현을 들어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곧 어른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위로다.


이들을 일찍 재우기 위해서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모두가 어둠 속에서 함께 누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느닷없이 잡은 약속이라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까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봤다.
아이들이랑 할아버지랑 이런저런 색깔의 옷을 입고 아주 높은 미끄럼틀, 그러니까 구름보다 더 높은 미끄럼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이야기, 구름과 달님한테 인사를 하고 다시 미끄럼틀을 타고 신나게 내려오는 이야기 같은 것이었다. 나는 그저 이 즉흥적인 세계 안으로 무엇이든, 누구든 불러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물론 중간에 아이들이 눈을 뜨면 이야기를 멈췄다. 다시 눈을 감아야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왜냐, 아이들을 재워야 하니까.
어른들이 보기에는 하나도 재미없는 엉뚱한 이야기였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흔하게 널려 있는 소재를 이용해서 만든 창작 구전이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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