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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요하네스와 마르타의 특별한 식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95467039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95467039
· 쪽수 : 256쪽
책 소개
작가는 가족의 문제 가운데 특히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시험대 위에 올려 놓고 치밀하게 분석한다. 어머니와 아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키고자 상대에게 힘겨운 요구를 할 뿐, 어느 한 사람도 오랜 습관을 벗어 던지거나 지난날의 과오를 정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책속에서
엄마는 미쳤어요, 미쳤다고요. 알겠어요? 정신 좀 차리세요. 엄마는 미쳤어요.
내가 미쳤다고?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내가 미쳤다고 누구에게 무슨 해라도 입힌단 말이냐? 그러는 너는? 너는 미치지 않았니? 아니, 너는 미치지 않았다. 감히 미칠 용기도 없으니까. 그 잘난 회사 때문에라도 미칠 수가 없겠지. 네가 아주 조금이라도 미쳤다면 회사에 붙어 있을 수가 없을 테니 말이다. 아니야, 아니고 말고. 내 사랑스런 아들은 아주 아주 정상이지.
...사랑이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사랑에 대해서 도대체 뭘 안다고. 아무도 사랑해 본 적이 없으면서. 엄만 오로지 당신 자신만을 사랑했어요. 아버지도 사랑하지 않았고 저도 사랑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것들만 사랑했죠. 프란치의 사진들. 저건 허깨비일 뿐이에요. 엄마의 허상이죠. 엄마가 저 안에서 보고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거짓과 기만이 만들어 낸 것을 사랑했을 뿐이에요.
불쌍한 아이 같으니.
엄마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저것들을 사랑한 거예요.
넌 외롭고 불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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