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시는 달린다

시는 달린다

박태일 (지은이)
작가와비평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800원 -0% 2,500원
410원
15,89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개 3,6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시는 달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는 달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559341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0-12-10

책 소개

김달진문학상 수상작가 박태일의 산문집. 박태일 시인이 문학사회에 나선 적지 않은 세월 동안 짬짬이 내놓았던 줄글 가운데서 시 창작 경험을 다룬 것을 중심으로 한자리에 묶었다.

목차

1부 내 시의 속겉
집과 길 그리고 무덤 ― 시 이렇게 쓴다
금정 언덕에서 날렸던 시의 화살
인연의 담벼락을 비비적거리며 ― 시의 스승
연구와 창작 사이에서 ― 내 강의 시간
장소시학
시와 풍경
시와 건축 ― 시의 주제
책과 무덤
내 시 속의 섬과 장소 상상력
낙동강 들품에서
시인이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열린시』
홍게가 끌고 다니는 바다 밑 달빛 길
몽골몽골몽골

2부 자작시 풀이
미성년의 강에서 성년의 바다로 ― 등단작을 말한다
저승꽃 겪기
시 다섯 편에 곁들이는 군말
남해 물빛 인연
사랑이라는 집
시인의 고향
밀양 당각시
꽃이 키우는 생각
빗방울을 흩다
진달래와 구름 사이
개운포 낮달
법화사
그리운 주막
더위
풍선껌
무척산
손톱에 때 끼는
시를 위한 단장

3부 바람 뒤적거리기
민주문학을 위하여
통영이 시들다, 퇴영이 멍들다 ― 통영의 문학지지학
만주국과 통영 사이 ― 김영일의 부왜 동시 한 편
바람 속에서 바람 뒤적거리기
나뭇잎 하나의 인연 ― 손국복 시집『그리운 우상』
최갑수 시집『단 한 번의 사랑』
손택수 시집『목련전차』
정선호 시집『내 몸속의 지구』
폭력 없는 가정을 위하여
새로운 십 년을 향하여
다천의 나날
서령(書靈), 영상시대 새로운 전위 ― 다천 김종원 서예전에 부쳐

4부 대담
잃어버린 시문학사의 빈틈
지역문학의 오늘과 내일

저자소개

박태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경남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 태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미성년의 강」이 당선하여 문학사회에 나섰고, 『열린시』 동인. 시집으로 『그리운 주막』, 『가을 악견산』, 『약쑥 개쑥』, 『풀나라』,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옥비의 달』을, 연구·비평서로 『한국 근대시의 공간과 장소』, 『한국 근대문학의 실증과 방법』, 『한국 지역문학의 논리』,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1』, 『마산 근대문학의 탄생』, 『유치환과 이원수의 부왜문학』, 『시의 조건, 시인의 조건』, 『지역문학 비평의 이상과 현실』,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4』, 『한국 지역문학 연구』를, 산문집으로 『몽골에서 보낸 네 철』, 『시는 달린다』, 『새벽빛에 서다』, 『지역 인문학: 경남·부산 따져 읽기』를 냈다. 그 밖에 『두류산에서 낙동강에서: 가려뽑은 경남·부산의 시 1』, 『크리스마스 시집』, 『동화시집』, 『소년소설육인집』, 『무궁화: 근포 조순규 시조 전집』 들을 엮었으며, 김달진문학상·부산시인협회상·이주홍문학상·최계락문학상·편운문학상·시와시학상을 받았다. 2020년 정년을 맞아 한정호·김봉희가 엮은 박태일 관련 비평집 『박태일의 시살이 배움살이』가 나왔다. 현재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허욕. 그래 시는 허욕 많은 이가 꿈꾸는 허욕의 층층집이다. 스스로 허욕이 아니라고 떼를 쓰고 대들고 싶은 허욕. 그래서 시는 위선과 위악에 길들여져 더욱 구업만 더한다. 다른 사람의 고통과 울음을 뜬금없이 노리는 뻔뻔스런 불가사리가 바로 시 아닌가. 그렇잖으면 막무가내 도를 넘겨 버린 술자리다.


장소시는 지역이 지닌 고유한 지역성과 향토성을 겨냥한다. 장소시는 도시적 피폐와 장소 상실에 대한 성찰적 반어 공간으로 열려 있다. 말하자면 장소시는 근대 반성의 지역적, 공동체적 사회공간을 앞세운 개념이며 바람직한 지역의 앞날을 가꾸어 나가는 새로운 시를 뜻한다. 친밀감과 안정감, 생태 귀속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장소 파괴와 지역성 왜곡에 대한 성찰 문맥 안에 장소시가 가꿀 몫이 놓인다.


그래도 시는 달라지기 위한 변화 학습이며, 자유롭기 위한 중요 드라마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한다. 고치고 다듬고 다르게 말하는 흔한 놀이 방식 가운데 하나지만, 시가 지닌 힘은 각별하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전자 감옥사회 안에서도 사람이 스스로 버틸 수 있는 힘으로 시가 열려 있을 것을 믿는다. 그 안에서 위로 받고,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을 시는 버리지 않을 것이다. 몰려다니는 시 애호가의 언어 난타 또한 흥겹게 받아들일 일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