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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572556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7-08-13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즐거운 철학 여행이 되기를
01_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 대화
02_ 아리스토텔레스 - 이성에 근거한 탐구 정신
03_ 에피쿠로스와 제논 - 올바르게 사는 법
04_ 토마스 아퀴나스 -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하겠다
05_ 르네 데카르트 - 모든 것을 의심하라
06_ 존 로크와 몽테스키외 - 자유주의 국가
07_ 바뤼흐 더 스피노자 - 세상에는 단 하나의 실체만 존재한다
08_ 데이비드 흄 -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09_ 이마누엘 칸트 - 순수이성과 실천이성
10_ 카를 마르크스 - 사회주의는 역사의 필연적인 결과다
11_ 프리드리히 니체 - 권력에의 의지
12_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언어는 그 자체가 삶의 방식이다
13_ 마르틴 하이데거 - 우리는 존재를 잊었다
14_ 장폴 사르트르 -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15_ 자크 데리다 - 해체
글을 마치며_ 철학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책속에서
쾌락주의는 쾌락만이 유일한 선이라고 가르친다. 플라톤은 선한 삶과 쾌락의 관련성을 부인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이 행복에 어느 정도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쾌락주의자는 쾌락 이외의 선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쾌락주의자들이 무절제한 쾌락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절제된 쾌락을 추구하면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주로 가르쳤으며, 쾌락을 극단으로 추구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고통만 초래한다고 생각했다. 예컨대 술에 만취해서 쾌락에 지나치게 탐닉하면 숙취 탓에 고통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술을 적당히 즐기면 고통 없이 쾌락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에피쿠로스 철학은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면서도 쾌락 때문에 불쾌한 대가를 치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만약 쾌락이 나중에 고통을 초래한다면 쾌락을 추구하기보다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p72 중에서
칸트는 신학과 물리학에서 완전히 독립한 도덕 이론을 확립하고자 했다. 도덕관념은 선험적으로 인간이성에서 비롯하며 도덕적 가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무감에서 순응해서 행동할 때 생겨난다. 그런데 사리사욕에서 벗어나 덕을 갖췄다거나, 친절하고 싶기 때문에 친절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p190-19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