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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아쿠자를 벗어나 성공한 기업가가 된 인생역전 드라마)

가토 슈시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  
멜론
2008-10-2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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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책 정보

· 제목 : 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아쿠자를 벗어나 성공한 기업가가 된 인생역전 드라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006565
· 쪽수 : 224쪽

책 소개

이 책은 밤의 세계를 활보하던 폭주족-아쿠자가 삼십이란 나이에 성공한 기업가, 자선사업가, 카운슬러가 된 기막힌 인생역전 드라마이다. 저자 가토 슈시는 사람은 아무리 추락해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며 자신의 끔찍했던 과거를 통해 간절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1 폭력과 함께한 어린 시절
담배를 피우는 아홉 살 소년 | 제발 때리지 마세요|첫사랑 | 후지노 선생님의 비밀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 붕괴

2 싸움으로 이름을 떨친 다음 폭주족으로
부모의 이혼 | 폭주족이 되다 | 고등학교 중퇴|뒷골목 세계로 들어가다 | 첫 번째 체포

3 폭주, 공갈, 싸움, 폭음
Y회를 결성하다 | 두 번째 체포 | 감방에서 만난 사람들

4 양지에서 창업을 하다_00
달랑 삽 몇 자루로 | 각성제의 공포 | 시행착오|두 마리 토끼를 좇다

5 음지에서 빠져나오는 고통
유한회사를 세우다 | 살인사건 | 두문불출의 나날

6 정진 또 정진
고독한 시작 | 끝까지 가야 할 길|‘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게 내 꿈이었다

7 진정한 사랑을 알다
인정해주기 | 사랑을 알게 된 날 | 새로운 시작|아버지와의 재회 | 나의 꿈

에필로그
저자 후기 현재진행형의 우리, 그리고 이후

저자소개

가토 슈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도치기 현에서 태어나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증오하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겉돌았던 10대에는 폭력으로 인간을 조종하고 권력을 손에 넣는 게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믿으며 폭주와 싸움과 각성제의 세월을 살았다. 20대에 회사를 창업하여 실패를 거듭하며 죽음 직전까지 내몰리던 중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일어났다. 30대인 지금, 청소년들이 한 명이라도 더 고통에서 해방되어 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NPO 활동에 정열을 쏟고 있다. 그가 처음 세운 회사인 신메이건설은 이제 공공사업을 수주할 정도로 사회적 신용이 두터운 회사로 성장했다.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에서 ‘어떤 인간이라도 변할 수 있다!’라는 깨달음을 얻어, 꿈을 이루는 방법을 전하기 위해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강연 중이다. 주식회사 쇼에이創榮 그룹 대표, 주식회사 포지미디어 COO. JAPAN 겐키주쿠元氣塾 이사장. 일본프로스피커협회Japan prospeaker association 공인 시니어 프로스피커. 이지메학대방지위원회 회원. 선택이론심리학회 회원. 시부야涉谷 구 윤리법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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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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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인간, 아버지는 공포 그 자체였다. 아무리 깊은 잠에 빠져 있더라도 현관 앞에서 발걸음이 멈추는 소리가 나면 나는 눈이 번쩍 떠졌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오는 기척이 2층에 있는 우리 방까지 또렷하게 전해졌다. 현관 앞에서 멈춘 발소리, 문 열리는 소리, 구두를 벗어던지는 소리, 복도를 걷는 소리. 그 소리에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 때문에, 나는 하나 잘못한 것 없이 이불 속에서 몸이 뻣뻣해져서는 숨을 죽인 채 누워 있었다. 배신당할 걸 알면서도 땀이 밴 손을 그러모아 기도를 했다. ‘오늘 밤에는 싸움이 안 일어나게 해주세요.’ ― 본문 21쪽


검정 필름으로 선팅한 프레지던트나 벤츠 AMG 사이로 조그와 DJ1이 미끄러지며 빠져나간다. 뒤꽁무니에는 불량배 녀석들도 참가했는지 차체가 낮은 미국 차도 몇 대 눈에 띄었다. 이제 마흔 대가 넘었다. 앞뒤로 늘어선 대열이 개미군단을 연상시켰다. 축제 행렬로 착각한 걸까. SR과 TW에 탄 일반인도 대열 속에 끼어 있었다. 우리 멤버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우와, 저거 봐!”
운전석의 고가 소리를 질렀다. 경사진 길을 달리던 CBR의 로켓카울이 속도와 진동에 못이겼는지 팍하고 떨어져나갔다
“멍청한 놈.”
차 안이 웃음소리로 요동쳤다. 쇳덩어리가 지면에 충돌하여 굉음을 냈지만 수십 대에서 울려대는 경적소리에 이내 묻히고 말았다. 떨어져나간 카울은 처량하게도 뒤에 오는 대열에 짓밟혀 눈 깜짝할 사이 박살이 나버렸다. ―본문 87~88쪽


‘죽으면 편해질까? 이대로 그냥 죽어버리면 동료들도 나도 편해질지 모른다. 죽을까? 그래, 죽자.’
죽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전차에 뛰어들기,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리기, 목매달기, 치사량의 각성제 맞기…….
죽은 내 모습을 상상해봤다. 피범벅이 돼 전차 차체에 들러붙은 내 살덩어리. 아스팔트 위에 짓이겨진 내 머리통. 천장에 매달려 축 늘어진 내 몸뚱이. 졸려 매인 내 목. 흰자위를 드러내고 입네서 거품을 토하며 스러져 있는 내 몸…….
다음 순간 떠오른 광경은 내 어릴 적 사진이었다. 아스라한 빛으로 바랜 사진과 가난했던 시절의 가족이 떠올랐다. 잡초가 무성한 정원에는 녹슨 물뿌리개가 뒹글고 있고, 바람 빠진 축구공을 안은 유지 옆에 내가 있다. (……) 그 눈빛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순간 가슴이 옥죄어오며 고통스러웠다. 그런 눈빛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동료들과 그들의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직 여기서 죽을 수 없다. 포기해선 안 된다. 난 살아야 한다 언제든 죽을 수 있다 죽는 건 어렵지 않다. 죽는 건 한순간이다. 어떤 상황이든 책임을 지고 계속 살아가는 편이 훨씬 어렵다.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그걸 하고 나서 죽어도 늦지 않다. 전력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놓고 죽는 거다. 그래, 아직 죽기엔 이르다.’
그런 맘이 들자 어디에 그런 기운이 남아 있었는지 몸에 힘이 가득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본문 156~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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