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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야기

사하라 이야기

(아주 특별한 사막 신혼일기)

싼마오 (지은이), 조은 (옮긴이)
막내집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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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하라 이야기 (아주 특별한 사막 신혼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09740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8-07-21

책 소개

사막을 사랑한 작가의 아주 특별한 사막 신혼일기. 동방의 집시와도 같은 작가가 전하는 낭만과 모험, 그리고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잡지에서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에 꽂혀 사하라 사막 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사는 것은 힘들고 불편하고 담담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그녀 곁에 있기 위해 한발 앞서 사막으로 달려갔던 열정적인 남자는 밥 달라는 밥통이 되어가고 있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해서-엄마의 편지
사막의 중국반점
결혼 이야기
의술로 세상을 구하다
인형 신부
황야의 밤
사막의 샘
불나비사랑
사막의 이웃들
풋내기 어부
죽음의 부적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
자수성가

작가의 말-귀향 소감
옮긴이의 말-그리운 싼마오, 그리운 호세

저자소개

싼마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본명은 천핑陣平. 1943년 중국 쓰촨 성 충칭에서 태어나 타이완으로 이주했다. 이해심 많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유복하게 자랐지만, 획일적인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힘겨운 소녀 시절을 보내다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가정교육을 받았다. 스물네 살부터는 세계 각국을 떠돌기 시작했고, 1973년 북아프리카의 서사하라에서 스페인 남자 호세와 결혼해 정착했다. 사하라 사막에서의 기상천외한 신혼생활을 담백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첫 작품 『사하라 이야기』는 출간 즉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용기를 얻은 싼마오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신의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작품을 써 나갔다. 1979년 남편 호세가 잠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오랜 타국 생활을 접고 타이완으로 돌아와 문화대학에서 문학 창작을 가르치며 집필과 강연 활동을 병행했다. 1991년 장아이링의 사랑을 그린 시나리오 『곤곤홍진』을 마지막 작품으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랑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꿈을 찾아 열정적인 삶을 살다 간 싼마오는 지금까지도 중국 독자들의 그리움과 동경의 대상이다. 2007년 조사한 ‘현대 중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100인’에서 루쉰, 조설근, 바진, 진융, 이백에 이어 6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대만의 황관출판사에서 싼마오 전집을 새롭게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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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편집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그랬구나!》, 《우리 반 곰 친구》, 《작은 태양》, 《옥상 바닷가≫, 《할머니의 장난감 달달달》, 《사랑받고 있어!》, 《사하라 이야기》, 《미래의 서점》, 《하트우드 호텔 모두의 집》, 울라라 씨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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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세는 이제 발을 들어 올리기도 힘겨운 상황이 되었다. 진흙늪이 곧 호세를 삼켜 버릴 것 같았다. 그때 나는 호세의 오른쪽 2미터쯤 떨어진 지점에 돌 하나가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미친 듯이 소리쳤다.
"오른쪽으로 가! 거기 있는 돌을 붙잡아!"
돌을 발견하자 호세는 있는 힘을 다해 그쪽으로 움직여 갔다. 진흙은 이미 허리까지 차올라 있었다. 나는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볼 뿐 속수무책이었다. 온몸의 신경이 모두 끊어지는 것 같았다. 악몽이었다.
호세의 두 손이 진흙 속에 튀어나온 돌을 잡는 순간, 나는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곧바로 차로 달려가 호세를 끌어낼 수 있는 물건을 찾았다. 그러나 차 안에는 내가 가져온 술병과 빈 병 두 개, 신문, 공구 상자뿐이었다.
다시 진흙늪으로 뛰어갔다. 호세는 아무 소리도 못 내고 멍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미친 듯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제발 한 가닥의 줄이라도, 나무판자라도, 아무 물건이라도 떨어져 있어 다오. 그러나 주위에는 모래와 자갈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본문 72쪽에서

벽은 정오에는 손을 델 정도로 뜨거웠고 밤에는 얼음장 같았다. 전기는 운이 좋을 때면 들어오고 대부분은 들어오지 않았다.
해 질 무렵에 사방을 둘려보면 사막의 모래가 분가루처럼 조용히 흩어져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밤이 되면 하얀 초에 불을 붙이고 그 눈물이 어떤 형상을 이루는지 지켜보았다.
우리 집에는 서랍도 옷장도 없었다. 옷들은 트렁크에, 신발과 기타 자잘한 것들은 커다란 종이상자에 넣어 두었다. 뭘 쓸 때는 나무판을 구해 무릎 위에 올려놓고 썼다. 밤에는 짙은 회색의 차가운 벽이 내 마음을 더욱 그늘지게 했다. - 본문 21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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