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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16867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9-07-0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처음 만나는 것들은 아름답고
윤진성에게 있어 모든 처음의 것들, 곧 가족과 연극을 고백하다. 아버지와의 행복과 갈등, 어머니의 간난신고,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된 H. 무언가에 쫓기듯 시작했지만 학교를 다시 한 번 다니면서까지 마침내 영혼 속에 새기게 된 연극.
아무 곳도 아닌 곳에서, 아무도 아닌 채
고통과 침잠과 상처의 나날들이지만 “그날들과 그 일들은 글로 적거나, 발설하는 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아니 쇼는 계속되어야만 한다. 1년 반만의 컴백. 윤진성은 스스로를 정의한다, ‘공명하는 사람’이라고. 함께 우는 사람, 함께 울리는 사람, 울림을 나누는 사람……. 다시, 칸타빌레!
이제 뭘 할까?
H와의 생활, 어머니의 시골 생활, 제주도 여행, 다시 시작한 연극 무대. 윤진성은 이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고자 한다. 무엇보다 ‘세상에 없는 관계’인 H와의 삶. 친구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고, 부부라는 이름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한다. 마음 한 곳에 항상 자리한 어머니. 힘에 부치지만 억척스레 일하며 시골에서 행복을 찾는 어머니. 판관 포천청, 서울 출신 사모님, 유행을 선도하는 멋쟁이로 종횡무진 활약하신다. 그리고 제주도. 대학 시절 첫 만남을 비롯,신혼여행에서, 효도관광,그리고 공연지까지의 인연이 특별하다. 귀농한 이들과의 예기치 않았던 만남은 또 하나의 인연이 되어 마침내 다른 착륙을 꿈꾸게 만들다. 배우 윤진성이 “농사는 나의 미래”라고 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윤진성이라는 사람이 타인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윤진성이 맡은 배역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를 신경 쓰죠. 그러니까 윤진성으로서 갑갑할 때는 연기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죠. 연기를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는 갑갑할 뿐 아니라, 창피하고 자신이 밉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