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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176671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09-07-22
책 소개
목차
1권
제보/ 삼전도비/ 외교관 아버지의 죽음/ 북한 전폭기/ 투서/ 피살/ 피난행렬/ 발해를 꿈꾸며/ 판문점 초소의 총격/ 동해안/ 국무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급보/ 중국의 북한 점령/ 최루탄/ 소통령/ 고당 계획/ 솔깃한 유혹/ 미국 대사의 협박/ 쿠데타 음모/ 국가정보원/ 시위/ 국가정보원의 주인/ 제안/ 보고/ 계속되는 의문/ 암살 제보/ 약탈의 마녀상/ 시위대의 충돌/ 거리의 피살/ 네오콘과 하나회/ 살인 명령/ 한강유람선의 거래/ 살인청부업자
2권
만남/ 결심/ 까레이스키의 분노/ 보복/ 중국가 CIA/ 죽음의 실마리/ 빨갱이 스캔들/ 경고/ 하나회의 중심인물/ 러시아인 방문객/ 헛걸음/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마지막 호소/ 거사의 동지/ 한밤의 방문/ 군인의 신성한 의무/ 특전사 9여단/ 계엄령/ 최후의 선택/ 서울광장으로/ 체포 작전/ 전차부대 출현/ 청와대/ 증거 인멸/ 방송국 잠입/ 진압 명령/ 폭로/ 방송국 장악/ 내전의 위기/ 평양/ 저격/ 꿈/ 축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울시 시청 지하철역의 아침. 거리는 온통 호외를 알리는 신문으로 뒤덮였다.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은 저마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고를 알리는 호외 이후 수십 년 만에 발행되는 신문사의 대규모 호외 전단을 앞을 다투어 집어 들었다.
"결국 죽었네."
"이제 곧 통일이 되겠네."
"아냐, 6.25 같은 전쟁이 터질지도 몰라."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 거 몰라?"
청명한 하늘 아래 햇살이 투명하게 빛났다. 분홍 진달래가 한들거리는 서울시 서초구 우면산의 푸른 산자락. 우면산 등선의 공군 방공포사령부 예하의 벌컨포 진지.
반사되는 햇빛을 따라서 벌컨포들의 포신이 서울 상공을 향하여 신속하게 움직였다. 뒤이어 대통령이 탄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가 하늘 위호 굉음을 내며 날아갔다. 포신들은 헬기를 정확하게 겨누었다. - 1권 13~1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