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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신라/통일신라
· ISBN : 9788996200895
· 쪽수 : 367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신라 천년사』의 이해에 앞서
제1대 혁거세 거서간
제2대 남해 차차웅
제3대 유리 이사금
제4대 탈해 이사금
제5대 파사 이사금
제6대 지마 이사금
제7대 일성 이사금
제8대 아달라 이사금
제9대 벌휴 이사금
제10대 내해 이사금
제11대 조분 이사금
제12대 첨해 이사금
제13대 미추 이사금
제14대 유례 이사금
제15대 기림 이사금
제16대 흘해 이사금
제17대 내물 마립간
제18대 실성 마립간
제19대 눌지 마립간
제20대 자비 마립간
제21대 소지 마립간
제22대 지증 마립간
제23대 법흥왕
제24대 진흥왕
제25대 진지왕
제26대 진평왕
제27대 선덕여왕
제28대 진덕여왕
제29대 태종 무열왕
제30대 문무왕
제31대 신문왕
제32대 효소왕
제33대 성덕왕
제34대 효성왕
제35대 경덕왕
제36대 혜공왕
제37대 선덕왕
제38대 원성왕
제39대 소성왕
제40대 애장왕
제41대 혁덕왕
제42대 흥덕왕
제43대 희강왕
제44대 민애왕
제45대 신무왕
제46대 문성왕
제47대 헌안왕
제48대 경문왕
제49대 헌강왕
제50대 정강왕
제51대 진성여왕
제52대 효공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제55대 경애왕
제56대 경순왕...들어가는 말
『신라 천년사』의 이해에 앞서
제1대 혁거세 거서간
제2대 남해 차차웅
제3대 유리 이사금
제4대 탈해 이사금
제5대 파사 이사금
제6대 지마 이사금
제7대 일성 이사금
제8대 아달라 이사금
제9대 벌휴 이사금
제10대 내해 이사금
제11대 조분 이사금
제12대 첨해 이사금
제13대 미추 이사금
제14대 유례 이사금
제15대 기림 이사금
제16대 흘해 이사금
제17대 내물 마립간
제18대 실성 마립간
제19대 눌지 마립간
제20대 자비 마립간
제21대 소지 마립간
제22대 지증 마립간
제23대 법흥왕
제24대 진흥왕
제25대 진지왕
제26대 진평왕
제27대 선덕여왕
제28대 진덕여왕
제29대 태종 무열왕
제30대 문무왕
제31대 신문왕
제32대 효소왕
제33대 성덕왕
제34대 효성왕
제35대 경덕왕
제36대 혜공왕
제37대 선덕왕
제38대 원성왕
제39대 소성왕
제40대 애장왕
제41대 혁덕왕
제42대 흥덕왕
제43대 희강왕
제44대 민애왕
제45대 신무왕
제46대 문성왕
제47대 헌안왕
제48대 경문왕
제49대 헌강왕
제50대 정강왕
제51대 진성여왕
제52대 효공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제55대 경애왕
제56대 경순왕
부록
1.신라 56대 왕 이름
2.신라 건국 계통 연표
3.신라 건국 연원
4.박씨 김씨 석씨 왕계편
5.신라 시대 관등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평왕 때에 당나라로부터 모단화牡丹花의 그림과 그 꽃에 종자를 얻어와 왕이 이를 덕만에게 보이니, 덕만은 이를 보고 말하기를
“이 꽃은 비록 아름다우나 반드시 향기가 없겠나이다.”
하였다. 왕은 웃으면서 말하기를
“너는 어떻게 이를 아느냐?”
하고 묻자, 덕만이 대답하기를
“이 꽃의 그림을 보니 꽃에 벌과 나비가 없는 까닭으로 이를 알겠나이다. 대저 여자로서 미인이라면 남자들이 이를 기뻐하여 따르고, 꽃에 향기가 있으면 벌과 나비가 따르는 법이 아닙니까. 이 꽃은 아주 아름다우나 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사오니 반드시 향기가 없겠나이다.”
하였는데, 이 종자를 심었더니 과연 덕만이 말한 바와 같았다. 이처럼 덕만은 모든 일을 판단하는 식견이 명석하였다.
- 제27대 선덕 여왕 편에서
오로지 학문한 연후에 도리를 알게 되고 또한 도리를 알고 난 연후에 사물의 시종을 알게 된다. 그런 까닭으로 학문한 연후에 벼슬을 하는 이는 그 일을 함에 있어 근본을 먼저 하여 끝에는 스스로 바르게 되는 것이니 비유하면 그물의 한 머리를 들면 그물코가 이에 따라 바르게 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학문을 하지 않은 자는 이에 반대되는 것으로 사리의 전후와 시종의 순서를 알지 못하고 다만 구구한 정신을 말미에만 두는 폐가 있어 혹은 방탕함으로써, 이익을 삼고 혹은 살핌으로써 높이는 것이니 비록 국가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자 할지라도 도리어 이에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 까닭에 '학기學記'에서는 근본을 힘쓰라는 데서 마쳤고, '서경書經'에서는 또한 학문을 하지 않으면 담에 맞선 것과 같아서 사리에 임하여 번거롭기만 할 따름이라고 말하였다.
- 제38대 원성왕 편에서
흥덕왕은 정목 왕후를 잊지 못하여 슬퍼하며 즐거워하지 않음으로 군신들이 상소하여 다시 비를 맞을 것을 청하니 흥덕왕은 말하기를
“한 마리 새가 짝을 잃는다 하더라도 슬퍼하는 데 하물며 사람으로 서랴. 좋은 배필을 잃었으나 어찌 그 마음을 참지 못하고 다시 아내를 맞을 것인가.”
하고 그 말을 좇지 아니하였다. 또한 여자를 대함에 있어 친근하게 하지 않고 좌우에서 심부름 하는 이들은 다만 벼슬관들을 세워 할 따름이었다.
- 제42대 흥덕왕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