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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96295181
· 쪽수 : 396쪽
책 소개
목차
1부 시간
01. 징후 | 02. 자국| 03. 보들레르| 04. 오스만 프로젝트 | 05. 박람회 | 06. 속도 | 07. 전기 | 08. 인상파 | 09. 몽마르트르 | 10. 물랭 루주
2부 공간
01. 산책자 | 02. 파사주 | 03. 외젠 앗제 | 04. 도큐먼트 | 05. 몽파르나스 카페 | 06. 초현실주의 | 07. 아폴리네르| 08. 브랏싸이| 09. 신상품| 10. 엔터테인먼트
3부 사물
01. 수집 | 02. 광고 | 03. 운송 수단 | 04. 실내 장식 | 05. 도심 공원 | 06. 매춘 | 07. 유행 | 08. 영화 | 09. 호텔| 10. 대중문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올드 파리는 산책자의 시선을 요구한다. 현재를 통해 과거를 조망하는 고고학적 시선을 지닌 산책자,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을 통해 사라진 것을 유추하거나 환기하는 예민한 촉수를 지닌 산책자,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고 말며 세상의 모든 올드old는 한때 뉴new였다는 것을 알아채는 고고학자, 관상학자의 시선을 지닌 산책자를 요구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싸놓은 짐들을 정리한다. 빠진 것은 없나 세심히 검토한다. 만나야 될 사람들, 찾아야 할 거리들, 묻고 뒤져서라도 알아낼 사건들까지 목록을 읽고 또 읽는다. 올드 파리에 가서 맨 먼저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앗제다. 그가 카메라에 담은 올드 파리의 잔영. 그러니까 구시대의 역사, 유물, 건물, 거리, 장식에서부터 구체제의 풍속,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언제 몰락할지 모르는 낡은 시간의 잔재까지 찾아야 한다. 올드 파리의 여정은 무엇보다 앗제를 만나는 길이다. - ‘1부 시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