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있다면 외롭지 않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 피해로 한 팔을 잃은 장애고아가 되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국내 유일한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학자 겸 국제활동가가 되었다. 2017년 현재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 자문위원, 지구촌나눔운동 이사,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힘없고 가난한 취약계층 사람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남거창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에서 사회행정학과 국제사회개발을 공부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사회행정학 석사학위를,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호주 퀸즐랜드 대학, 모나쉬 대학, 이디스 카원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와 사회개발대학원,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국제협력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지고 장애를 겪으며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뒤, 어느 누구 하나 소외되거나 박탈당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가 보장되는 복지사회, 그리고 전쟁과 빈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삶으로, 학문으로,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