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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지옥 紙屋

라디오 지옥 紙屋

(신청곡 안 틀어 드립니다)

윤성현 (지은이)
바다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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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지옥 紙屋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디오 지옥 紙屋 (신청곡 안 틀어 드립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346722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10-11-18

책 소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PD이자 [심야식당]의 DJ 윤성현의 에세이. 남자친구가 자취방으로 오는데 청소를 안 해 놓아 걱정이라는 청취자의 고민에 "피임이나 잘하세요."라고 얘기하고, G드래곤의 노래와 표절시비가 일어난 원곡들을 나란히 선곡해 팬들의 협박과 세간의 이슈를 한 몸에 받았던 윤성현. <라디오 지옥>은 까칠하고 신랄한 입담으로 유명한 그가 의외로 친절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목차

라디오 키드, 라디오 PD가 되다
세상에서 가장 일 같지도 않은 일
연관검색어 G드래곤 사건의 전말
Be My DJ, Please...
분열된 자아, 윌슨과 <올 댓 차트>
심야식당 창업기
막말하는 DJ - 1
막말하는 DJ - 2
막말하는 DJ - 3
욕먹는 걸 즐길 정도로 변태는 아니다
재규어와 유희열, 그리고 라디오 천국
일본 노래 나오는 라디오 어디 없나요?
외롭고 행복한 음악도시, 몬트리올 출장기
몬트리올, 재즈의 향기로 이방인을 위로하다
두 개의 프로그램, 두 개의 하루
빨간 ON AIR 불빛의 마력
좋은 DJ의 조건?

세상은 넓고 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
별들이여 대답하라 이 불빛이 보인다면
발정난 개처럼 록페 즐기기
Autumn Compilation
잠들거나, 혹은 취하거나
겨울 아침을 따뜻하게 깨워주는 스토브 같은 음악들
좋아서 하는 밴드
아이돌을 위한 변명
어설픈 인디음악의 석연치 않은 구석

파 이야기
카레의 효능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부암동이 좋은 이유
손가락 끝에 물집
피아노 치는 날 (Melancholy Rainy Day)
비가 오면 좋은 것
오후만 있는 일요일 보내기
Vampire Life
타코와사비와 생맥주 (심야식당의 주문 매뉴얼)
의사와 시인
대재앙
CD 정리는 마음 정리

남자의 자격
허세의 원천, 런던
사진 찍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유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95퍼센트의 찌질한 남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어릴 적의 꿈은 접길 잘했다
남학생들에게 ‘섹스 앤 더 시티’를 의무상영하라
한 번 쯤은 혼자 여행을 해봐야 한다
꿈과 현실의 이분법
‘서른 즈음에’는 안틀어드립니다
라디오 PD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말엔 밖으로 나가자 (라디오는 듣지 말고)

저자소개

윤성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윤도현의 뮤직쇼>, <홍진경의 가요광장>,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 등을 거치며 윌슨의 <올댓차트>와 <심야식당>을 만들었고, 2010년 현재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연출과 <심야식당> 진행을 함께 하고 있다. twitter.com/yoons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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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게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 재규어씨 같은 DJ는 단연 유희열씨였다. 유희열씨와는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시작부터 일 년 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처음 만나자마자 <윌슨의 올 댓 차트>하는 PD냐며, 그거 듣고 정말 PD가 돌아이인 줄 알았다며 서로 깔깔 웃었던 게 기억난다. 유희열씨는 내가 만나본 그 어떤 DJ보다 평소에 많은 아이디어를 꺼내 놓는 DJ였다. 때로는 농담 섞인 황당한 얘기도 있지만, 대부분 재밌는 생각들이었는데, 정통 음악 프로그램인 <라디오 천국>에서 시낭송 특집을 한다거나, 퀴즈 특집을 하곤 했던 것은 모두 유희열씨의 한마디에서 나온 것 들이었다. 유희열씨가 뭔가 한마디를 던지면,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다른 선배들은 그게 과연 재미있을지 고개를 갸우뚱해도, 난 그게 뭘 하자는 건지 길게 얘기를 안 들어봐도 알겠고, 벌써부터 너무 재밌어서 깔깔거리느라 정신을 못 차리겠는 거다.
- ‘재규어와 유희열, 그리고 라디오천국‘ 중에서


아무도 없는 녹음 스튜디오 안에서 혼자 중얼중얼 대고 있노라면 가끔 내가 미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참 희한하게도 빨간 ‘ON AIR’ 불빛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헛소리를 내뱉다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했던 것도 없어지고, 종종 내가 한 말이 스스로도 웃겨서 낄낄대기도 하고, ‘아, 이 음악은 정말 좋구나. 음악이란 정말 아름다운 거야.’하면서 감동받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심야식당>을 만들고 나면 애초에 피곤하고 짜증났던 몸과 마음이 자양강장제
한 박스를 마신 것처럼 가뿐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다 그 수상쩍게 빨간색으로 빛나는 ‘ON AIR’ 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 내가 무슨 방송에 미친놈도 아니고...
- ‘빨간 'ON AIR' 불빛의 마력’ 중에서


이런 경위에서 나는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나와 엇갈리게 된 이 남자아이는 95퍼센트 찌질한 남자아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물론 그 남자아이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서 손을 씻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군대에 다녀온 것을 특권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며, 자존심이란 부질없는 가치를 숭상하는 그의 성향에 대해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지만, 나에게도 역시 그런 남자아이와 엮이지 않을 권리가 있기에 그런 남자아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렇지 않은 5%의 남자아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정말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지 않습니까?
-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95퍼센트의 찌질한 남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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