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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629997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0-12-20
책 소개
목차
Prologue. 삼 일과 열 명의 사람들 08
3Ⅹ1 동물원에 가요 / 장현웅 10
They say 50
<떠나고 돌아오다>
3Ⅹ2 장난감 총과 외갓집_어린 시절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 장희엽 54
3Ⅹ3 날아 내려다보다 / 성세인 94
3Ⅹ4 지금, 만나러 갑니다_여행지에서 쓴 편지 / 조은희 116
They say 146
<만들고 미소 짓다>
3Ⅹ5 Trios jours_꽃을 들고 그녀들의 작업실로 / 정주희 154
3Ⅹ6 줄리 앤 줄리아_에디터 천의 주방에서 보낸 3일 / 천승명 182
They say 204
<보내고 기록하다>
3Ⅹ7 내 인생의 다큐멘터리 / 소준희 210
3Ⅹ8 여행자금회수 프로젝트 / 우흥제 240
3Ⅹ9 3일간의 무위도식 / 윤성현 266
They say 288
3Ⅹ10 보통의 존재에게 묻다 / 정현주 294
They say 330
Epilogue. 33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3Ⅹ1. <동물원으로 가요>, 사진집 中에서 (p.13)
"사진은 현실과는 다른 것이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현실을 사진으로 바꾸어놓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다." 게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
어쩌면 그의 말처럼 현실의 단면이 사진으로 포획되는 순간 현실은 결국 다른 무언가가 되어버리는 지도 모른다.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그 무엇. 동물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동물원을 사진으로 담는 순간, 동물원의 현실은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쯤의 세계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난 이 사진을 보면서 막연하게나마 생각했다.
'그래, 나도 동물원에 가야겠어.'
3Ⅹ2. <장난감 총과 외갓집> 05 中에서 (p.67)
다시 한 번 방학이 돌아왔다. 몇 건의 일화 덕분에 학교 수업엔 그다지 관심이 없던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다가오면 설레었다. 방학이면 외할머니 댁으로 나들이가 계획되어 있었다. 그즈음엔 난 사격(?)에 푹 빠져 있을 때였다. 어린 시절 유행하던 모형 총기세트. 여름 방학이면 유난히 이 장난감이 유행을 했고 위험하다, 유해하다, 비교육적이다 라는 어른들의 뉴스보도를 비웃기라도 하듯 아이들은 장난감 총 놀이에 더 열광했던 것 같다.
(중략)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있던 여름방학. 다시 외할머니 댁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