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를 위한 콘텐츠 전략

출간에 앞서
저자 인사말
머리말
들어가는 글
이 책의 내용

1장 기본 원칙
사용자와 상황에 적합하다
좋은 콘텐츠는 실용적이다
좋은 콘텐츠는 사용자 중심적이다
좋은 콘텐츠는 명확하다
좋은 콘텐츠는 일관적이다
좋은 콘텐츠는 정확하다
좋은 콘텐츠는 짜임새가 있다

2장 콘텐츠 전략의 기술
영향력 1 : 편집자
영향력 2 : 큐레이터
영향력 3 : 마케터
영향력 4 : 정보 과학자

3장 도구와 기법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
프로젝트의 정의
리서치와 평가
전략과 디자인
콘텐츠 제작 계획
콘텐츠 관리 계획

맺음말
콘텐츠 전략, 어떻게 시작할까?
감사의 글
참고자료
인덱스

웹 업계에서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무엇이든 '콘텐츠'라고 부릅니다.
모든 웹사이트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웹사이트가 3페이지로 구성되었다면 관리자는 `1명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온라인 정보를 담고 있다면 모든 정보를 넓은 관점에서 보고, 어떤 콘텐츠로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지 책임질 사람이 필요합니다. 어떤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가장 적절한지, 누가 실행할지 등을 결정하는 사람으로, 일종의 편집장이나 항공 관제사의 역할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콘텐츠 전략가라고 부릅니다.

콘텐츠 전략이라는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인터넷이 우리의 삶과 사업방식에 끼치는 거대한 영향력의 일부만을 경험했을 뿐입니다. 콘텐츠 전략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빠르게 확장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콘텐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혹성과 충돌하여 멸망하지 않는 한 이 트렌드는 변치 않을 것입니다.

(중략)

콘텐츠 전략에는 작은 비밀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콘텐츠 전략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 관련 분야나 다른 분야에서 마음에 안 드는 콘텐츠를 가지고 한참 동안 씨름하다가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여기까지 오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콘텐츠 전략 업무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좋은 뒷받침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콘텐츠 전략 분야의 경험'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현재 직무와 상관없이 실제로 콘텐츠 전략을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전략가로서 일하는 데 관심은 있지만 웹콘텐츠를 많이 다루어본 경험이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비슷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면 필요한 관련 기술을 거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다른 두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고 싶기도 할 테고요. 콘텐츠 전략은 비교적 젊은 분야로, 콘텐츠 전략가로 일하던 소수의 사람이 세운 원칙을 토대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콘텐츠 전략 분야로 옮기는 사람은 대부분 관련 분야의 동등한 위치부터 신입 수준의 글쓰기, 편집, 디자인,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