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6463931
· 쪽수 : 20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행복 못한 대한민국
쌓여가는 시한폭탄
서성이는 아버지들
집착하는 엄마들
내몰리는 아이들
대책 없는 노인들
결핍된 사회적 자본
제2장. 가족(가치)의 재발견
직장으로 사라진 아버지들
은퇴하는 가부장제
과거로의 회귀는 답이 아니다
다시보는 가족가치
제3장. 왜 아버지인가?
혼란스러운 아버지들
아버지는 ‘제2의 엄마’가 아니다
아버지는 ‘공공성의 대변인’
세계는 지금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제안들
제4장. 정치, 가족가치에 눈떠라!
정치담론으로서의 가족가치
여성가족부?
주요 정당의 인식
‘따라하기'는 그만!
정치권과 정부에 드리는 제언
※ 아버지들의 편지 모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을 사는 아버지들이 하는 착각이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아이들과 접촉이 별로 없으면서 아이들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안에 머무는 시간은 적지만 가정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건 대개 아버지다. 아이들의 얼굴 표정과 언행 안에서 아빠의 존재감을 찾아내는 건 어렵지 않다.-혼란스러운 아버지들 중에서
또 아버지는 아이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중요한 것들을 가르친다. 일반적으로 엄마는 아이의 정서적 그리고 신체적 보호에 노심초사하는 반면, 아버지는 경쟁, 도전과 모험, 자립심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네 타는 아이를 밀어줄 때 엄마는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마음을 쓰는 동안, 아버지들은 아이에게 더 높이 올라가는 재미를 보여주는데 더 집착한다. -아버지는 ‘제2의 엄마’가 아니다 중에서
결국 ‘엄마’가 과잉된 사회는 공공성을 지켜내는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개별 가정에 파견된 존재가 바로 아버지이다. 엄마는 ‘어떻게 하면 내 새끼가 손해 보지 않고 남들보다 나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면, 아버지는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강조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버지는 공공성의 대변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