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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이별 선언문'을 남기고 대학을 떠난 장혜영의 못다한 이야기들)

장혜영 (지은이)
  |  
새잎
2012-01-2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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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책 정보

· 제목 :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이별 선언문'을 남기고 대학을 떠난 장혜영의 못다한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57312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영화 제목같은 이 문장은 지난해 2011년 11월, '공개 이별 선언문'을 남기고 대학을 떠난 장혜영의 질문이다. 그녀는 글에서 대학을 거부하는 사람이 가질 법한 체제에 대한 '분노' 대신 그녀는 고마움과 아쉬움,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였다. 이제 그녀가 '공개 이별 선언문'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서 하고자 한다.

목차

여는 글 | 공개 이별 선언문 5
진짜 여는 글 | 요즘 세상에 누가 유치하게 러브레터를 쓰나 9

1 첫사랑들
외계인 내 동생 19
엄마는 아이돌 34
아빠를 지켜라 46
언니는 반 부모다 61
손녀딸 집 나가던 날 70

2 그땐 몰랐네 그대가 사랑인 줄
빌린 물감으로 상을 탈 때 81
캔디야 그렇지 91
원망스런 코딱지 103
죽음이라 불리우는 전설의 동물 115

3 언제나 다음 사랑은 온다
주제가 뭐냐 127
이번에 내 딸이 연대에 들어갔는데 140
시큰둥한 새내기와 풋풋한 교수님 149
너나 잘 하세요 180

4 서툰 고백의 역사들
마리와나 201
숨은 가면 찾기 207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211
다크나이트를 지켜죠 220
Letter from Thailand 227
네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요 프로젝트 236

닫는 글 |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며 244
진짜 닫는 글 | 내가 사랑을 했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해 252
부록 | 라비앙 로즈 267

저자소개

장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멍’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대학을 떠나며 남긴 <공개 이별 선언문>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글을 쓰는 창작자이다. 제2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2007)’ 운영위원장이었으며, 2010 TedXSeoul 행사에서는 저작권법을 다룬 다큐멘터리 ‘다크나이트를 지켜죠’의 감독 자격으로 연사로 초청받기도 했다. 현재 서울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하자허브의 창의적 주민으로 타이 마사지 워크샵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찍은 첫 단편영화 ‘마리와나’를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숨은 가면 찾기’, 다큐멘터리 ‘다크나이트를 지켜죠’ 등이 있다. http://imbecomingyo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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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미없는 질문을 몇 개 남기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은 학교를 사랑합니까? 예비 학우 여러분은 연세와, 아니 대학과 사랑에 빠져 있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왜 굳이 지금 여기 있습니까? 혹시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사람은 무엇으로 삽니까? 정말 내일이 오나요? 내가 이런 질문을 던질 때, 네 명의 해맑은 영국 청년들은 이렇게 노래해주었습니다.
ALL YOU NEED IS LOVE ♪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 여는 글 | 공개 이별 선언문


하얀 여백에 두 글자, 사랑이라고 적으면 신기하게 세상이 다 그 안에 들어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 모든 결들이 다 느껴지지는 않았다. ······ 그래서 한때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을 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더 외로워하고, 너는 모른다며 더욱 깊은 슬픔과 분노를 남기고 나를 떠나갔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리 봐도 세상에 사랑은 있는데.
이제야 조금 알겠다. 그때 내가 했어야 하는 말은 ‘그게 아니야 네가 틀렸어’가 아니라 ‘사랑해’였음을.
- 진짜 여는 글 | 요즘 세상에 누가 유치하게 러브레터를 쓰나


“아니, 내 동생은 바보가 아니라 뇌성마비야.”
분명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인 것은 같은데 생김새 이외의 동생의 모든 것은 나와는 너무나 달랐다. ······ 말하자면 동생은 <마법의 성>에 있었다. 나는 그렇다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그때 나는 스스로가 동생의 ‘다름’을 어떤 의미로 아주 깊이 부정하고 회피한 줄 몰랐다. 나는 두려웠던 것 같다. 이렇게라도 동생이 어딘가 나와 ‘같다’는 설명을 만들어두지 않으면 동생을 사랑할 수 없을지도 모를까 봐. 그렇게 내가 스스로 동생을 ‘마법의 성’에 가두었음을 깨달은 것은 훨씬 나중의 일이다.
- 외계인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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