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랑/연애 에세이
· ISBN : 9788996612988
· 쪽수 : 114쪽
책 소개
목차
눈감으며
fairy tale
chapter 1. 사랑의 정의
chapter 2. 이성과의 사랑 그리고 결혼
chapter 3. 드림팀의 마법과 가짜 정원의 울타리를 넘어선, 이성과의 사랑 그리고 결혼
chapter 4.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
chapter 5. 욕심과 컴플렉스를 뛰어넘은,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
chapter 6. 불특정 다수와 가치를 향한 사랑
chapter 7. 상황과 자아를 넘어선, 불특정 다수와 가치를 향한 사랑
chapter 8. 사랑의 예문
chapter 9. 동화의 정답
chapter 10. Love is the answer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The Pink Dictionary: 사랑
마음이 가장 진화된 상태. 시간과 공간, 너와 나를 초월한 무아지경 속 교감. 흔히 사랑을 정의하는 가치인 희생, 헌신, 이해, 인내, 용기, 자비, 박애 등은 모두 이 마음에서 비롯되어 표현된 방식이며 그 가치들의 원천은 사랑이다. 무아지경 속 교감이란, 지성, 감성, 이성 및 관계, 입장, 환경 등에 작용받지 않는 순수바탕의 교감으로 자기자신마저도 잊어버리게 만드는 온전한 통합이다.
# 배를 타고 바다 끝까지 가더라도 다시 바다가 이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낭떠러지여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던 먼 옛날의 사람들처럼… 마음의 진화를 덜 이룬 우리는 "그런 사랑 뒤에 나는 텅 빈 폐허로 남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떨치지 못합니다. 꼭 바다로 나가는 것이 옳고 육지에 머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다에 가보지도 않고 '바다 끝은 낭떠러지'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바다에 가 본 적도 없으면서 '나는 바다에 있다!'라고 하는 것도 거짓입니다.
# 번식하라고 명령하는 인체의 욕구, 근사한 또는 표준의 가정의 모습을 이루려는 생각, 이러한 요인들로 낳은 것이 아닌 한 생명과 교감할 준비가 되었을 때,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쳐도 좋다는 준비가 되었을 때 기꺼이 낳은 마음. '낳아주었다'는 마음도 아닌 '비로소 만났다'는 마음.
# 누구도 배신당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배신자가 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세상엔 크고 작은 배신의 사연들이 넘칩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데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는 신기한 현상. 배신이 없는 사랑은 이상일까요?
# 맨 첫 장에 적었던 이름. 이 책을 나누고픈 사람. 그 사람을 다시 초대하십시오. 우주 대 우주로서 나누는 영원하고 온전한 교감으로… ______에게. 사랑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