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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96623755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5-07-04
책 소개
목차
추천사_ 우리 사회 의료복지 확대에 기폭제 역할 해주길
안철수(국회의원)
의료사협의 꿈…건강한 공동체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
임종한(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참 좋은 의료공동체 하나, 안성의료사협
“우리, 농민이 주인이 되는 병원을 만들자!”
권성실(안성의료사협 우리생협의원 원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둘, 민들레의료사협
이웃과 함께하며 보낸 민들레 12년
조세종(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셋, 살림의료사협
재미있어야 건강하다
민 앵(살림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하나
한국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대안
김창엽(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참 좋은 의료공동체 넷, 인천평화의료사협
인천, 작은 마을의 의료복지 그리고 협동
송영석(인천평화의료사협 전무)
참 좋은 의료공동체 다섯, 원주의료사협
‘원주’라는 특성
박준영(원주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여섯, 안산의료사협
정직과 믿음의 불씨
경창수(안산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둘
의료민영화 폐해 그대로 둘 순 없다
정형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일곱, 함께걸음의료사협
함께걸음의료사협은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협동조합이었다
강봉심(함께걸음의료사협 상임이사)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여덟, 서울의료사협
참 좋은 협동공동체로 새 꿈을 꾸는 서울의료협동조합
정은선(서울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아홉, 마포의료사협
협동의 힘으로 가꾸는 건강한 삶
정경란(마포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셋
의료사협, 협동조합의 진화된 모델
장원봉(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 시흥희망의료사협
건강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시흥희망의료사협
민회선(시흥희망의료사협 전무이사)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하나, 용인해바라기의료사협
사랑, 협동, 나눔을 실천하는‘건강생활공동체’
오영희(해바라기의료사협 상임이사)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넷
위험사회에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협동 사회로
임종한(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둘, 전주의료사협
한 사람 한 사람의 조합원이 살아 움직이는 협동조합
이홍락(전주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셋, 대구시민의료생협
창립 뒷이야기와 살아남기 전략
이용재(대구시민의료생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넷, 행복한마을의료사협
인술, 공동체, 자연치유력
정홍상(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원 원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다섯
시민들의 주치의
강대곤(안성의료사협 서안성의원 원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여섯
고령화에 대비한 건강공동체
임종한(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일곱
집보다 요양원이 좋다는 아버지, 그 마음을 알겠다
박봉희(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부설 교육연구센터 소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다섯, 느티나무의료사협
시원하다, 느티나무!
김종필(느티나무의료사협 사무국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여덟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관계로
이준구(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정책위원)
참 좋은 의료공동체 열여덟, 건강한의료사협
의료단체와 성동 주민단체가 함께하는 건강공동체
김광수(건강한의료사협 이사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아홉
서울대 의과대학생과의 대화
이상재(함께걸음의료사협 한의원 원장)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열
협동조합 의사가 되는 것, 어렵지 않아요!
추혜인(살림의료사협 살림의원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참 좋은 의료공동체가 꼭 필요한 이유 열하나
일차의료 살리기 시민운동의 전략과 과제
고병수(일차의료연구회 회장)
부록_ 의료사협, 어떻게 만드나
최봉섭(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
회원조합 현황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개의 의사들은 성공의 지표로 두 가지를 삼는다. 학문적으로 성공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성공을 하거나. 그러나 환자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의사는 자신이 아플 때 쉽게 만날 수 있고 아픈 곳을 잘 어루만져 주는 의사다. 의사들은 넘쳐나고 의원의 경쟁은 치열해지지만 소외되는 환자들은 여전히 많다. 이 간극을 메워줄 수 있는 것이 의료사협이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입증되지도 실용화되지도 않고, 주요 선진국에서 폐기된 ‘원격의료’를 신성장동력처럼 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지금 진행되는 ‘원격의료’가 허용된다면 그것은 SK, LG, 삼성 같은 기업이 ‘원격의료’를 매개로 건강관리나 건강증진 사업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크다. 예를 들어 원격으로 삼성에서 제공하는 혈압관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아마도 고혈압 의심시 삼성병원과 삼성생명을 소개할 것이고, 이는 사실상 공공의료시스템의 역할을 민간의료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의료민영화의 한 방편이 된다.
우리는 너무 병원에 의존하고 있다. 조금만 아파도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약과 처치를 받는다. 평생 약을 먹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리고 치유에 대한 오래된 지혜를 잃어버리고 무력하고 수동적인 존재가 되고 만다.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믿고 서로 지혜를 나누며 생활하는 ‘건강 그물망’ 같은 것은 어떨까? 그러려면 몸과 마음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고 경험을 서로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