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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언어

사상과 언어

(한국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상 정치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서)

양동안 (지은이)
  |  
북앤피플
2011-07-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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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언어

책 정보

· 제목 : 사상과 언어 (한국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상 정치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6652908
· 쪽수 : 328쪽

책 소개

진보와 보수, 좌익과 우익이라는 용어부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다. 부제가 말해주듯 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람에 우리 사회는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목차

1. 이데올로기와 이념
이념으로 오역된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란 용어의 기원
사상적 용어가 된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종언론
이데올로기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

2. 좌익과 우익
한국에서 기피 용어가 된 좌익과 우익
좌ㆍ우익의 연원
19세기 후반 이후 좌ㆍ우익의 의미
좌익=진보, 우익=보수 호칭의 부당성
극우, 극좌, 중도파, 좌경, 우경
신좌익과 신우익
일본과 한국의 신우익
좌파ㆍ우파 호칭의 오류

3. 진보와 진보주의
좌익세력이 애용해온 ‘진보’
‘진보’의 역사와 의미
진보세력
‘liberals’는 ‘진보세력’이 아니다
‘진보세력’을 ‘과격세력’으로 바꿔야
진보주의란 사상은 없어
혁신세력

4.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자유주의를 둘러싼 인식혼란
자유주의의 기원
자유주의의 발전
신자유주의Ⅰ(new liberalism)
미국판 자유주의
신자유주의Ⅱ(neoliberalism)
자유지상주의

5. 보수주의와 신보수주의
좌익이 떠안긴 ‘보수’ 명칭
보수주의의 연원
보수주의의 내용
보수주의의 종류
두 개의 신보수주의
보수주의와 관련 잘못된 용어 사용 사례들

6.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오래 전에 소개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부족
민주주의의 기원과 수많은 정의
‘인민’의 실질적 의미 따라 달라지는 민주주의
통치의 방식 따라 달라지는 민주주의
통치의 내용 따라 달라지는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의미와 자유시장경제
사회적 시장경제와 사회주의적 시장경제

7. 참여민주주의
신좌익이 유행시킨 참여민주주의
신좌의 참여민주주의는 사회주의지향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점
참여민주주의의 기본구상
참여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의 차이
두 종류의 참여민주주의운동
신좌익의 참여민주주의운동 실패
참여민주주의운동의 영향

8. 반공과 매카시즘
혐오스런 용어가 된 반공
반공의 의미와 역사
매카시선풍(旋風)과 그에 대한 반발
매카시선풍의 배경과 매카시의 고전
매카시 매도와 반반공 캠페인
반공은 도덕적이고 필요한 것

9. 냉전과 냉전논리
신물 나는 ‘냉전’
냉전이라는 용어의 기원과 의미
제1차 냉전
제2차 냉전
냉전의 5가지 속성
냉전논리의 오용

10.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혼란스런 사회주의 관련 용어들
사회주의의 등장
공산주의의 등장
사회민주주의와 민주사회주의
어쩔 수 없는 용어혼란

11. 수정주의와 수정주의 역사기술
두 개의 수정주의
베른슈타인과 수정주의
개량주의와 우경기회주의
수정주의적 역사기술
수정주의와 한국

12. 민족해방과 민족민주주의
1980년대의 NLPDR
민족해방
민족해방운동의 제 단계
민족민주주의
일반민주주의, 혁명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용어와 연관된 운동권의 파벌들

13. 민중주의와 민중민주주의
Populist는 대중인기영합주의자?
미국의 농민 민중주의
미국 민중당의 몰락
러시아의 혁명적 민중주의
농민의 혁명세력화
카멜레온 같은 민중주의
한국의 민중민주주의

14. 제3의 길
‘제3의 길’의 내력
블레어-기든스의 제3의 길
다양한 제3의 길
한국과 제3의 길

저자소개

양동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전남 순천시(구 승주군)에서 출생했다. 1968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계에 투신했다.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일하면서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 1975년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0년대 말까지 언론계와 학계 두 분야에서 활동했다.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일하면서는 중앙대 강사로 활동했고, 조선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등의 교수로 일하면서는 경향신문 및 세계일보의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88년 여름에는 「우익은 죽었는가?」라는 글을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당시 한국사회에서 활동하던 좌익혁명세력의 동향과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언론인으로서의 활동을 접고 학문연구에 집중했으며, 학문연구 틈틈이 여러 월간지들에 한국사회의 사상적 동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글들을 많이 발표했다. 2009년 25년간 재직해온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퇴임했다.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다. 주된 연구영역은 정치이데올로기, 혁명론, 한국현대정치사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정치현실』(삼화출판사, 1989), 『대한민국 건국사』(현음사, 2001), 『민주적 코포라티즘』(현음사, 2005), 『사상과 언어』(북앤피플, 2011), 『대한민국 ‘건국일’과 ‘광복절’ 연구』(백년동안, 2016), 『벼랑 끝에 선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인영사, 2017),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알기』(대추나무, 2019, 교보문고 역사문화분야 베스트셀러 1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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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상 관련 용어들의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사용은 국가 재앙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인 동시에 인식과 사유의 도구이기 때문에, 언어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들과 그 용어들의 의미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물인식과 사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사람들의 사물인식과 사상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은 사물인식과 사유의 핵심적 기호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어떤 국가에서 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면 그 나라 국민의 사회인식과 사유에 혼란이 초래된다. 그러한 사회인식과 사유의 혼란이 장기간 지속되면 국가의 운명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국민이 사회인식과 사유를 부적절하게 되면 그들의 사회적 행동이 부적절해질 수밖에 없고, 국민이 사회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부적절하게 되면 국가는 재앙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국가가 재앙을 피하려면 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정확하고도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 상황을 초래한 주요 요인들로는 다음 세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첫째는 언어생활에 정밀성을 무시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습성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말을 함에 있어서 정확한 단어를 찾아 쓰는 일을 소홀히 하고 어떤 용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그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따지지 않는다. 대충 뜻이 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을 하거나 글을 씀에 있어서 용어나 문법을 가지고 깐깐하게 따지는 것을 좀스런 일로 간주한다.
둘째는 고의적으로 사상관련 용어들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일부 사상운동세력의 전술이 다. 그들은 적대세력과 대중에게 자기들의 사상적 정체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대중에 비춰지는 자기들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책략적으로 사상 관련 용어들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문화적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은 그들의 전술을 알지 못한 채 사상 관련 용어들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그들의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본뜨고 있다.
셋째는 이 나라 지식인들의 태만이다. 지식인들은 사회에서 사상이나 정치에 관련된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으면 그 부정확함과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교정해야 한다.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지식인들의 도덕적 의무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일이 매우 널리 행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지식인들은 그런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람에 우리 사회는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인류역사의 진행방향에 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세력’으로 호칭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에 반대되는 사상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민주인사’로 자처하며 중요한 공직을 차지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을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로 국민들이 착각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사상 관련 용어들이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을 바로잡는데 미력이나마 보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져왔다. 이 책은 저자가 가져온 그런 의무감의 산물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상 관련 용어들은 우리 사회에서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정도가 심한 용어들에 한정되어있다. 이 책의 서술 내용은 다분히 개념사적인 것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부정확·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사상 관련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추적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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