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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667164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4-11-17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추천의 글
1. 공동성의 건축
■ 공동성을 생각한다
■ 시간과 땅속의 공동성
■ 건축은 근원을 아는 자의 큰 기술
■ 인간 모두에게 속하는 바를 묻는 건축
■ 건축이 되기 ‘이전’의 건축
■ 내-공동-성의 깨달음
■ 폐허는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
■ ‘나의 건축가’ 속의 건축
■ 건축하고자 하는 이들의 건축
■ 질투와 우연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소
■ 공동성을 일으키는 현재의 과거
■ 한 칸 방의 공간적 원상
2. 오늘의 건축을 생각하는 눈
■ 건축은 여전히 ‘건축’인가?
■ 거주가 불가능한 도시의 주거
■ 놀이의 건축
■ ‘풍경’은 뒤로 물러서는 것
■ 재생은 건축의 근본이 새로 자라게 하는 것
■ 유목형 사회의 도시한옥
■ 주택의 미래, 미래의 주택
3. 의심해야 할 건축의 논점들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건축을 사랑했거든요.”
■ 배제하는 건축
■ ‘인문학적 건축’을 의심한다
■ 건축의 과대망상증
■ 건축하는 이들이 피해야 할 말, ‘비움’과 ‘침묵’과 ‘미학’
■ ‘건축이 삶을 만든다’고 믿는 두 건축의 한계
■ 건축의 자연, 한국 건축의 자연
4. 우리는 근대건축을 어떻게 물었는가?
■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 근대의 정신주의자
■ 아돌프 로스의 묘를 찾아간 이유
■ 한국 현대건축의 전통적 표현과 그 파생 개념 비판
■ 주한 프랑스 대사관 : ‘근대’의 갈등을 잃은 한국 현대건축의 기점
■ 규방의 건축을 벗어나기 위해
■ 4.3 그룹을 곁에서 생각하며
■ 공간그룹의 미래와 김수근
5. 건축의 공공성은 사회를 위한 것
■ 한국 건축에서 공공을 말하다
■ 건축제도와 건축의 공공성
■ 왜 문화에 근거한 건축정책이 필요한가?
■ 건축설계산업의 방향
■ 표류하는 건축설계 대가, 이대로 수수방관 할 수 있는가?
■ 좋은 공공건축물을 만드는 조건
6. 건축가가 자기 자리를 얻으려면
■ 건축의 경계 바깥에서 가능한 모든 것
■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 ‘만드는 자’와 ‘그리는 자’
■ 건축가의 성명표시권
■ 건축가의 자리를 없애는 사회
■ 건축 단체의 통합은 사건이 아닌 의무
■ 건축과 저널리즘, 또는 건축저널의 힘
■ 건축하는 사람들의 숙제
7. 건축교육은 건축의 미래
■ 건축이론은 따라가지 않기 위한 것
■ “학부 5년제 문제 있다”는 주장의 문제
■ 그들은 왜 건축가가 되고자 하는가?
■ 건축학과 지망생에게 해 준 말 속의 건축 현실
■ 건축은 사람을 가르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축에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다가오는 가치와 본질이 있다. 건축물의 모양이 어떠하며 어디에 어떻게 지어졌는가 하는 조건을 넘어,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돌과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건물의 거친 물질 속에 배어 있을 수 있다. 또한 그런 물질과 공간이 결합한 결과물 위에서 사람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영위해 간다는 사실이 있다. 이를 이 책에서는 ‘공동성’이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책을 펴내며
“한국 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건축과 사회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고, 함께 해야 할 일이 건축가 개인과 그의 작품이라는 사적인 회로 속에 숨어 버리고 있음을 너무 자주 본다. 오늘의 건축가는 말로는 사회를 말하지만, 실은 사회에 복종한다는 의미인 경우가 너무 많다.” 책을 펴내며
“가끔 달동네를 찬미한다. 달동네에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는 사람 사는 맛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무슨 미학이라고까지 말하는데 달동네 사람들이 들으면 화가 날 속 빈 주장이다. 그럼에도 달동네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이것이다. 그들의 주거가 주택 안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거가 주택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이 사는 주택으로는 부족하고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며, 그 부족하고 결여된 것을 밖에서 구한다는 것이다.”
거주가 불가능한 도시의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