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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6719120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전하! 전하부터 제대로 하소서”
- 목숨 건 직언도 불사했던 직신(直臣)들의 직언과 충언
1장 직언(直言), 선비 목숨을 걸다
“왕이시여! 훌륭한 정치를 하소서” - 율곡 이이
“임금으로서 원칙을 세우십시오” - 남명 조식
“조정에 붕당이 도사리고 있어 도저히 벼슬할 수 없습니다” - 내암 정인홍
“제발, 성학(聖學)으로 정치의 근본을 삼고, 도덕과 학술로 인심을 밝히십시오” - 퇴계 이황
2장 직신(直臣), 강직하고 올곧은 신하
“세도를 만회하는 일은 나의 책임이다. 이제 죽을 자리에 왔다” - 사암 박순
“백성이 있는 뒤에야 임금이 있는 것” - 성호 이익
“나를 알아줄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 매월당 김시습
“나의 소망은 모든 사람들이 양반이 되는 것” - 다산 정약용
“군주가 실정을 하면 백성이 군주를 바꿀 수도 있다” - 고운 최치원
3장 직설(直說), 조선을 조롱하다
“서자에게도 벼슬길을 열어주소서” - 연암 박지원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을 지키시게. 나는 나 나름대로의 세상을 살다가겠네” - 교산 허균
“곡(哭)하지 마라! 누방에 사는 신세로서 그 죽음을 애석히 여길 것 없다” - 백호 임제
선비, 조선 사회를 조롱하다 - 어우당 유몽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왕에게 바른 말로 잘못을 극진히 간하는 것은 관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다. 따라서 때로는 목숨을 걸고 직언을 할 필요가 있었다.
조선왕조가 500년을 이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조식과 같은 직언을 하는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만하고 우매한 왕과 선비들이 판을 쳤던 나라가 그렇게 유지되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강직한 신하는 나라가 혼란스럽고, 임금의 정치가 도에 어긋날 때 감히 임금의 얼굴을 붉게 만들고, 목숨 걸고 임금의 과실을 지적하되 나라만 편하면 된다고 여겨 자기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첨하는 신하는 임금의 말은 무조건 옳고, 임금이 하는 일도 무조건 괜찮다고 하며, 임금이 좋아하는 것을 구해 바쳐 그의 이목을 즐겁게 하며, 임금의 뜻에 맞춰 억지로 그를 즐겁게 해주되 그 뒤 닥칠 해악은 돌아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