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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임형주 (지은이)
  |  
공감의기쁨
2011-11-1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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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책 정보

· 제목 :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96723615
· 쪽수 : 224쪽

책 소개

임형주의 목소리로 새롭게 듣는 장희빈 이야기. 장희빈, 그녀가 이 책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를 통해 한 남자를 진실로 사랑한 여인, 자식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절절한 모성으로 다시 부활했다.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는 장희빈에 대한 재해석과 더불어, 사후 300년간 감춰져 있었던 장희빈의 진실된 얼굴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_ 내가 장희빈을 부르는 이유
다시 쓰는 여인사전

1. 탐욕스런 요부인가 정치의 희생양인가
천한 여인의 귀한 꿈
입궁의 비밀
짧은 사랑 긴 이별
상처받은 궁녀
불길한 신데렐라

2. 사랑놀음인가 정치게임인가
“사랑보다 권력” 나쁜 남자, 숙종
챔피언과 도전자
정치영재의 복수
오른팔 김석주

3. 궁중의 승부사들
궁녀의 스캔들
경신환국
꿈은 이루어진다
왕세자의 탄생
조강지‘첩’을 버리다

4. 미나리는 장다리가 있어 아름답다
생존을 위한 내숭
사랑받지 못한 여자
애증의 두 여인
비정함의 극치
재기보다 훌륭한 복수는 없다

5. 역사는 수레바퀴인가 물레방아인가
또다른 신데렐라의 출현
여자의 본심

6. 풀리는 수수께끼들
고도의 애정전술
왕비의 귀환
배신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그녀를 꼭 죽여야 했는가
왜곡된 여인의 역사

에필로그_ 초승달 같은 그녀를 만나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형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UN ‘평화메달’에 빛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지난 2009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대표인물 100인’에 선정되었고, 2007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조사한 ‘청소년이 존경하는 100인’ 문화예술인 부문에서 조수미, 정명훈, 이문열 등과 함께 선정되었으며, 2005년 네티즌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30인’ 예술학술인 부문에서 조수미, 앙드레 김과 함께 선정되었다. 같은 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명사’에도 노무현, 이건희, 안철수, 김태희, 전지현 등과 함께 선정되었는데, 음악인 부문에서는 1위, 선정된 인물 가운데 최연소였다. 그는 이미 1998년 12세의 나이로 첫 독집 앨범이자 국내 데뷔 앨범을 발표해 당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성악과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으며, 피렌체 산 펠리체 음악원 성악과를 조기 입학해 졸업했다. 현재는 빈 슈베르트음대 성악과 석사과정에 ‘초청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팝페라 데뷔 및 세계 데뷔 앨범인 ‘샐리 가든(Salley Garden)’을 발매해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1위를 석권했고, 같은 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로 애국가를 선창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창회(세계 남성 성악가 중 최연소 데뷔)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파리 살 가보, 빈 콘체르트 하우스, LA 월트 디즈니홀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했고 빈 교향악단, 베를린 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체코 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SONY MUSIC, EMI, WARNER MUSIC)와 독집앨범 계약을 했고, 지금까지 발매한 10장의 독집앨범 모두가 발매 첫 주 국내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1위를 기록(역대 한국 클래식음반 역사상 최초)할 정도로 독보적인 ‘한국 클래식계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아울러 본연의 음악적인 활동과 더불어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 국제국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서울특별시 환경홍보대사(환경부문 최연소 특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에는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간 벌어들인 수익금의 대부분인 100억원 이상을 기부해 비영리 재단인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하며 당시 국내외 언론에 엄청난 화제와 함께 훈훈한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한편 2010~2011년 <동아일보> 최연소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를 역임하고, 중앙일보(인터넷판)와 美 경제전문지 의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 코너를 연재하며 예리한 통찰력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맛깔스러운 글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현재는 경향신문사 최연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 출간 당시 영풍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에세이집 『Only One』,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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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는 주류의 기록이다. 장옥정은 철저히 비주류였다. 태생부터 주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편견으로 차별 당하는 비주류에게 장옥정은 개혁가이고 혁명가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한계는 존재했다. 남자를 통해서만 성공해야 했다. 이런 역사의 기록들은 다 접어두고 나는 장옥정을 철저히 여자로만 기록하고 싶었다. 딸로, 여인으로, 아내로, 어머니로의 삶을 조명하고 싶었다. 그녀가 숙명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고 처절하게 기득권과 맞서 싸웠는지 알리고 싶었다. 그것이 결코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더라도 실제 그녀가 자신의 생을 적극적으로 살았다는 것을, 숙종의 왕권강화를 위해 정치적 명분이 되어주었다는 것을, 아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주었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다시 쓰는 여인 사전


장희빈으로 널리 알려진 장옥정은 요부인가? 요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요사스러운 계집’이다. 역사도 소설도 TV 드라마도 모두 장옥정을 요부로 규정한다. 궁에 들어가 교태를 부려 임금을 유혹해 자신에게 빠진 임금을 부추겨 중전을 궁에서 몰아내고 충신들을 탄압해 나라를 어지럽혔다면 요부라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 요부의 조건은 무엇인가. 우선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숙종실록>에는 「장씨는 나인으로 뽑혀 궁중에 들어왔는데, 미색이 뛰어났다」고 기록되어있다.『조선왕조실록』을 통틀어 궁 안의 여자를 두고 ‘미색이 뛰어났다’고 표현한 경우는 장옥정뿐이다. 오늘날 초상화가 전해지지 않아 그녀의 미모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왕조실록이 격을 깨고 유일하게 극찬할 정도라면 장옥정이 어느 정도 절색이었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나 장옥정이 아름다운 외모만으로 숙종의 눈에 들었던 것일까?
- 천한 여인의 귀한 꿈


장옥정이 궁으로 들어간 것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해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이었다. 누구도 자아실현의 욕구를 탐욕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장옥정은 궁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순간에 임금의 눈에 띄지 못하면 평생을 구중심처에서 싱글로 살아야 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겠다고 각오했을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의 과감한 투자인 셈이다. 당시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세력은 서인이었다. 숙종의 어머니인 명성왕후 김씨를 비롯한 숙종의 정비인 인경왕후, 계비인 인현왕후까지도 모두 서인이었다. 장옥정의 큰아버지 장현은 당시 상당한 재력가로 서인의 반대파인 남인 세력에게 정치자금을 대고 있었다. 그 덕분에 장옥정은 늦은 나이인데도 이례적으로 궁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도 대왕대비인 자의대비 조씨 곁에 배치될 수 있었다. 장옥정이 숙종의 눈에 띄게 된 것은 기막힌 행운이라기보다는 우연을 가장한 남인들의 치밀한 득세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 입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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