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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91194267577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베네수엘라
작전명 ‘확고한 결의’와 마두로 정권의 몰락│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의 ‘자원의 저주’│우고 차베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버스 운전기사 출신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갈등│마두로 이후의 베네수엘라│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부록)
2 엘살바도르
부켈레, 독재자인가 구원자인가?│타락한 ‘구원자의 나라’│엘살바도르 민주화의 상징, 로메로 신부│중남미 해방신학의 탄생 (부록)
3 푸에르토리코 자유연합주
‘쓰레기 섬’ 논란의 이면│선택의 기로에 선 푸에르토리코│빛나는 별들의 고향 (부록)
4 쿠바
혁명보다는 생존│쿠바의 운명을 바꾼 미국-스페인 전쟁│사탕수수 노동자에서 대통령까지│바티스타의 재집권과 마피아와의 유착관계│카스트로의 무장 투쟁과 쿠바 혁명│쿠바 관타나모 이야기 (부록)
5 파나마
파나마 운하의 역사│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잠깐 Q&A: 중남미와 라틴아메리카 (부록)
6 온두라스
중남미 최악의 치안 국가│이어지는 엑소더스│온두라스-엘살바도르 축구 전쟁의 진실
7 브라질
거꾸로 가는 ‘질서’와 ‘진보’│선반공 출신의 노동자, 대통령이 되다│룰라 개혁의 발목을 잡은 부정부패 스캔들│보우소나루의 실패한 쿠데타│중남미형 권위주의 독재자의 원형, 카우디요(caudillo) (부록)
8 아르헨티나
Republica de Argentina
아르헨티나의 역설│‘노동자의 영웅’ 페론의 등장│페론의 동반자, 에비타│페론주의의 빛과 그늘│나치 전범 아이히만과의 부적절한 동거│‘더러운 전쟁’(dirty war)과 아르헨티나의 과거 청산│밀레이 대통령의 중간선거 압승, 핑크 타이드의 퇴조인가? (부록)
9 페루
탄핵이 일상이 된 나라│페루 저개발성의 원인│구스만의 ‘빛나는 길’│페루의 이민자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후지모리 이후의 페루 정치│페루의 마지막 황제 ‘투팍’ 이야기 (부록1)│페루의 저항시인 세사르 바예호 (부록2)
10 아이티
착취와 고난의 땅, 아이티│인권 의사에서 최악의 독재자로│부두교와 주술에 빠진 대통령│무너진 영구 집권의 꿈│아비규환 갱단의 천국│미궁에 빠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카리브해의 해적 (부록)
11 멕시코
변화를 거부하는 마초적 정치 풍토│거대한 변화의 시작, 멕시코 혁명│마데로 개혁의 한계│멕시코 혁명의 영웅들│마데로의 최후와 카란사의 등장│멕시코 혁명의 성과와 과제들│멕시코가 가면을 벗는 날│영화 <석양의 갱들>과 멕시코 혁명 (부록1)│중남미는 어떻게 마약 카르텔의 온상이 됐나? (부록2)
12 볼리비아
20년 만의 정권 교체│3시간짜리 ‘셀프 쿠데타’ 의혹│에보 모랄레스,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모랄레스의 하야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볼리비아가 내륙국이 된 사연 (부록)
13 칠레
‘3W’와 ‘3F’의 나라│아옌데의 실험│‘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피노체트 군사독재와 칠레 민주화의 암흑기│피노체트, 그 후│독재정권에 저항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 (부록1)│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 망각과 기억의 전쟁 (부록2)
14 콜롬비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통해 바라본 콜롬비아 현대사│천일 전쟁, 그 후│『백년의 고독』과 마술적 사실주의 (부록)
15 파라과이
아메리카의 심장│세계사에 가려진 전쟁, 파라과이 전쟁│세계에서 가장 빨리 진행된 탄핵
16 도미니카 공화국
트루히요 시대의 개막│『염소의 축제』를 통해 바라본 도미니카 민주주의의 꿈과 좌절
17 우루과이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복지국가│중남미 완충국(Buffer State)│세상에서 가 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국민적 사랑을 받은 ‘페페 할아버지’
18 니카라과
‘공동 대통령제’를 운영하는 나라│소모사 일가의 독재│산디니스타 민족 해방전선의 등장│이란 콘트라 스캔들│니카라과는 제2의 쿠바?│콘트라 스캔들을 모티프로 만든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American Made)(부록)
19 과테말라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은 정치 현실│카브레라 암살 사건│무너진 ‘10 년의 봄’과 침묵의 기억들
나가는 말
참고문헌
주
책속에서
라틴아메리카는 독립적이면서 종속적이고, 자립적이면서 의존적이다. 동시에 “라틴아메리카는 황금산 꼭대기에 앉은 거지”라는 표현처럼 풍요와 빈곤이 공존하는 땅이다. 조금 문학적인 용어를 동원하자면, ‘마술적 사실주의’가 넘쳐나는 땅이 바로 라틴아메리카 대륙인 것이다.
중남미 문명사보다는 가능하면 최근 중남미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정치적 이슈들과 그 배경이 되는 19세기 독립 이후의 현대사를 중심으로 꾸미려 노력했다. 예를 들어, 카리브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갈등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을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어떤 맥락에서 비롯됐는지, 푸에르토리코는 어째서 ‘풍요의 항구’에서 ‘쓰레기 섬’으로 전락했는지, 그리고 한때 ‘살인자의 천국’이라 불리던 엘살바도르는 어떻게 라틴아메리카의 치안 모델 국가로 변신했는지 등등.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정치는 고통과 수난으로 점철돼 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강렬한 동병상련의 연대감을 느낀다. 라틴아메리카의 재발견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바로 그런 연대감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