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83126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1-09-1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_4
오륙도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첫날
Beyond the Sea 2일째
〈음악캠프〉의 추억 3일째
우리 강산 쓰레기 쓰레기 4일째
스마트폰 분실에 대처하기 5일째
세상에서 가장 헛되고 아까운 시간 6일째
Green Green Grass of Home 7일째
스마트폰의 신박한 사용법 8일째
퇴직금은 나를 위한 아내의 간병비 9일째
모르겠거든 기사식당을 찾아라 10일째
특질고 11일째
해파랑길은 꿩 대신 닭? 12일째
해파랑길 가요 베스트 13일째
양이 많으세요? 적으세요? 14일째
우리가 환상의 콤비인 이유 15일째
강원도래요 16일째
보슬비 오는 섬마을 선생님 17일째
중간 점검 18일째
해파랑길 맛집 부문 대상 19일째
독한 술 말고 약한 술을 드시라! 20일째
막걸리 품평회 21일째
친애하는 윤종신 군 22일째
세월이 더디 가게 하는 기술 23일째
37년 회사 생활의 터닝 포인트 24일째
나뭇잎 사이로 25일째
나에 대해 알게 된 사실 26일째
드디어 트레킹 종료 27일째
해파랑길 일정을 정리하며
마치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명성이 높았던 맥아더는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Old soldiers never die, just fade away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 그가 얘기한 ‘다만 사라질 뿐이다just fade away’에 대해 문득 생각해보았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동해안 해파랑길 770킬로미터 걷기다. 극기, 도전, 달성, 자기와의 싸움, 모험, 챌린지 등의 하드코어한 용어는 쓰고 싶지 않다. 그저 트레킹을 하다 힘들면 쉬고, 졸리면 자고, 목마르면 마시려고 한다.
앞서 해파랑길을 완주한 친구의 말로는, 트레킹 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오버페이스 하다가 숙소를 못 찾아 애먼 곳을 하염없이 걷게 되는 경우’라고 한다. 인생에만 ‘빽도’가 없는 게 아니라 트레킹도 마찬가지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