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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가슴 설레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그곳에 과연 표범이 있을까?)

김호경, 이범구, 김성경 (지은이)
  |  
북캐슬
2014-06-0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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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가슴 설레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책 정보

· 제목 : 가슴 설레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그곳에 과연 표범이 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6836773
· 쪽수 : 288쪽

책 소개

소설가 김호경은 아무런 계획 없이 킬리만자로 등정에 참여해 9박 10일 동안 6명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를 거쳐 킬리만자로에 올랐다. 그 10일의 일정, 특히 등정 기간 6일 동안의 '고난의 행군'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 킬리만자로는 그대를 기다린다

1부 그대는 아프리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왜 그곳에 가야 하는가
탄자니아?
아루샤, 뒤죽박죽의 도시
킬리만자로! 어디에 있는가?

2부 준비하는 자만이 킬리만자로에 오를 수 있다
즐거운 여행과 괴로운 여행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을까?
말이 통해야 만사가 수월하다
킬리만자로 가는 길
누가 킬리만자로에 올랐는가?

3부 고행의 6일 동안
6일의 대장정
만다라 산장
세숫물
호롬보 산장
얼룩말 바위(Zebra Rocks)
간절한 기원
포터, 그 고달픈 여정
얼굴과 이름
가이드, 최소한 100번은 오른다
마웬지
실크로드, 그 머나먼 길
이정표
키보 산장
고산증,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는 정상이다

4부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킬리만자로의 꽃
표범은 있을까
자이언트 세네시아
은하수, 저 별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흰목까마귀

5부 올라간 자는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
원시 앰뷸런스
킬리만자로 댄싱
협상의 기술
타랑게티
하늘로 뿌리를 뻗은 나무

6부 사람은 모두 사랑이다
사람, 사람, 사람들
마사이 마을
마사이 남자들
1달러의 위력
뿌리의 변신
아프리카의 그림
선물 사기-
탄자니아에서 무엇을 탈까?
탄자니아에서 짜장면 먹기
가장 인간적인 곳-
탄자니아에 돈 보내기
탄자니아의 병뚜껑들
코레아는 어디 만큼 있을까?

7부 킬리만자로,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길 위에 새긴 이름
감격의 국제공인인증서
킬리만자로, 갈 것인가? 말 것인가?

[ 부록 ]

1. 뚜르드 몽블랑 등정기 - 이범구
2. 안나푸르나 등정기 - 김성경

저자소개

김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장편 <낯선 천국>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 <마우스>, <비열한 거리>, <카펜터의 위대한 여행>, 여행에세이 <가슴설레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인문에세이 <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스크린소설 <명량>, <국제시장> 등을 집필했으며, 일본, 미국, 아프리카,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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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충남 온양 아산에서 태어났다. 2014년 현재 두리산업 대표이며 ‘노을빛고을’ 산악회를 창설했다. 한라산, 금강산, 몽블랑, 코타키나바루, 킬리만자로 등 세계 300여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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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4년 현재 주식회사 범우건업 대표이며 ‘노을빛고을’ 산악회를 창설했다. 설악산, 백두산, 안나푸르나, 코타키나바루, 킬리만자로 등 세계 400여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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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면 아프리카 대륙은 어떤 이미지일까? 탄자니아에 처음 도착해 내 뇌리를 강하게 때린 것은 ‘아름다움’이었다. 아프리카는 정녕 아름다운 땅이었다. 무엇이 아름다운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뒤죽박죽이고 두서없고 난장판이고 어지럽다. 원시와 현대가 교묘하게 섞여 있고, 그러면서도 미래가 한쪽 구석에서 꿈틀거리며 숨을 쉰다. 사람들은 온통 검고, 말은 억세고 빠르다. 집들은 작고 지저분하고, 인간과 동물이 사이좋게 살아간다. 그리고 끝없이 넓다. 도대체 이 초원이 어디에서 끝날지 알 수 없다. 도대체 이 거친 황토의 땅이 어디까지 펼쳐져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뒤엉켜 아프리카는 아름답다.
당신이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정리정돈을 해야 직성이 풀리고, 반듯한 것을 좋아한다면 아프리카에 첫발을 내딛는 즉시 비명을 발할 것이다. 질색해서 도망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아프리카가 ‘정녕 아름답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원시의 강렬함, 뒤죽박죽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아프리카로 떠나라.
-우리는 왜 그곳에 가야 하는가


흑과 백, 과거와 미래, 원시와 문명, 따뜻함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도시 아루샤는 인간의 원초가 살아있는 곳이다. 아스팔트를 벗어난 곳은 짙은 황토흙, 물웅덩이, 원색의 낡은 간판, 삐까뻔쩍한 오토바이들, 끝없는 노점상들, 고래고래 고함을 내지르는 달라달라(시내버스) 조수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외줄기 길…가도 가도 황톳길, 그 황량한 길가에 드문드문 서 있는 단칸 판잣집들, 그 위에 내걸린 빨간 코카콜라 광고….
흑인 원주민, 새빨간 천으로 온몸을 휘감은 마사이 부족 남자들, 교복 치마를 입고 친구와 손을 잡고 걷는 검은 여학생들, 소떼를 몰고 가는 낡은 옷의 소년들… 모두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나는 이 도시의 엉망진창과 화려함, 가난과 부, 순박함과 불안함(밤 8시가 넘으면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닫고, 슈퍼마켓은 총을 든 경비가 지킨다)에 마음을 빼앗겼다. 지금까지 내가 본 도시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비록 4일밖에 머물지 않은 작은 도시였으나 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곳이었다. 그대여, 거친 원시의 도시를 보고 싶다면 아루샤로 가라
-아루샤, 뒤죽박죽의 도시


킬리만자로는 6일에 걸쳐 오른다. 도대체 왜 6일씩이나 걸리느냐고 의아하게 생각되지만 오르다보면 공감이 간다. 그런데 약간 서두르면 5일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전문 산악인이라면 4일에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등반객의 안전이고, 둘째는 (순전히 내 생각에) 수입 증대다. 6일 여정이 5일로 줄어들면 공원관리소·가이드·포터·현지여행사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여하튼 6일 동안 당신은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뽈레뽈레(pole pole: 천천히)를 실천하는 것이다.
등반 시작 첫날에는 몸도 마음도 가볍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등반 마지막 날 정상을 앞두고 고산증이 올 것이냐, 안 올 것이냐의 불안감이다. 그런데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 고산증 여부는 키보 산장에 도착해서야 결판난다. 4일 후의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 그저 편하고 즐겁게 시작하자.
-6일의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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