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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서재

카프카의 서재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책 읽기)

김운하 (지은이)
  |  
한권의책
2013-01-31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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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서재

책 정보

· 제목 : 카프카의 서재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책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96877769
· 쪽수 : 274쪽

책 소개

어느 지독한 애서가의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는 책 읽기. 그에게 책은 우주이고 삶이고 그 자신이다. 부모님을 연달아 잃고 심리적 파국에 처했던 청춘 시절, 몸서리쳐지도록 공허한 삶에서 그가 움켜잡았던 것은 바로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였다.

목차

프롤로그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거는 방법

1장 인생이라는 주사위 던지기 게임에서
우연과 아이러니의 법칙을 숙고하라_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_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지금과 전혀 다르게 사는 삶은 가능할까_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의 『팡세』

2장 텅 빈 삶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
라뷔린테, 미궁의 출구를 찾아서_카프카의 『미로』
쿨투라 아니미, 영혼의 경작에 관하여_공자의 『논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3장 사랑하지만 이제는 사라지고 있는 것들
우리는 아직 사랑을 믿을 수 있는가_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사랑하지만 이제는 사라지고 있는 것들_조지 기싱의 『기싱의 고백』
너무 빠르거나 너무 이르거나-타이밍의 철학_작자 미상, 『코헬렛』
나는 거절한다, 삶이 아닌 모든 것을_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4장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진짜 나일까
기억이 없다면 ‘나’도 없다_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진짜 나일까_이케가야 유지의 『단순한 뇌, 복잡한 나』, 샹커 베단텀의 『히든 브레인』
나는 나 자신 안에서 뒹군다_몽테뉴의 『수상록』

에필로그 최소주의적인 삶으로도 재미있고 행복한 삶은 가능하다

저자소개

김운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인문학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만드는 대부분의 사건들은 우연이 빚어내는, 예측 불가능하고 결말을 결코 미리 알 수 없는 생의 이야기라고 믿는다.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 카드》 등의 소설과 《카프카의 서재》 등의 인문에세이를 썼다. 또한 몸문화연구소의 포스트휴먼총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등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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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행가방 안에는 내가 사랑하는 십여 권의 책들이 들어 있었다. 호메로스와 그리스의 비극작품들, 장자, 몽테뉴 그리고 스피노자와 도스토예프스키, 카프카….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들과 함께라면 어느 곳에서건 나는 행복할 수 있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 읽기는 나를 잃어버리는 기쁨을 찾아 책갈피를 넘기는 것이다. 책갈피들 사이에서 영혼이 길을 잃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황보다 더 행복하고 기쁜 방황도 없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 사랑으로 수줍게 붉히는 뺨처럼 아름다운?몇 개의 추억을 갖기 위해?우리는?얼마나?많은 낮과 밤들을 기다림과 번민 속에서 흘려보내는가?
나는 나를 재확인시켜주는 책을 사랑하지 않는다.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내 자아를 충격과 혼란에 빠뜨리고 고민하게 만들고, 번민으로 나를 잠 못 들게 만드는 책을 더 사랑한다. 카프카는 젊은 시절 책은 자신을 깨뜨리는 도끼와 같은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아리아드네의 도움 없이 미노타우루스의 미궁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책의 지면 위에서, 검은 문자들과 흰 여백의 미궁들 사이에서 죽는다. 예전의 나라는 자아와 결별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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