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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유경 (지은이)
  |  
다시봄
2013-11-22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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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책 정보

· 제목 :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96898429
· 쪽수 : 384쪽

책 소개

위로받고, 공감하고, 때로는 울고, 소설에서 삶을 읽는 한 소설 편력가의 독서 여정.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잠시 책 속의 다른 사람이 되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 생각하는 저자. 그런 그녀가 그동안 쓴 많은 글 가운데 78편을 추려 다듬어 엮었다.

목차

머리말

01 오늘도 읽는다
소설 만세! / 책을 선물한다는 것 / 밑줄 긋기 / 소설이면 충분하다 / 책 사용 설명서 / 문장부호를 충실히 따르세요 / 지하철에서 책 읽기 / 책을 챙긴다는 것 / 작가의 유머감각 / 소설가를 꿈꾼 독자

02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 마법이 사라졌다 / 나예요. 괜찮아요? / 저는 성실합니다 / 의사들과 의사들과 의사들을 만났다 /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사람이다 / 흔들리는 영혼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03 여분의 사람이 필요해
너 말고, 다른 누군가 / 내게는 그들이어야 한다 / 연민과 동정은 사양합니다 / 대화와 침묵을 함께할 사람 / 숨겨진 다른 이야기 / 인생을 보여주는 사람 / 결혼은 나의 선택이다 / 시공간을 함께하려면 / 잘못했지만…… / 나의 공간을 지켜주세요 / 당신의 사정

04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책으로 엮은 인연 / 깨워도 괜찮아요 / 현실보다 상상 / 일흔넷의 설렘 / 숲으로 가자! / 말 타는 남자 / 책 읽는 작은 바 / 북스앤컴퍼니에서 일하고 싶다

05 지친 하루의 끝에
난기류를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 아직 일요일이다 / 지친 하루의 끝에 당신이 있다면 / 나라는 인간도 별 수 없구나 / 그건 나쁜 삶이 아닙니다 /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주세요 / 삶의 이유 / 일상으로 들어온 해프닝 / 잘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 여유로운 출근은 없다 / 삶은 터무니없을 만큼 치사스럽다 / 설거지는 미룰 수밖에 없다 / 잠시 참을 수 있나요 / 서걱거리는 아침

06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 다른 행복을 찾아서 / 늦은 밤, 전화할 수 있는 사이 / 나에겐 엄청 큰 나무예요 / 이제, 너를 놓을 시간 / 안 되나요, 둘 다 가지면 / 당신 때문에 그랬어요 / 가지 말아요 / 관능적인 포도 /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사람 / 바람은 불지 않았다! / 온 세상이 건널목이기를 / 세상을 등지게 되는 순간

07 지금 여기
무거운, 너무나 무거운 현실 / 포기는 선택이 아니다 / 살인자를 키우는 세상 / 좀 쉬면서 일합시다! /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 검다는 이유만으로

08 내일부터 다이어트
엘리베이터가 기다린다 / 굴이 싫었다. 그런데…… / 하나의 작은 우주 / 입맛은 변하는 거야 / 당신을 위한 요리 / 그리움을 불러내다 / 두꺼운 햄 속으로 / 이래선 탈출할 수 없다

저자소개

이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침이면 출근하기 바쁘고, 저녁이면 한잔 술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소설로 독서 내공을 쌓기 시작해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요즘은 특히 페미니즘 관련 책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면서 일상에서의 페미니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바쁜 생활 틈틈이 ‘다락방’이란 닉네임으로 ‘마지막 키스’라는 블로그도 성실하게 꾸리고 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느낌이나 스치는 생각을 글로 남기려 한다. 이 책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쓴 그녀의 두 번째 독서 에세이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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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 책 《하트의 전쟁》에서 이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든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책을 선물한 필립 그리고 밑줄이 그어져 있는 책. 나 역시 책에 밑줄을 많이 긋기 때문에 이 부분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어느 문장에 밑줄을 긋는 건 그 당시 나의 내밀한 속내가 그 문장에 겹쳐져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떤 생각을 나 대신 작가가 말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밑줄 긋기, 28~29쪽)


어린 조카에게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물론 아이도 갖지 않은 이모는 환상의 존재, 자신이 되고 싶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케이트 모튼의 《리버튼》을 읽다가, 주인공 그레이스가 손자를 생각하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에서 나는 나와 내 조카를 떠올렸다. 리버튼 저택의 하녀 그레이스는 그 집에서 자살한 젊은 시인과 그 시인을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이야기 사이사이 자신의 삶에 대한 얘기도 섞는다. (인생을 보여주는 사람, 133쪽)


책을 읽다가 멋있는 남자 주인공이 나오면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야한 장면이 나오는 부분을 읽었다면 그날 밤은 외롭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먹고 싶어지고, 술을 홀짝이는 장면이 나오면 나 역시 마시고 싶어진다. 이응준의 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에서는 주인공의 친구가 술집을 운영하는데, 주인공이 그곳에 가 친구와 밤이 새도록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이 장면이 몹시도 부러웠다. 밤새도록 술을 마실 수 있는 술집을 친구가 운영하다니. 내가 가고 싶을 때 그곳에 가서 술을 마시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 읽는 작은 바,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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