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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크루아상 Merci Croissant

메르시 크루아상 Merci Croissant

(장바구니에 담긴 프랑스)

이지은 (지은이)
모요사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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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크루아상 Merci Croissant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르시 크루아상 Merci Croissant (장바구니에 담긴 프랑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06692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6-04

책 소개

미술사학자이자 장식미술 감정사인 저자가 20년이 넘도록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러운 프랑스 음식 이야기. 싱싱한 식재료 앞에서는 목소리 톤부터 올라가고,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흥분해서 절로 박수를 치는, ‘먹는 이야기’에 진심인 저자의 생생하고 위트 넘치는 음식 이야기가 가득하다.

목차

prologue
메르시, 크루아상
프랑스 시장 사용 설명서
시장의 마에스트로 | 플라시에, 캉탱 아쿤
영덕 대게와 마요네즈 | 생선 가게, 마레 보보
트라디를 사세요 | 빵집, 레미
푸주한의 특별 레시피 | 정육점, 메종 기냐르
채소와 과일의 절기집 | 알리그르 가의 채소 좌판들
선량한 커피 | 커피숍, 얼리 버드
삶을 찬미하는 와인 한 병 | 와인 가게, 코테 수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치즈 | 치즈 가게, 아르두앙-랑글레
찬바람이 불면 | 닭집, 샤퐁 달리그르
절구통 속의 여행 | 향신료 가게, 사바
오 솔레 미오 | 이탈리아 식품점, 살보, 마담 지니에의 리탈리앵
오후의 라디오 | 빈티지 가게, 메종 퀴예레
아페로 어때? | 와인 바, 르 바롱 루즈
DIRECTORY

저자소개

이지은 (감수)    정보 더보기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 작가.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예찬하는 능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25년차 프랑스 생활자. 지은 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물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색한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시리즈 『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과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 보다 깊이 있게 사물의 역사와 미의식을 탐구한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 『액자』(2018년 세종도서), 『기억의 의자』, 『오늘의 의자』가 있다. 최근에는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해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작품을 제작하는 장인들을 밀도 있게 조명한 『장인의 아틀리에』,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런 프랑스 음식 에세이 『메르시 크루아상』을 출간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수강생들과 함께 프랑스 시장에서 장을 보며 식문화를 배우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지은 집밥’ 클래스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일상생활을 전해주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 ‘봉비방’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kkommm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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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편을 따라 처음 가본 알리그르 시장에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도서관에서 책만 보던 내가 미처 몰랐던 프랑스가 거기에 있었다. 머리가 아닌 내 눈과 귀, 코로 감각할 수 있는 오늘의 프랑스였다. 허리춤에 손을 대고 큰 소리로 채소 값을 따지는 상인과 손님들의 적나라한 말을 들으면서 마음을 단단히 옥죄는 무언가가 툭 터지는 듯한 해방감을 느꼈다. 단정하고 흠잡을 데 없는 문어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활력과 생생함이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듯 펄떡펄떡 뛰어올랐다.


오전에 시끌벅적했던 시장이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먼지 한 톨 없이 사라지는 광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좌판 상인들은 아침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에 딱 다섯 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공연 예술인이다. 가지며 호박을 하나하나 윤이 나도록 닦고, 토마토 줄기를 나란히 정렬한다. 빨간 순무를 다발로 묶어 작은 바구니에 착착 넣고, 멋들어진 잎사귀가 달린 레몬으로 피라
미드를 만드는 솜씨는 봉마르셰 백화점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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