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숲은 생각한다

숲은 생각한다

(숲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에두아르도 콘 (지은이), 차은정 (옮긴이)
사월의책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0,700원 -10% 0원
1,150원
19,550원 >
20,700원 -10% 0원
0원
20,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15,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6,000원 -10% 800원 13,600원 >

책 이미지

숲은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은 생각한다 (숲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718673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8-05-20

책 소개

캐나다의 인류학 교수이자 코스타리카에서 생태학을 공부한 저자 에두아르도 콘이 아마존 숲 속의 생활상을 4년간 관찰, 사색한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재규어에서부터 개미핥기, 대벌레와 솔개, 선인장과 고무나무에 이르기까지 숲 속 생물들의 흥미진진한 삶을 풀어낸다.

목차

서론: 루나 푸마

1장 열린 전체

세계 안에 있으며 세계에 속해 있는
살아있는 기호들 / 부재 / 언어를 지방화하기
근본적인 분리의 느낌 / 연속성에서 창발하는 참신함
창발하는 실재 / 성장 / 부분에 앞서는 전체 / 열린 전체

2장 살아있는 사고
비인간 자기들 / 기억과 부재 / 생명과 사고
자기들의 생태학 / 기호적 농밀함 / 관계성
알지 못한 채 알아가기 / 주술화 / 애니미즘
퍼스펙티브주의 / 생각의 느낌 / 살아있는 사고

3장 혼맹
피부 너머의 삶 / 죽음을 완결시키다 / 배분되는 자기성
자기 자신의 너머를 보다 / 포식
인간적인 것을 낯설게 만들기 / 혼맹

4장 종을 횡단하는 피진
너무나 인간적인 / 개-인간의 얽힘 / 꿈꾸기
개과동물 명령법 / 종들 간의 발화
형식의 제약 / 수수께끼 / 종을 횡단하는 피진

5장 형식의 노고 없는 효력
고무 / 창발하는 형식들 / 숲의 주재자들
기호적 위계 / 형식의 놀이 / 수양 / 내부
역사의 파편 / 형식의 노고 없는 효력

6장 살아있는 미래(그리고 죽은 자의 가늠할 수 없는 무게)
언제나 이미 루나 / 이름 / 주인 / 미래에 있음
사후 / 죽은 자의 가늠할 수 없는 무게
자기의 ‘너’ / 살아있는 미래

에필로그: 너머

주 / 참고문헌 /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에두아르도 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맥길 대학교의 인류학 교수이다.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코스타리카의 열대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열대생태학 과정을 수료하면서 생태학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실제로 그는 아마존 강 유역에서 1,000여 개의 식물 표본, 600여 개의 동물 표본을 수집하였으며 이 표본들은 현재 에콰도르 국립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다. 그의 대표작 『숲은 생각한다』는 아마존 강 유역에서 4년간에 걸친 인류학적 현장연구의 성과로서, 숲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밀착 연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가져온 인간 중심적 사고방식의 가장 기초적인 전제에 도전하는 책이다. 그의 작업은 새로운 인문학의 지평을 여는 대표적인 포스트휴머니즘 기획으로 평가받는다. 『숲은 생각한다』는 미국인류학회에서 수여하는 2014년 그레고리 베이트슨 상을 수상하면서 그해 인류학계의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으며, 브뤼노 라투르, 도나 해러웨이, 나카자와 신이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로부터 “가장 창조적인 의미에서 사고의 도약을 이뤄낸 책”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펼치기
차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규슈 대학교 한국연구센터 방문연구원과 히토쓰바시 대학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의 기억과 타자의 정치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숲은 생각한다』, 『부분적인 연결들』, 『부흥문화론』(공역), 『타자들의 생태학』,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공역),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공역), 『오늘날의 애니미즘』(공역) 등이 있다. 이름 없는 삶의 궤적에 관심을 두고 역사 인류학적 연구를 해왔으며 ‘식민지 조선에 태어나 일본으로 귀환한 일본인의 기억과 삶’에 관한 연구로 박사 논문을 작성했다. 지금은 해방 이후 한국의 생태 운동사를 좇으며 한반도의 생명 사상에 내재한 종교성을 규명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생명은 본질적으로 기호적이다. 다시 말해 생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호 과정의 산물이다. 생명이 활기 없는 물리적 세계와 구별되는 것은 생명체들이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세계를 표상한다는 사실 때문이며, 이러한 표상들은 생명체들의 존재에 본질적이다. 우리가 살아있는 비인간적 창조물들과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신체성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호와 더불어 그리고 기호를 통해서 살아간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여러 방식으로 세계의 일부를 표상해주는 “지팡이”로서 기호를 사용한다. 그럼으로써 기호는 우리를 우리로서 존재하게 한다. (서론)


아빌라의 일상생활은 잠자기와 꿈꾸기라는 제2의 생활과 얽혀 있다. 사람들은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 불 옆에 앉아 한기를 쫓거나 김이 오르는 우아유사 차가 가득 담긴 표주박잔을 받아들거나 만월을 바라보며 쏙독새 소리에 귀 기울이거나 또 때로는 저 멀리서 들려오는 재규어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한밤중에 들려오는 이 소리들에 대해 사람들은 즉석에서 논평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 이야기 소리에 잠을 깨기도 한다. 꿈도 경험적인 것의 일부이며, 하나의 현실이다. (서론)


우리는 어떻게 숲과 함께 생각해야 하는가? 비인간적 세계의 사고가 우리의 사고를 해방시키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숲은 생각하기에 좋다. 왜냐하면 숲은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숲은 생각한다. 나는 이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렇게 질문해 보고 싶다. 우리 너머로 확장되는 세계 속에서 인간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숲은 생각한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어떤 함의가 있을까? (서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9718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