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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

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

(기자들의 글쓰기 훈련 따라하기)

이기동 (지은이)
  |  
프리뷰
2013-09-09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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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

책 정보

· 제목 : 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 (기자들의 글쓰기 훈련 따라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7201129
· 쪽수 : 272쪽

책 소개

본인이 직접 경험한 혹독한 글쓰기 훈련과정을 다양한 미디어 글쓰기 이론과 접목시켰다. 문장구조에서부터 시작해 기사가치 판단하기, 리드쓰기, 사건기사 쓰기, 사설, 칼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다. 총 14강으로 나누어 묶었다.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글은 인격이다
1.무엇이 언론문장인가
사실과 창작의 차이 / 글쓰기 훈련과 문재(文才)

2.언론문장의 삼박자와 역사의식
취재력이 곧 문장력이다 / 글은 인격이다 /
기자의 안목은 뉴스가치(news value) 판단 능력/ 역사의식

3.기사 쓰기 연습

2장 기자는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1.편집국의 조직과 기능
편집국장은 전투사단장 / 상설 취재팀 / 특별취재반 / 논설위원실

2.제작회의
아침 보고 / 오전 제작회의 /오후 제작회의

3.종합적인 뉴스가치 판단
신문 방송은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다 / 기자는 사건을 피하가지 않는다

3장 언론문장의 기본요건
1.언론문장의 4가지 요건
단순한 문장 / 쉬운 어휘 / 확신 /자연스런 문장

2.문장 길이와 가독성
표준 문장 길이 / 사설 문장 / 통신기사 문장

4장 기사작성의 기초
1.객관적인 보도와 출처 표기
정확성이 생명 / 균형 있는 보도 / 출처 표기 / 배경 브리핑과 익명보도

2.정보의 취사선택
선택과 집중 / 강렬한 메시지 / 명쾌한 서술 / 문장의 완결성

제5장 문장 구조
1. 사건기사의 문장 구조
연대기식 서술(chronological approach) / 역피라미드(inverted pyramid) 문장 구조

2.주제 분류에 따른 문장 구조
단일 주제 문장 / 두 가지 주제의 문장구조 / 두 개 이상의 단락으로 구성된 리드/
세 가지 이상의 주제

6장 리드 쓰기
1.사건사고 기사의 리드
요약 리드(summary lead) / 변형된 요약 리드

2.박스형 기사
드라마 소재를 박스로 처리 / 미담기사를 박스로 처리 / 뒤늦게 취재한 뉴스를 박스로 처리

3.출처 처리
공식적인 출처(official sources) / 수사 중인 사건의 출처 / 처리 부적절한 출처 인용

7장 뉴스가치 판단하기
1.뉴스의 정의(definition)
뉴스의 전통적 정의 / 독자가 원하는 정보 / 추세(trend)보도와 생활뉴스/
색션 경쟁:독자가 원하는 뉴스를 적극적으로 생산

2.뉴스의 특성
충격성(Impact) / 솔깃한 이야기(Unusual) /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Prominence)/
분쟁(Conflict) / 근접성(Proximity) / 따끈따끈한 사건(Timeliness) / 시사성(Currency)

3.뉴스가치 판단의 기준
내재적 기준 / 외재적 기준 / 현장의 가르침

8장 특집기사
1.특집기사의 특성
다양성 / 특집은 문학이 아니다 / 특집기사의 한계

2.특집기사의 소재
특집화(featurized) 추세 / 특집기사의 뉴스판단 기준

3.특집기사의 종류
기능별 분류 / 주제별 분류

4.특집기사의 문장 구조
글쓰기 전 점검할 사항 / 문장 구성 / 매체 스타일

5.특집기사 작성 요령
특집기사 쓰는 순서 / 관련 박스 쓰기

6. 특집기사 문장의 특징
연결 실 이용 / 전환용어(transition) 이용 / 가능하면 대화체 사용/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 리드로 돌아가서 마무리


9장 보도자료를 활용한 글쓰기
1.보도자료 활용하기
보도자료란 / 보도자료의 구성 / 보도자료 쓰기 요령 / 비디오 보도자료 활용하기

2.엠바고 보도자료
‘엠바고는 깨라고 있는 것’ / 엠바고의 종류 / 과학 전문지들의 엠바고 관행

10장 기자회견과 연설문 기사 쓰기
1.기자회견의 정의
소극적 기자회견 / 적극적 기자회견 / 기자회견은 언제 어디서나 열릴 수 있다

2.기자회견 취재에 임하는 태도
현안에 대한 이해 / 사전 취재 / 회견자의 동정에 관한 사전 지식 / 질문 예절 /
취재 메모 / 기자회견 기사 작성 시 점검할 사항 / 주요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3.연설문 기사 쓰기
연설문 기사 문장의 특성 / 강연 취재 시 점검할 사항

4.강연 및 세미나 기사 보기
강연 기사 보기 / 세미나 기사 보기 / 사전 배포된 원고

11장 인터뷰 기사 쓰기
1.인터뷰의 정의
약식 인터뷰 / 심층 인터뷰

2.인터뷰 요령
철저한 준비 / 주제 설정 / 친밀감 / 철저한 관찰 / 대화의 기술

3. 오리아나 팔라치(Oriana Fallaci)의 인터뷰 기술
철저한 준비 / 상대방의 약점 파고들기 / 화를 돋군다

4. 일문일답식과 풀어쓰기
일문일답형 인터뷰 / 서술형과 직접인용문을 혼합한 인터뷰 쓰기


12장 외신기사 쓰기
1.간접 취재 외신기사
외신기사의 재료 / 자료 처리 요령

2.간접 취재 외신기사의 특징
출처를 반드시 밝힌다 / 출처 처리 방법

3.직접 취재 해외기사
해외 취재의 종류 / 해외 취재 기사의 특징 / 시리즈 및 해외 특집기사 쓰기 /
상주 특파원 기사

13장 사설 쓰기
1.사설이란?
사설의 종류 / 사시(社是)와 사설

2.사설 문장의 구조
도입부 / 주제 설명 / 반대 입장 소개 / 반대 입장 반박과 사설 입장 제시 /
사설 입장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 강렬한 마무리

3.사설의 주제와 논지(論旨) 정하기
사설 주제 정하기 / 논지 정하기 / 점잖은 제목과 쉬운 제목 / 제목의 길이와 본문의 길이

4. 언론의 자기 검열(Self-censorship)
국가안보와 자기 검열 / 상업언론의 자기 검열 / 정치적 자기 검열

5. 사설 읽기
찬성 사설과 반대 사설 / 비판과 무비판 / 명사설 읽기

14장 칼럼 쓰기
1.칼럼이란?
2.칼럼의 종류
사내 필진 칼럼과 사외 필진 칼럼 / 준(準) 사설 칼럼
3.칼럼니스트의 자질
칼럼니스트는 / 자신만의 문체를 가질 것
4.칼럼문장의 구조
주제 정하기 / 기본에 충실한다 / 칼럼의 관점 / 첫 문장이 중요하다 /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라
5.칼럼 문장의 10가지 요소

참고 도서

저자소개

이기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신문에서 초대 모스크바특파원과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고, 경북대 철학과, 서울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지원으로 미시간대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머니 앤드 러브』『팬데믹 이후의 세계-애프터쇼크』『김정은 평전-마지막 계승자』『AI의 미래-생각하는 기계』『블라디미르 푸틴 평전-뉴차르』『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바버라 월터스 회고록-내 인생의 오디션』『미하일 고르바초프 자서전-선택』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 『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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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작하는 글
누구든 기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SNS 세상이 되었다.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글을 써서 페이스북, 블로그에 올리고, 남의 글을 마음대로 퍼 나르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써서 올린다고 모두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은 채,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글을 쓰고, 남의 글을 옮기고, 댓글을 다는 행위는 사회의 해악일 뿐이다.
반면에 기자들은 일반인들보다 확실히 글을 잘 쓴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쓴다. 물론 기자라고 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진부하지 않은 표현, 정곡을 찌르면서도 신선한 어휘를 선택하고, 때로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감각과 능력은 쉽게 되는 게 아니다. 나는 글재주라는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읽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스크랩해 두고 싶은 멋진 문장으로 많은 독자를 끌고 다니는 문제(文才)는 분명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문재를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아예 글 잘 쓰기가 글렀단 말인가. 그것도 물론 아니다.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기자들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초년 기자 때부터 시작된 그들이 혹독한 훈련과정을 들여다 보면 이해가 된다. 그들은 남보다 더 힘든 글쓰기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글을 더 잘 쓰게 된 것이다. 신문사 입사시험을 치르고 기자가 되어서 수습을 거치고 신참 기자시절을 거치면서 받는 혹독한 취재 훈련, 글쓰기 훈련을 통해 대부분의 기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을 쓴다. 언론문장에서 중요한 것은 글 쓰는 요령보다 글에 담긴 사실(fact)이다. 사실의 힘, 더 거창하게 말하면 진실의 힘이다. 국내 정치지형을 바꾸고 나아가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사실을 담은 리드(lead) 한 문장은 그것 자체로 고귀한 힘을 갖는다. 따라서 글의 힘은 그 글에 담긴 내용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취재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좋은 기사를 쓸 수 없다. 그런데 이 취재력은 글 쓰는 능력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취재를 잘하는 사람은 대체로 글도 잘 쓴다. 특히 기획 탐사보도나 해설, 분석 기사를 쓰는 경우, 머릿속에 글의 구조에 대한 설계가 잘 세워진 상태에서 취재에 들어가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짜임새 있게 취재를 하며 결과물인 글 또한 훌륭하다.
따라서 언론문장의 성패는 날카로운 취재력, 끈기 있는 준비작업, 그리고 신랄한 문장의 삼박자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취재력은 앞에서 소개한대로 기자로서의 훈련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갖출 수 있다. 끈기 있는 준비 작업은 굳이 기자가 아니라 다른 모든 직업 종사자들한테도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삶의 성실성 같은 것이다. 그리고 신랄한 문장이라는 것은 글의 기교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의 비판정신, 권력과 금력에 굴하거나 아첨하지 않는 깨어 있는 정신을 가리킨다. 글 쓰는 이의 인격 같은 것이다. 단어 한두 개, 어휘 선택 한번 까딱 잘못하면 전혀 다른 뉘앙스의 글이 된다. 출세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자신이 쓰는 글을 왜곡, 취사선택, 침소봉대한다면 그것은 이미 언론문장이 아니라 사회에,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독(毒)이다.
취재력, 성실성, 그리고 인격의 삼박자가 갖추어지면 기자로서 평균 이상의 글은 쓸 수 있게 된다. 거듭 말하지만 그 이상은 타고난 글재주 소관이다. 그것은 책을 통해서나 교실에서 가르칠 수가 없다. 이 책을 읽는 독자나 나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 중에서 앞으로 필명을 날릴 문사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독자나 강의실의 학생들이 지금 당장 그 정도 수준의 교육이나 훈련을 기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평균 이상의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떻게 길러지며, 글 쓸 때 어떤 원칙을 지키는가를 알아보고, 또한 우리 스스로 글쓰기 훈련을 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게 이 책의 소박한 목표다.
모두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도의 글쓰기 기본원칙만 지켜도 SNS 미디어 세상이 한결 덜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막연하게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생각들을 활자화하기로 결심하는 데는 대학에서 한 언론문장 강의가 큰 계기가 됐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저 이런저런 자리에서 두서없이 떠들다가 흔적 없이 흘려보냈을 생각들이다. 내 강의를 들어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강의준비를 하는 동안 관련서적을 찾아보며 적지 않은 아쉬움을 느꼈다. 훌륭한 글쓰기 이론을 담고 있지만 언론 현장과는 거리가 있는 책들이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현장 이야기에만 치중해서 경험 위주로 흐른 책들도 있었다.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두 가지 스타일을 서로 보완해서 만든 책이 있다면 언론학도는 물론,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다.
독자들의 독서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본문에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용한 자료의 출처를 일일이 밝히지 않았다. 딱딱한 학술서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은 뜻도 있었다. 책을 쓰는 데 참고하거나 인용한 자료들은 책 뒤쪽에 함께 모아서 소개했다. 가급적 내가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외국서적을 참고로 하는 경우에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경우 사례 등을 우리 사정에 맞게 고쳐서 썼다. 오랜 세월 언론계에서 함께 일한 동료들의 이야기도 곳곳에 들어갔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누구인지 짐작되지 않도록 상황을 바꾸어 소개했다. 굳이 언론인이나 언론학도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통해 글 쓰는 두려움이 재미로 바뀌었다는 사람이 많이 나와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해 준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과 제작과정에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2013년 9월 이 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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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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