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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7213122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_소현세자 독살사건의 숨은 진실
1장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2장 죽어도 다른 마음 아니 가지리
3장 소현세자가 독살되다
4장 외눈 검객 김재수
5장 야망과 독수
6장 조선제일검
7장 욕망과 사랑
8장 칼 끝에 흐르는 빗물
9장 임금이 임금 같지 않다
10장 조선의 여 검객
그 후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린 복숭아꽃 요염한 오얏꽃이 경쟁하듯 아첨하니
소나무와 잣나무가 무안하여 괴로워하네.
북풍에 차가운 눈보라 몰아치니
무엇을 붙잡고 하늘에 오를 것인가.
이형익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복숭아꽃과 오얏꽃은 후궁을 말하는 것이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세자빈 강씨를 말하는 것이다. 후궁은 인조가 총애하는 조소용을 비유한 것이 틀림없다. 조소용과 강씨는 대궐에서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 ‘1장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에서
오강우는 김재수의 검이 목을 노리자 경악했다. 그의 검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오강우는 가까스로 김재수의 일검을 피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김재수가 허공을 유성처럼 날면서 잇달아 검세를 펼쳤다. 허공에 또다시 무수한 검광이 난무했다.
- ‘6장 조선제일검’에서
“낙일양단!”
김자성은 낭랑하게 외치며 허공으로 신형을 솟구쳤다. 그러자 그의 검이 태양을 양단하는 듯한 기세로 무시무시하게 이진을 향해 쇄도해갔다. 허공에서 산악과 같은 검기가 이진을 향해 날아갔다. 그러나 이진은 허공에서 몸을 비틀어 김자성의 공세를 피한 뒤에 현란한 초식을 펼쳤다. 그녀의 검기가 김자성의 스물네 곳의 요해처를 노리고 쇄도해왔다.
- ‘10장 조선 여 검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