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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7234967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17-03-10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통제 불능의 상황,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은 최초의 기록! 16
1. 여름 - 케이프 에번스에 상륙하다
아델리 펭귄의 얼빠진 행동 40 - 범고래의 위협에 놀라다 44 - 물자 하역 작업 48 - 썰매 사고 51 - 유빙에서 사라진 썰매 차 54 - 개가 한 마리 죽다 57 케이프 에번스의 겨울 기지 59 - 다양한 목적으로 지은 별채 62 - 배가 좌초되다 64 - 무너지기 시작한 바다 얼음 길 68
2. 가을 - 저장소를 설치하다
귀환을 시작하다 74 - 오즈맨이 리더십을 회복하다 76 - 개 썰매가 크레바스에 추락하다 79 개와 말의 수난 84 - 아문센이 고래의 만에 상륙해 있다는 서신을 받다 86 - 코너 캠프로 다시 올라가다 88 - 안전 캠프에서 합류하다 91 - 워리 윌리 죽다 93 - 보워즈에게 사고가 일어나다 94 - 말이 유빙을 타고 떠내려가다 96 - 내륙을 통해 헛 포인트로 99 - 다시 바다가 얼기를 기다리며 101 헛 포인트를 개조하는 작업 102 - 지질학 탐사팀이 도착하다 106 거친 날씨의 영향 109 - 거센 파도가 몰아치다 111 바다 얼음을 보러 가다 115 - 헛 포인트 생활 117 - 마침내 케이프 에번스로 119 케이프 에번스 123
3. 겨울 - 과학을 연구하다
태양이 사라지다 134 - 오로라를 관찰하기와 열기구로 관측하기 135 - 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하다 137 - 개인의 연구 분야 138 - 흥미로운 현상 142 - 오로라 144 - 섀클턴의 오두막 146 - 썰매 식단에 대한 강의 148 - 빙하에 대한 토론 150 - 탐험가의 역할에 대한 강의 152 썰매 견 무카카 154 - 겨울날의 일과 156 - 한겨울의 정점과 오로라 159 - 남극 타임스 1호 164 - 황제펭귄 탐사팀이 출발하다 166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다 168 - 매서운 강추위 174 - 저장품 관리자의 정책 176 - 빛 결핍 179 - 개 한 마리가 행방불명되다 180 - 전화를 가설하다 182 - 황제펭귄 탐사팀이 귀환하다 184 - 썰매 식이와 장비 실험 결과 191 - 눈보라 이론 193 - 혈액 검사 결과 196 - 관측용 열기구 실험을 재개하다 198 - 말에 대한 강의 200 에스키모 개 203
4. 봄 - 극점 정복을 위해 마지막으로 준비하다
기록적인 돌풍과 눈보라 210 - 태양의 귀환을 위한 축배 212 - 실종견 줄릭이 돌아오다 213 빙퇴석 경사로 216 - 극점 탐험을 준비하다 218 썰매 차 프로그램 220 - 극점 계획을 공표하다 224 - 서부산 탐사와 탐사 보고서 226 헛 포인트에 전화를 개통하다 233 클리솔드가 빙산에서 추락하다 235 썰매 차를 시운전하다 239 - 대원들을 개인적으로 그리다 241 또 말 사고 244 썰매 차가 출발하다 246 썰매 차 고장을 지원하다 249 - 케이프 에번스에서의 마지막 날 254
5. 11월 - 남극점을 향해 광활한 빙붕으로 가다
헛 포인트에 총집결 258 - 야간 행군을 결정하다 260 - 바다 얼음을 거쳐 빙붕으로 올라서다 261 썰매 차팀의 쪽지 263 - 눈보라가 위협하다 266 - 말이 동요하다 269 - 순조로운 행군 271 - 프로그램을 고수하다 274 위험한 지표 277 - 지독한 행군 278 활기 없는 캠프 280 - 눈벌판을 헤치고 282 - 원톤 저장소에 도달하다 284 - 악성 지표에 말이 사투하다 288 - 쇠약해진 제후 289 썰매 차팀과 합류하다 291 - 꾸준한 행군 293 - 첫 번째로 말을 사살하다 295 - 낮 행군으로 변경하다 297 - 빙붕 중간 저장소 299 - 기온 상승과 갑작스런 폭설 301 - 차이나맨을 사살하다 303
6. 12월 - 거센 눈보라에서 빠져나온 후 비어드모어 빙하를 오르다
빠르게 지쳐가는 조랑말 310 - 빅터를 사살하다 312 - 종잡을 수 없는 날씨 314 - 대기 상태의 이상을 감지하다 316 눈 폭풍으로 나흘간 발이 묶이다 319 - 물구덩이와 낙담의 수렁 321 - 불가피하게 지체되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 322 - 폭설을 헤치고 비어드모어 빙하로 326 눈 폭풍의 여파 328 - 개 썰매팀이 귀환길에 오르다 331 - 눈 속에 빠지는 납덩이같은 썰매로 고전하다 334 - 썰매와 사투 336 - 블루 아이스가 나타나다 338 - 악조건 속에서 강행군 342 - 악성 압력 지대와 분지 344 - 순조로운 썰매 행군 348 정상 지대에 들어서다 351 첫 번째 지원팀이 귀환하다 354 - 교묘한 크레바스 356 - 레슬리가 크레바스에 추락하다 359 - 사스트루기와 크레바스 교란 지대 363 - 지원팀이 활기를 잃다 365 - 섀클턴의 날짜를 따라 잡다 368 3도 저장소 369
7. 1월 - 남극점을 정복하다
경사가 완만해지다 374 - 극점팀 다섯 명을 결정하다 377 - 최종 지원팀과 작별하다 378 사스트루기로 느려지는 행군 380 - 사스트루기가 압박하다 382 - 에번스가 손을 베이다 384 - 정상 지대에서 첫 눈보라를 맞다 386 - 보워즈 시계가 일시 정지하다 389 - 다시 행군은 힘겨워지고 391 - 썰매와 지표와의 사투 393 - 오싹한 강추위 395 - 결정적인 고비 398 - 마지막 저장소를 설치하다 400 한발 늦다 402 - 극점 도달 403 - 아문센의 쪽지 405 - 귀환을 시작하다 408 - 다시 눈보라 411 - 에번스가 약해지기 시작하다 413 - 심상치 않은 조짐 416 - 교묘한 경로 419 - 사라지지 않는 허기 421 - 에번스는 동상이 악화되고 윌슨은 다리를 접질리다 423
8. 2월 - 에번스가 죽다
다시 나타난 까다로운 지표 428 - 사고를 당한 스콧 429 - 계속 사라지는 경로 431 - 에번스가 두 번째 추락하다 432 - 거대하게 입을 벌린 크레바스 지대 433 - 공포스러운 미로 탈출 435 - 다윈 산 대륙을 밟다 437 - 지질을 살피다 439 - 최악의 교란 지대에서 12시간을 사투하다 443 - 크레바스와 균열이 있는 끔찍한 미로 445 - 가까스로 발견한 저장소 446 - 에번스가 악화되다 448 - 위기 450 - 에번스의 죽음 451 - 다시 빙붕으로 453 - 사막 모래 같은 눈 지표 454 - 여전히 끔찍한 지표 456 . 궤도에서 벗어나다 458 - 저장소의 연료가 부족하다 460 - 예상 밖의 기온 저하 464 - 혹한 속에서 출발 465
9. 3월 - 오츠의 죽음, 그리고 혹독한 한파…
힘겨운 하루 470 - 세 가지 심각한 타격 471 - 지표 악화와 역풍 472 - 오츠가 악화되다 475 -점점 최악으로 477 - 개 썰매에 일말의 희망을 걸다 479 힘을 지나치게 써버리다 480 - 후퍼 산 저장소에서 다시 연료가 부족하다 481 고난을 끝내는 수단 483 - 평균 이하로 떨어진 행군 거리 485 - 내리막길 486 - 오츠의 죽음 488 - 스콧이 동상에 걸리다 491 - 최악의 혹한 492 - 원톤 십일 마일 앞에서 493
10. 작별 서신과 국민에게 남기는 마지막 글
친애하는 윌슨 부인에게 499 - 보워즈의 어머님께 500 - 제이. 엠. 베리에게 502 - 에드가 경에게 504 - 중장 프랜시스 찰스 브리지맨에게 505 - 중장 조지 에거톤 경에게 506 - 제이. 제이. 킨제이에게 507 - 혼자가 될 내 아내에게 509 - 서신과 함께 남겨진 마지막 글 513
맺는 말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을 증명한 스콧의 죽음 516
부록 1. 왜 극점팀과 개 썰매팀은 만나지 못했을까? 518
2. 극점팀이 귀환에 실패한 이유(현대 과학이 입증한 것을 바탕으로)
리뷰
책속에서
범고래의 위협에 놀라다 1월 5일 화요일
두꺼운 얼음 여기저기에 금이 갔고 개 사이의 얼음도 금이 갔다. 다행히 개 두 마리는 물에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광경은 더 놀라웠다. 고래의 거대한 대가리가 그들이 만든 얼음의 금 사이에서 밀고 올라왔다. 갈라진 얼음 사이에서 대가리가 칠 내지 십 피트 올라왔을 때, 대가리에 있는 황갈색 무늬, 작고 반짝이는 눈, 끔찍한 톱니바퀴 같은 이빨 등이 선명하게 보였다. 생전 처음 보는 흉포한 모습이었다. 아마 고래는 폰팅과 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기 위해 올라온 것이 틀림없다. 개는 겁을 집어먹고 울부짖으며 줄을 팽팽히 잡아당겼다. 고래 한 마리가 대가리를 어떤 개의 오 피트 이내까지 들이댔다.
그 후에 놀이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는지, 폰팅을 완전히 놓쳤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사냥터로 몰려가 버렸다. 그래서 개 역시 무사했다. 더 중요한 것은 얼음 위에 오륙 톤의 석유통을 임시로 내려놓았는데 그쪽은 금이 가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다.
서부산 탐사와 탐사 보고서
빙하의 유동이 있었는데 평균 약 삼십 피트였다(오래된 페랄 빙하는 생각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수치를 기입한 결과, 빙하의 유동이 대개 이십삼 피트에서 삼십삼 피트로 말뚝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지난 칠 개월 반 동안의 결과이며 매우 중요한 관찰이다. 지금까지 해안 빙하의 유동에 대해 이런 실험을 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예상보다는 큰 편이었지만 전문가들에게는 ‘비교적 침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것이었다.
21일, 우리는 빙하를 따라 내려갔고 북쪽 막다른 곳에 천막을 쳤다. 다음 날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 뉴 하버를 살펴보고 암석 표본을 수집하면서 빙퇴석으로 올라갔다. 베르나치 곶에서 투명한 석영을 많이 발견했다.그 속에는 구리 광석도 있었다. 나는 구리가 함유된 큰 표본 두세 개를 얻었다. 처음으로 광물의 작용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