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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자

책여행자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김미라 (지은이)
호미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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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여행자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732214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12-24

책 소개

책과 여행이 낳은 아름다운 혼혈아, '책여행자'. 책 속을 여행하며 세상을 읽고, 세상을 여행하며 책을 만난다. 책이 책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유럽의 헌책방, 도서관, 고서점, 길거리 서점을 두루 다니며 풍부한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_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시작된 긴 책방 여행 8

1 불멸의 책, 기억은 영원하다
거짓말의 진실성 20
책은 인간의 것이 아니다 24
유령에게 사로잡힌 책 26
금서를 읽은 자의 표시 29
금서의 심판자, 책을 금지시킬 수 없다 32
히틀러도 애서가였다 38
불같은 속도감 41
차마 태울 수 없었던 책 44
혁명이 시작되는 침묵 46
책이 불타는 곳에서는 결국 인간도 태워지고 만다 50
영원히 책을 소유하는 법 56
끝없는 다시 읽기 59

2 감각을 깨우는 책 읽기
책을 읽을 때 커피가 생각나는 이유 66
애서가의 식생활 71
여행자의 책 74
바라보는 책 읽기 77
음악을 만드는 책 읽기 81
책 냄새의 기억 86
야한 책 효과 89
영혼의 치유책 93
연애하는 뮤즈들 97

3 헌책방 풍경
수집가들의 페티시 102
순결한 책과 헌책, 초판과 절판, 유일본 107
미로 같은 서가 113
쌓여 있는 헌책들, 무질서에서의 질서 116
비밀의 책, M서 119
서점 밖 떨이 상자 123
홀로 서 있는 사람들 126
헌책방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책 도둑 129
햇살 드는 창가 133
나지막한 나무 사다리 136

4 이야기가 있는 서점
휴머니즘의 성지, 문학의 박물관 _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142
사라져 버린 기억의 이야기 _ 포일즈 154
편지에만 남은 서점 _ 차링 크로스 84번지 160
희비극이 교차하는 서점 극장 _ 북숍 시어터 168
파리의 영어 서점들 _ 갈리냐니 외 174
폐허에서 새록새록 자라는 문화 공간 _ 와핑 프로젝트 180
달콤한 천국의 한 조각 _ 프림로즈 힐 186
환상 같은 현실의 고서점 _ 쥬솜므 192
센 강변의 헌책 노점상들 _ 아나톨 프랑스 거리 200
주말 장터에서 발견한 여성 작가 _ 노팅힐 주말 장터 206
자본주의식 기억 창고 _ 스트랜드 214
사회를 위한 독서 공간 _ 하우징 웍스 220
치유를 위한 심리학 서점 _ 립시 226
음지를 밝힌 고급 예술 서점 _ 부헤르보겐 236
책 상자 네 개에서 시작한 프랑스 최대의 서점 _ 질베르 죈느 24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_ 마슈판 244
아메리칸 드림 오즈의 마법사 _ 북스 오브 원더 250
누군가 추천해 준 책 _ 루텐스 앤드 루빈스타인 256
글 쓰는 작가들의 훌륭한 아지트 _ 문학의 집 260
펭귄 문고와 레클람 문고 _ 두스만 264

저자소개

김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디자이너, 프로듀서. 어린 시절을 인도 히말라야 산속에서 보냄. 이십 대에는 유 럽과 미국을 돌아다니며 고서점과 헌책방, 중세 도서관을 순례한 후 <책 여행자> 출 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저작 수상. 영혼과 영원한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찾아가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음.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은 책을 남겼다. 그리고 책은 우리에게 희망을 남겨 주었다. 비록 영원한 인간은 없었지만, 영원을 꿈꾸는 인간은 완전히 사라진 적이 없다. 나는 서가 사이를 거닐 때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이 변하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자신이 굳게 믿고 있던 세계가 거짓이었음을 깨달았을 때의 충격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러한 충격과 그 충격에서 시작된 혁명 정신을 담은 책이다. 이런 책들은 우리가 그동안 문자 안에 갇혀 있었음을 깨닫게 해 준다. 그리고 이것을 절실하게 깨달은 사람만이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행동은 문자가 아니라 문자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의 것이었다.


같은 책을 두고 히틀러는 민족주의의 사상을 키웠고, 셰익스피어는 예술의 원천으로 삼았다. 그러니 어쩌면 책은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다르게 비추는, 그 어떤 것보다도 정확한 거울인지도 모르겠다. 이전에 읽었던 책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읽게 될 때, 나는 문득 내가 변했음을 깨닫는다. 책이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 나는 생각하게 된다. 혹시 그것은 과거가 아니라 처음부터 미래를 품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지금도 저 책들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새로운 독자가 아니라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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