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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7339341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18-03-05
책 소개
목차
서론. 점點들을 연결하기 __ 9
1장. 정보가 반드시 변화는 아니다 __ 17
2장. 내가 “누구인가”를 올바로 알기 __ 47
3장. 얼굴을 가진 사람들 __ 83
4장. 권투 링 __ 109
5장. 선한 권력과 악한 권력 __ 129
6장. 칼날의 끝: 앎과 알지 못함 __ 163
7장. 악마의 거짓말 __ 197
8장. 화가 잔뜩 나 있는 잔치 __ 229
9장. 십자가의 신비 __ 273
10장. 서로 내재하기 __ 305
참고문헌 __ 327
부록 1 __ 331
부록 2 __ 335
책속에서
역사가 보여주었듯이, 성경은 위험한 문서다. 이것은 교회의 최고위층에서조차도 미움, 편견, 폭력, 살인, 징벌, 배타적 체계들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성경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는 점에서 분명한 사실로 드러난다. 예수께서 일관되고 철저하게 반대하셨던 바로 그것들을 우리는 의롭게 정당화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성경을 올바로 읽지 않았음을 말해야만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유대인들은 끔찍한 현실들 앞에서 오직 하느님과만 더불어 버티고 견디어내는 놀라운 힘을 지녔다. 이런 점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갖는 생각, 즉 “당신의 형편이 나아지면 믿어라”는 생각과 완전히 정반대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가장 최악의 순간들로 종교를 만들었다. 아마도 이 점이 그들이 오늘날까지, 심지어 대학살 이후조차도, 도대체 어떻게 그처럼 강하게 존속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될 것이다.
예수님과 예언자들은 그림자의 원인인 에고를 다루신다. 우리의 문제는 자아의 그림자보다는 지나치게 방어적인 에고에 있다. 그 에고는 자신의 잘못들을 타인들 속에서 바라보고 미워함으로써 스스로의 회심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