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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745417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12-10
책 소개
목차
1부 _ 가난한 청년의 사랑과 꿈
게으름 018 / 외양 020 / 외로운 청춘 022 / 꿈속의 우상 024 / 고래잡이 추억 025 / 착각의 변명 026 / 문득 028 / 빗방울 029 / 거짓 태양 031 / 고향집 마당에서 033 / 정월 대보름 034 / 새벽 바다 036 / 바닷가의 봄 037 / 어느 못난 청춘의 이별 연습 038 / 고독과 친해지며 039 / 새 한 마리 042 / 고독한 항해를 꿈꾸며 043 / 전속력으로 044 / 한가위 당직사관 046 / 어느 커피숍 아가씨에게 048 / 목감기 앓던 날 050 / 들여다 본 과거 051 / 비듬 052 / 검술 053 / 혼자 그리고 함께 054 / 바다 자갈밭 노래 055 / 시험기간 056 / 꿈과 현실 060 / 자아 063 / 내 고향 금오도 064 / 새옹지마 073 / 스물한 번째 설날 075 / 고장 난 휘파람 077 / 갈비뼈 찾기 079 / 회식 모임 080 / 달덩이 하나 081 / 실연失戀 082 / 사불범정邪不犯正 085 / 구타의 추억 086 / 기합 빠진 분열 090 / 못난 그리움 091 / 비 내리는 편지 092 / 연설 093 / 떠나버린 소녀의 편지를 받고 094 / 달빛 해변을 산책하며 095 / 남포동 헌팅 096 / 담장 너머 옥수수 밭 098 / 항해사의 난파 099 / 어린 새악시 101 / 무료한 청년 102 / 우리 집 고양이 103 / 나그네 청년 104 / 어떤 환상(꿈) 113 /
예비 항해사의 꿈과 사랑 116 / 이기적 사랑 126 / 욕심 없는 포근함 127 / 후배들의 자장가 128 / 욕망과 협박 129 / 바람맞은 고독 130
2부
소년 132 / 직업과 취미 136 / 운과 사업 139 / 허영과 사치 142 / 명품 145 / 정情, 사랑 146 / 자존심과 착각 148 / 욕망과 일탈 150 / 연기와 구름 152 / 변명 154 / 벌과 파리, 나비와 나방 155 / 마음의 무게 157 / 나란히 보기 158 / 그대를 존경하라고? 왜? 159 / 가난한 천국 160 / 1차원과 4차원 161 / 외국여행 163 / 첫인상 165 / 특별한 날 167 / 유언 169 / 강함과 유함 171 / 명예로운 어른 173 / 공公과 사私 175 / 민주民主와 계급階級 178 / 이상한 나라 179 / 행복 경쟁 181 /
짝사랑 고백 183 / 친구 184 / 어떤 꿈 186 / 촌놈의 처세술 188 / 사랑과 관심 190 / 만인의 연인 192 / 송사訟事는 피하라굽쇼? 194 / 단풍丹楓과 낙엽落葉 195 / 빗장 없는 새장 197 / 공경심 199 / 어른과 존칭 201 / 가문과 혈통 202 / 부모와 자식 206 / 나중에 208 / 자신감 210 / 기회機會와 / 지혜智慧 216 / 오리와 우물 안 개구리 219 / 같음과 다름 그리고 친구 221 / 호好 불호不好 224 / 자본주의 사랑 226 / 비밀 수납장 228 / 환상幻想과 환멸幻滅 230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231 /
양귀비 234 / 가식과 가면 236 / 선거권 242 / 석가모니와 똥그릇 240
3부
창조주, 초월자이신 신과의 대화 242 /
저자소개
책속에서
빗방울
똑
또독, 뚝, 쉬-ㄱ
또도독, 뚝, 쉬이익
등천 너머
솔잎들을 울리는
바닷바람에 어울려 들려오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오랜 침묵을 깨뜨리고
옛 고향 추억을 더듬게 한다.
초가 처마지붕 짚새 사이로
방울져 떨어지는 이 선율들을
오늘 밤만큼 가슴 벅차게 들어본 적이 없다.
아롱지는 방울들을
곱게 엮어서 그녀의 목에 걸어주고파
이 밤, 나는 고향을 느낀다.
새벽바다
하얀 실들이 수분을 머금고 떨어진다.
잠이 덜 깬 하늘이
꿈틀거리는 저 바다에 내려앉았다.
흰 이를 드러낸 너는
친구가 되고자 하는 나를 비웃는 건가?
너와 사귀지만 네게 굴복하지 않는,
너와 친하지만 너를 정복해야 하는
너는 오늘 여기에 있고
나는 내일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