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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보좌관

(세상을 품고 내일을 연다)

이주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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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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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보좌관 (세상을 품고 내일을 연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97457038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12-05-30

책 소개

국회보좌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말하다. 국회보좌관으로 5년여의 시간을 보낸 이주희는 그 동안 그가 부딪혀온 치열했던 지난 시간에 대한 ‘비망록’을 책으로 펴냈다. 국회와 정치,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고, 국회보좌관이란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보좌관, 얼굴도 이름도 없이 일한다

1장 보좌관 탄생의 순간 _ 햇병아리 보좌진

경력 한 줄 넣으려다 / 국회 인턴제도 / 인턴, 1년이면 족하다 / 국회에 버젓이 등장한 성차별 / 정치학과나 법대 출신일 필요는 없다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잘 쓰기 / 이상한 면접, 특별한 면접 / 보좌진도 주군(?)을 선택한다 / 100 vs 150, 100 vs 30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 여성의원이 여성보좌관 채용 안하려는 이유 vs 여성보좌관이 여성의원 보좌 안하려는 이유 / 가족, 친인척 보좌진 임용 금지 / 학연·지연, 기회를 가로 막는 장벽 / 인생은 너무 짧다 / 국가 시스템 조망 가능 /

2장 보좌관의 조건 _ 보좌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국회보좌관 뭘 하는 사람들인가 / 시나리오 작가 or 감독 or 프로듀서 / 언제나 로그온! 네이버, 다음, 구글이 되라 / 국회의원 예비학교 / 4년마다 휴가를 가질 수도 있는 직업 / 생각하는 습관 / 책 많이 읽는 보좌관 / 직급에 목숨 걸자 / 참을 인? 때 시! / 징징대지 마라 / 지역 보좌관 선택의 함정 / 국회 정보통 / 사람이 답이다 / 인사 잘하기 / 추석이 뭐예요?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 정책 자료집의 의미 / 가지 않은 길도 가보자 / 농부증 / 자료요구는 기본적인 사항을 공부한 이 후에 / 신문기사는 모티브 / 외국사례의 중요성 / 변화의 열쇠, 지속적인 모니터링 / 질의서는 속도전 / 법대로 하고 있는지를 찾는 게 열쇠 / 국정감사는 시험무대 / 비인기 상임위가 블루오션 / 정말 좋은 법(法) / 악법(法) / 시사토론 프로그램, 잘해야 본전 / 글쓰기_감정 이입이 문제 / 창과 방패 / 선거경험 / 선거법 위반사례 적발이 관건 / 새 둥지 찾기 / 다른 의원실로 이동이 허락되는 경우 / 보좌진 금기사항 / 공부 열 심히 하면, 큰소리 칠 필요 없다 / 보좌진도 아롱이 다롱이 / 유휴인력은 어디에나 있다 / 과신하는 순간 추락한다 / 다루기 어려운 보좌관 / 부드러운 리더십 / 결재구조 만들기 / 농림수산식품부 vs 기획재정부 / 힘 있는 기관과 힘없는 기관 / 자는 것도 힘들고 공부하기도 어렵고 / 보좌진 생활에 매몰되지 않기 / 보좌진도 변화해야 산다 / 보좌관은 정년이 없다 / 보좌진의 미래 / 보좌진, 전문성을 무기로 /

3장 보좌관의 좌충우돌 성장기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보좌관은 실수하면 안 된다 /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그 인턴만은 지켜주고 싶지 않았다 / 어느 농민의 눈물 / 화재소동 / 내가 키웠어 / 주식투자의 유혹 / 화장실 성추행 사건 / 이라크 북부 전투지역을 방문한 최초의 여성이 될 번 하 기도 / 조찬 없는 조찬회의 / 국회통과가 목적이 아닌 법안도 있다 / 일일 노숙인 체험 / 안 계시면 오라이∼ / 보좌관이 회계사? / 구제역 예방백신 정말 충분한가요? / 나는 지금 파리예요 / 유해물질 장난감 파동 / 이 사람들을 어떡하지? / 위·장염 달고 살고 편두통약, 신경성 소화제 없인 못살아 / 없어지면 죽는다 _메모지와 자료모아두기 / 단기해외연수의 추억_한나라당 보좌진 협의회 단기해외연수 / 피하고 싶은 방문객 / 황당한 전화 / 기자 블랙리스트 / 정당 선택의 문제 / 여의도 음식값이 비싼 이유 / 지역기자는 술고래 / 나이에 목숨 거는 독특한 문화 / 왜 꾸미지 않나요? /

4장 보좌관의 눈 _ 국회의원 행복해 보이지 않아

국회의원으로 살아라 / 국회의원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 / 나보다 좋은 의원 만나기 힘들거야 / 분노조절장애·분리불안증후군 환자들 / 국회의원은 연예인의 다른 이름 / 의원과의 기 싸움 / 국회의원보다 긴 생명줄 / 현명한 리더는 부하직원의 시간을 죽이지 않는다 / 회의는 회의다워야 회의지 / 고발장이냐 고소장이냐, 저 법대 출신이예요 / 마음의 소리 / 점집 찾는 의원들 / 사모정치 / 국회의원 전용 엘리베이터 / 국회의원해도 잘 할 보좌관들 / 국회의원, 행복해 보이지 않아 / 국회이용 TIP-1인 시위 보다 확실한 방법 /

5장 2012년 보좌관의 자화상

싸움 잘해야 보좌진 될 수 있는 건가요? / 몸싸움, 의원들끼리 하고 끝내면 안 될까? / 택시타기 무섭다 / 제 머리 못 깎는 보좌진 / 보좌진의 세 가지 유형 / 온갖 짜증을 받아주는 대가 / 거친 말, 냉소 가득 / 국회 보좌진 커플 / 보좌관이 다 했다?? / 외국어 능력 필요 없어? / 언제 그만둬야 할까? /

6장 보좌관 생활백서 _ 생활터전 국회, 만남과 관계들

치열한 로비의 현장 / 국회 연락관 / 국회 가족극장 / 국회 후생관 / 국회 체력단련실 / 국회 의정활동 지원조직 / 국회 지원조직과의 갈등 / 국회 어린이집 / 국회 기도실 / 공무원으로부터 온 편지 / 기자들과의 만남 / 보좌관이나 기자나 / 진정한 이라크통 하찬호 대사 / 박준선 의원 /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대변인) / 나승렬 농산물품질 관리원장 / 전혜경 식량과학원장 / 서인석보좌관 /

7장 보좌관 생각, 생각, 생각...

비례대표 수 더 늘려야 / 시스템 공천의 역 / 배추파동과 양배추 김치 / 용기 있는 국회의원 한명이 절실하다 / BH / 중앙당 개혁 / 밥 얻어먹고 술 얻어먹다 보면 / 인사청문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괘씸죄 / 어김없이 찾아오는 권력누수(레임덕) / 정치부 출입기자 한 달 간식비 400만원 / 독일 숲 유치원 / 정당해체 / 국회이용 Tip-민간기업 / 국정감사 증인채택 / 미래가 없는 정당, 미래가 없는 보좌진 / 관용 / 무상급식은 감정의 문제 / 선물이냐 뇌물이냐 / 농협개혁 / 공약(公約)의 공약(空約)성 / 농림 수산식품부에 여성 공무원은 없나요? /

8장 보좌관의 재탄생 _ 허물벗기

왜 여자보좌관 쓰냐? / 키레이데와 아리마셍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 알파걸 / 웨스트윙라이터스 / 국방대학교에 가다 / 뭘 했지?? / 이주희 입니다 / 쉼 / 아버지 / 38? 마흔이 코 앞 이다 / 졸업하고 싶다 / 또 다른 시작 / 나의 무대를 향해서 /
에필로그
인생 그 알 수 없는 길, 나는 매일 성장하고 싶다

부록
국회보_법률탄생일지 / 서신 / 토론문 / 질의서 / 보고서 / 법률안

저자소개

이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공법(헌법) 박사과정 수료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안보정책 석사과정 수료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문위원 전)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아시아연구센터 연구원 전) 캐나다 연방상원의원 정무특별보좌관 전) 사이다소프트 고문 현) (주)두나미스컨설팅그룹 대표 현) 마일스톤 벤처스 앤 컨설팅 이사 현) 한국의정아카데미 원장 저서: 《보좌관-세상을 품고 내일을 연다》 Website: http://duvnami.com (주)두나미스컨설팅그룹 Blog: https://blog.naver.com/knaa-dunamis 한국의정아카데미 E-mail: jessica@duvna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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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국회보좌관 뭘 하는 사람들인가

‘가방모찌’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하하며 사용하는 흔한 표현이다. 그 표현을 접할 때면
‘지금이 어느 때 인데’
‘몰라도 너무 모른다’
는 생각을 한다.
사실 이 말이 듣기 싫어서 책을 쓸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국회의원 보좌관은 얼굴 없는 국회의원이다. 의정활동의 실무자는 보좌관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 이런 것까지 보좌관이 했을까?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보좌관이 했다. 보좌관이 했다고 보면 된다.

글 쓰는 업무가 주다. 축사, 행사장 말씀자료, 보도자료, 상임위 질의서, 대정부질의서, 정책자료집 발간, 자서전 발간, 지역 대상 의정보고서 등 홍보물 발간, 기고문, SNS.

그렇지만 가장 시간 할애가 많고 골치가 아픈 일은 민원처리다. 국회의원실에 들어오는 민원은 해결이 어렵고 불가능한 사안이 대부분이다. 정부부처, 경?검찰, 대법원, 국민권익위, 국가인권위 등 다 찾아가보다 안되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는 곳이 국회다. 민원인에게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 듣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결론이 뻔한 민원을 듣고 있자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심리적 포기가 필요하다. 상황을 모면하기도 어렵고 짜증이 나겠지만 ‘이 분이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멍하니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들어주기’만으로 효과가 있는 경우도 많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난 민원인은 민원해결과 관계없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다. 이야기를 들어줬을 뿐인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고 사라진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스마트 월드’
곳곳에 감시자들이 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일들에 대해 국회의원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사실상 없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특히 채용청탁이 많다. 그렇지만 개입 여지는 제로에 가깝다.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채용하게 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솔직히 청탁을 통해 채용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기업이 채용할 만하니까 채용된 것이다. 국회의원의 전화한통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물론 ‘잡일’도 많다. 여기저기서 영문도 모른 체 받게 되는 전화, 세미나 토론회 장소 섭외, 국회의원모임 도시락 준비, 국회방문객 영접, 사진 촬영 등 국회의원과 관계된 모든 일을 한다.

가방모찌 아냐!!


프롤로그

2년 6개월 전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난 직후 보좌관 생활을 접고 국회를 떠날 생각을 했었다. 그냥 떠나도 그만이었겠지만 젊은 날의 열정과 추억이 담긴 소중한 시간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틈틈이 써내려갔다.

입법부의 위상이 커지면서 국회 보좌진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국회 보좌진이라는 직업과 보좌진이 겪는 애환을 소개한 글은 많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좌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언론매체와 입소문이 바탕이 되어 확대 재생산된 부정적인 평가가 팽배해있다. 국회의원의 ‘가방모찌’라거나 국회의원 뒤에서 ‘호가호위 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비리에 관여하는 사람’이라는 극단적인 인식이 전부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좌진은 국회의원의 입법 및 예산심의, 상임위원회 활동 등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국회의원 뒤에서 얼굴도 이름도 없이 국회의원이 정부의 실정을 감시하고 잘못된 정부정책을 개선하고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을 만드는 등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한다. 보좌진 입장에서 보면 국회의원이야 말로 ‘얼굴 마담’이다.

지난 4년여의 시간동안 국회보좌진으로 일하면서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살았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국가정책과 시스템을 조망할 수 있었고 미시적인 차원에서 입법과정과 예산심의 과정을 가까이서 공부할 수 있었다. 동문수학한 선배들과 동기 중에는 법조인이나 교수가 된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로스쿨 유학을 뒤로 미루고 직업으로서의 보좌진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중에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회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생생한 경험들을 들여 줄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으로 펼쳐내야 할 만큼 나 혼자만 독특한 경험을 했거나 자랑할 업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국회 보좌진들 대부분은 나보다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다. 다만, 내가 먼저 펜을 들었을 뿐이다. 거칠고 투박한 내 이야기보다 더 재밌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앞으로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면서 용기를 내었다. 나는 잘난 사람이 아니다. 성장하기를 원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다. 성장하기 위해서, 지금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그 동안의 궤적들을 버리려 한다. 성장을 위한 ‘허물벗기’를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냥 개인적인 기록으로 남겨둘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외교관, 펀드매니저, 아나운서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군의 종사자가 직접 쓴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 직업을 이해했고 간접경험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내가 그 때 느꼈던 이해와 재미, 그리고 감동을 줄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

하늘나라에서도 딸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사랑하는 아버지와 영어공부를 새로 시작한 용기 있는 어머니, 영원한 소울 메이트인 블루, 세상에 하나 뿐인 빈, 그리고 평생 잘 지내자고 맹세한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와 막둥이, 그들의 피앙새, 윤광중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가족들, 책에 등장하는 모든 분 들, 그 밖에 전부 언급하지 못하지만 마음 속 깊이 자리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를 지으시고, 나를 부르시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감사드린다.


2012년 5월
이 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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