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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7470242
· 쪽수 : 367쪽
· 출판일 : 2015-01-12
책 소개
목차
1부. 글을 짓는다는 것
1장. 글쓰기란 무엇일까?
글은 사람이다.
좋은 글의 조건
글쓰기에 대한 생각 바꾸기
2장. 글쓰기의 시작과 끝, 생각하기
글쓰기의 7할은 생각하기
생각의 5가지 도구
3장. 무엇을 쓸 것인가?
상생과 공존을 이야기하라.
진실을 말하라
현재의 글을 써라.
2부. 배움의 기술
4장. 제대로 읽는 법을 배워라
책은 사람이다
핵심 중심의 책읽기
요약 정리하기
5장.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논리보다 더 중요한 것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단순한 것이 가장 강력하다
가장 강력한 방식, 스토리텔링
감동할 때까지 다듬어라
6장. 고수들의 훈련법
글쓰기를 위한 준비
배움의 원리
고수로의 진입열쇠, 훔쳐오기
고수들의 수법, 물음표
기다려라. 충분히 익을 때까지
3부. Focus 5단계 논법
7장. 글쓰기의 핵심은 구조화
가장 완벽한 구조
세상을 바꾼 3의 법칙들
연역법과 귀납법
8장. Focus 5단계 논법
Focus 5단계 논법의 구조
Focusing (주제 및 생각의 초점 맞추기)
Organize (생각의 구조화)
Communication (합리적인 주장 및 근거)
Unite (통합 및 정리)
Solve (창조적 대안 및 다양한 가능성 탐색)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감하게 훔쳐라
"창의성의 비밀은
그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 데 있다."
-아인슈타인-
지금까지 가장 창의성이 넘치는 사람들은 훔치는데 전문가들이다. 아이작 뉴턴이 그랬고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그랬다. 모든 분야의 대가들은 어디에선가 가져와(斬) 새롭게(新) 만드는 작업의 명수들이다. 창작의 세계에서는 독창성과 도둑질이 종이 한 장 차이다. 물리학의 아버지라고 추앙 받는 아이작 뉴턴의 말을 들어보라.
"더 멀리 바라보기 위해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야 했습니다."
얼마나 솔직하고 뻔뻔스러운가? 그러나 그의 말은 진리다. 무엇인가를 창조하려면 기존의 것을 베껴야 한다. 앞서 언급한 피카소의 말대로 위대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베끼되 영혼까지 베껴야 한다.
(…)
글쓰기의 7할은 생각하기
글을 잘 쓰고 싶은가? 자기만의 색깔이 선명하길 바라는가? 좋은 글을 쓰는 비결은 자신의 내면과 일치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아무나 베끼지 마라. 자신의 삶에 거울이 되는 사람을 베껴야 한다. 그 사람을 철저하고 지독하게 베껴라. 그와 내가 하나가 되기까지 베껴라.
(…)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잘 생각하는 것이다."
-몽테뉴-
생각하기 전에 말하지 말라.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정확한 글은 정확한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부터 정리하라. 글쓰는 훈련을 하지 말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사고에 갇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자신만의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창조물이 실제로 태어나는 곳은 우리들 마음 속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형상화될 때 보이지 않던 진실이 실체화된 글로 표현되는 것이다. 자기만의 글쓰기는 내적 상상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때 이루어진다.
논리보다 심리, 로고스가 아니라 에토스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존중'이다. 글을 읽는 사람이 당신에게 존중 받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그의 마음으로부터 공감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글이 마치 독자 자신의 경험인양 느끼게 만들어라. 독자들은 결코 당신이 하는 말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들은 말이 지니는 의미에 귀를 기울인다.
(…)
두보는 인간적인 고뇌에 찬 글과 대자연에 대한 시를 많이 썼다. 그런데 그의 글은 언제나 고뇌하면서 수 없는 수정을 한 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글쓰기에서 퇴고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글을 쓰면 제일 먼저 어머니나 아내, 이웃 등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자신의 글을 읽어주고 그들이 감동할 때까지 계속 시를 고쳤다. 두보가 죽은 후 유품을 정리해보니 자신의 글을 종이가 새카매지도록 수정했던 글들이 많았다. 근엄하고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글쓰기의 전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