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책머리에

1부 그리운 사람 더 그리운 날에
그리운 사람 더 그리운 날에
흔들리는 밀밭
젖가슴
젖가슴 2
브래지어
브래지어 2
팬티
바지
터널
죽어도 하나이니까
프로포즈
올가미
기다리는 사람은 아니 오고
다시 품고 싶은 달
운명
그 해 겨울 참 따뜻했다
내 사랑은 그 어디에
덫
내 별이 없어진 날에는
내 거울속의 자화상
그대 물음에 답하는 날에
잔상
짝사랑
사랑은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그곳에 가서 살고 싶다
저 하늘에 낮달같이
열쇠
어느 여인에게 부치는 편지
잠 못 이루는 밤에

2부 낡은 수첩 속에 그림자
우울증
관문
차라리 개장에 갇힌 개가 되고 싶다
죽어서 뭣이 될꼬
제 아무리 밉다고 밉기로서니
한통속 그물 속에 숨어
두 개의 문
왠지 서글퍼지는 날에
난민
부탁
삶 또다른 타향
나는 유서를 써 놓고 죽고 싶다
내가 미쳐
삶 무릇
노숙인
눈이 녹아 내리는 풍경
세월
끝이 없는 바람소리
낡은 수첩 속의 그림자
삶이란 끝없는 전쟁이다
성공 때문에
악순환
내 삶의 도미노
내 사이트가 죽었다
천국
송년
영안실에서
내 더 늙기전에
거시기

3부 끝이 없는 바람 소리
링거의 새
세월앞에서
도시가 싫어졌다
삶 앞에서
저것들이 그냥
뒤통수에도 눈이 있어야 산다
미래
길이 없는 숲속
나이
헛소리
지금 내 묘지에 가보라
문제와 원리
기득권
깡통
마이웨이
끝이 없는 바람소리
다행
부고
영화
빈손
수레바퀴
미로
앞날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고 싶다
탁류
동틀 무렵
세월
촛불
네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4부 내 삶이 낮달 보다 못하고
행복한 쉼표
왜 사느냐고 묻거들랑은
내 삶이 낮달보다 못하고
다시는 그 꿈을 꾸지 않겠다
내게로 오지 않는 너에게
삶 앞에서
강자와 약자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실밥이 터져 버렸다
내 운명 구름같아서
이산가족의 비애
장맛
내가 죽는 그날까지
내 손안에 없는 것들
함성은 불메아리가 되었다
땡볕
배알이 없어 탈바꿈할 수 없다
법서포구에서
내 고향 칠산바다
청춘
후회
내가 사는 그날까지
빚더미
복권
두갈래 길
성공
거미줄에 걸린 낮달
너에게로 출발했으니까
열쇠와 자물통
부메랑

5부 볼멘 그 목소리
가슴앓이후에 핀 꽃
리모델링해 봐도
떠나가는 배
참사
헤어지는 날에는
마지막 연서
밋밋한 캐릭터는 싫다
전류가 흐르는 날에
매화꽃 필 무렵
무지개
미련
미지
투병
빈집
볼멘 그 목소리
진혼곡
사랑에 대한 소묘
좀비 사랑
입주
낙엽위에 버려진 세월
어떻게 빌려준 세월인데
너에게로 가야겠다
네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
죽일놈의 사랑
연민
길
팔자
너만가라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