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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757507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08-24
책 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아무도 주식을 사지 않을 때, 기회는 온다!
제1장 워렌 버핏 투자 전략의 변화
제2장 워렌 버핏은 오래된 기업을 좋아한다
제3장 일관된 수익률의 중요성을 놓치지 마라
제4장 워렌 버핏의 위대한 깨달음,‘주식채권 이론’
제5장 투자의 미래 수익 계산법
제6장 소비자 독점형 기업 확인은 주당 장부가치로
사례 연구와 기업 평가
제7장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제8장 뱅크오브뉴욕멜론(BNY Mellon)
제9장 코카콜라컴퍼니
제10장 코노코필립스
제11장 코스트코홀세일코퍼레이션
제12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13장 존슨앤드존슨
제14장 크래프트푸즈
제15장 무디스코퍼레이션
제16장 프록터앤드갬블
제17장 사노피 S.A.
제18장 토치마크코퍼레이션
제19장 유니온퍼시픽코퍼레이션
제20장 US뱅코프
제21장 월마트스토어스
제22장 워싱턴포스트컴퍼니
제23장 웰스파고앤드컴퍼니
제24장 멍거, 콤스, 웨슐러
글을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버핏식 투자의 성공 열쇠는 다른 투자자들이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많은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금을 확보하고 기다리다가, 증시가 붕괴되고 훌륭한 기업들의 주식이 헐값에 거래될 때 매입을 시작한다. 그다음 체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의 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평범한 기업들의 주식은 매도해 다시 현금을 확보한다. 그리고 시장이 고점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면 장기간에 걸쳐 그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줄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들의 주식만 보유하고 나머지 기업들의 주식은 매도해 또다시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다(버핏이 버크셔해더웨이에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처럼 개인 투자자 역시 언제라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여유 자금을 비축해 놓아야 한다). 버핏은 이러한 투자 패턴을 반복해, 현재 장기적으로 존속하는 최고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세계 제3위의 갑부가 된 것이다.
- 제1장 <워렌 버핏 투자 젼략의 변화> 중에서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면 오래된 제품과 서비스를 취급하는, 오래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잘 팔리고 있는 크래프트(Kraft)의 나비스코 ‘오레오 쿠키’는 1912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버핏이 오랫동안 선호해 온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1850년 뉴욕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고, 버핏이 선택한 은행인 ‘웰스파고’는 1852년에 설립했다. ‘코카콜라’는 1886년부터 판매했고, P&G는 1837년에 비누를 팔기 시작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의 봉합제는 1887년 처음 시장에 나왔다.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880년에 창립된 글락소웰컴과 1830년 첫 번째 약국의 문을 연 스미스클라인비참이 합병되어 설립된 기업이다.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버핏의 포트폴리오 중에는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기업들로 월마트는 1962년, 코스트코는 1983년에 설립되었다.
이쯤에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대체 버핏은 왜 오래된 것을 중요시하는 것인가?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를 예로 들어 보자. 코카콜라는 100년 이상 동일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은 연구와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으며 생산 설비도 마모될 때만 교체해 주면 된다. 그것은 제품 자체가 바뀌지 않는 만큼 동일한 기계와 설비를 교체하기 전까지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연구와 개발에만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 인텔과 코카콜라를 비교해 보자. 만약 R&D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인텔 컴퓨터 프로세싱 칩은 3~4년 내에 구식이 되어 사용할 수 없어질 것이다. 그것이 버핏이 컴퓨터 산업에 관심을 갖지 않고 아무리 주식이 좋아 보여도 그가 결코 손을 대지 않는 이유다. 너무 빨리 바뀌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업계는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미래를 볼 수 없으면 어떠한 분야에도 손을 대지 않는다는 원칙을 충실히 따를 뿐이다
- 제2장 <워렌 버핏은 오래된 기업을 좋아한다> 중에서
1988년 버핏은 이 주식채권 이론을 적용해 버크셔해더웨이를 통해 코카콜라 주식(주식채권)을 주당 5.22달러에 1억 1,330만 달러어치 사들였다. 1988년 코카콜라의 주당 장부 가치는 1.07달러였고 주당순이익은 0.36달러였다. 이 기업의 순이익은 장기간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채권이 첫해에 6.8퍼센트(0.36÷5.22=0.068)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코카콜라의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가치와 주가도 상승하고 수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1년 버크셔는 여전히 1988년에 매수한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카콜라의 주당순이익은 3.85달러이며 주당 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988년 주당 5.22달러에 매입했으므로 1,145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 복리로 계산해서 23년 동안 매년 11.59퍼센트씩 성장한 셈이다.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지닌 기업의 주당순이익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해 그 기업의 내재가치 또한 증가시킨다. 증시는 장기간에 걸쳐 이를 반영한다. 버핏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안정되어 있는 한, 그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에 하락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증시가 그 기업의 내재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반영해 결국에는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제4장 <워렌 버핏의 위대한 깨달음, ‘주식채권 이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