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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71256198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혁신의 최전선 CES 경영자가 공개하는
영원히 변치 않을 ‘혁신의 네 가지 비밀’
경제, 기술, 외교 등에서 사회의 여러 트렌드가 생기고 사라지고 ‘바뀐’다. 불확실, 뉴노멀, 초격차… 현시대를 표현하는 말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하나를 더 추가하려 한다. 바로 ‘피벗(Pivot)’이다. 바꾼다(꺾는다)라는 뜻이다. 경제, 기술, 외교 등에서 바뀐다는 것 하나만큼은 ‘바뀌지 않’는다. 지금의 변화를 아우를 단어는 바뀜, 즉 피벗이다.
실제 우리가 성공한 것으로 기억하는 기업, 기업가들도 모두 피벗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선점했다는 뜻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의 CEO이자, 매년 초 세계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박람회 CES의 주최자인 게리 샤피로는 40년 넘게 그 기업의 피벗을 지켜봤다. 그만큼 기술과 사회 발전의 최전선에 있었다.
“피벗 아니면 죽음”이라고 옮길 수 있는 《피벗 오어 다이(Pivot or Die)》는 그 도발적인 제목만큼이나 수많은 기업의 피벗 사례를 통해 ‘남들보다 빠르고 확실한 변화’, ‘혁신다운 혁신’을 위한 비결을 공개한다.
경영을 시작할 때 피벗, 피할 수 없는 위기일 때 피벗
경영이 실패할 때 피벗, 경영이 성공할 때…도?
으레, 변화와 혁신은 조직이나 기업이 위기일 때만 필요하다고 여긴다. 과연 그럴까? 무너질지 몰랐던 우량 기업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사업을 시작하고 이름을 채 알리기 전에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경영이 실패했을 때 말고도, 경영을 시작할 때도, 경영상 위기가 와도, 심지어 경영이 성공 중이라도 기업은 사라질 수 있다.
게임 업계의 강자 닌텐도는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 화투를 만들었고, 일본 파나소닉은 자전거로 사업을 시작했다. 통신과 전자 업계의 패왕이던 핀란드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을 아예 접었고, 일본의 소니는 기존 오디오 사업에서 이미지 센서 사업으로 부활했다. 혁신이자 피벗을 한 결과다.
이 책에서 샤피로가 말하는 피벗은 총 네 가지다.
첫 번째, 스타트업 피벗(창업 직후 수익 아이디어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두 번째, 강제 피벗(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적응하고 극복하기)
세 번째, 실패 피벗(실패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고 반복하지 않기)
네 번째, 성공 피벗(성공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앞서 나가기)
이 네 가지 피벗을 설명하기 위해, 샤피로는 40년간 CES를 조직 및 운영하면서 만난 기업, 기업가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피벗의 성공 및 실패 내용을 자세히 분석한다. 델타항공, 베스트바이, DJI, 아마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도 있고 링, 하이드라루프, 에그와플 등 우리에게 생소한 미국 스타트업의 사례도 풍부해 우리가 분석하고 적용해야 할 정보가 더욱 풍성하다. 우리에겐 그 누구보다도 반면교사의 가치가 높은 정보가 바로 ‘알려지지 않은, 작은 업체의 실패’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리사 수가 추천한 책!
트럼프 정부에 대한 ‘경고성 예언’을 담은 책!
《피벗 오어 다이》는 진정한 혁신에 대해 논하는 만큼, 여러 기업인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AMD CEO 리사 수의 찬사가 눈에 띈다.
“이 책은 모든 리더에게 상황을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 변화하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리사 수 하면 최고의 기술자이자 학자, 경영자이지 않은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전(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나온 책이지만, 현재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해 정확히 예언하고 우려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관세는 미국 기업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세금이다. 이는 친구와 적 모두에 대한 관세에 해당하며, 특히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더욱 심각하다”
이 책은 기업에, 경영자에게, 심지어 경영자가 아닌 이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우리는 각 삶의 경영자 아닌가? 우리 개인에게도 혁신, 피벗은 꼭 필요하다. 샤피로는 피벗의 필요성과 피벗하지 못함으로서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사실을 40년 가까이 지켜보고 책으로 썼다.
“피벗은 인류가 존재할 때부터 존재했고,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샤피로가 기업에, 우리 개개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이것 아닐까.
목차
추천의 글_피벗하냐 죽느냐
역자 서문_라스베이거스 갈 때 챙겨야 할 책
서문_40년간 지켜본 혁신의 공통점
1장_피벗이란: 생각 하나로 시작하는 변화
2장_기술 산업에서의 피벗
3장_스타트업 피벗: 성공을 위한 첫 변화
4장_강제 피벗: 불가피한 위기에 대처하는 법
5장_실패 피벗: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6장_성공 피벗: 그럼 성공은 성공의 아버지?
7장_기술 산업 피벗의 결과
8장_국가는 왜 피벗해야 하는가?
9장_개인은 왜 또 피벗해야 하는가?
결론_그러면 우리는 어디로 피벗해야 하는가?
고마움의 글 / 참고문헌
책속에서
피벗은 전략이나 방향의 의도적 바꿈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바꾸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핵심 신념에서 벗어남도 아니고, 윤리적 원칙의 포기도 아니다. 모든 피벗은 하나의 결정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개개인 혹은 종족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좋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것이 인간이 여타 생명체와 다른 점이다.
- “1장_피벗이란?” 중에서
베이조스의 비결은 빠른 피벗이다. 그는 단순히 시장 변화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빠르게 움직였다. 아마존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호스팅하려 클라우드를 사용했을 때, 다른 경쟁사보다 3년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을 알았고, 이를 통해 엄청나고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가졌다.
- “2장_기술 산업에서의 피벗” 중에서
바스티안이 이끈 델타항공의 대응은 팬데믹 시대 가장 기발하고 민첩한 피벗 사례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될 정도다. 먼저, 그는 사람에 집중해 위기를 관리했다. 평소 승객의 5퍼센트도 탑승하지 못했고 500대 이상의 항공기가 계류 중이었음에도, 스케줄을 제한하고 자발적 휴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000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직원 해고를 최대한 피했다. 휴직 직원에게는 의료보험 혜택을 유지하게 했다. 또한 바스티안은 유휴 항공기를 이용해 전국의 의료진을 수송하고 필수 의료 장비를 운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 “4장_강제 피벗”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