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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758129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3-09-0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글 앞에서 서성이다 치유를 위한 글쓰기
글이 마음을 치유한다고? … 18
글쓰기가 괴롭다고? … 25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 31
외로울 땐 글을 쓰세요? … 38
콤플렉스, 종이 위에 쏟아 내라 … 44
나의 고백은 타인의 행복? … 49
분노를 글로 바꿀 수 있다면 … 54
살아남으려면 써라? … 61
글을 쓰면 말도 잘한다고? … 66
마음을 비추어 보는 글쓰기 … 70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 … 73
제2장
글의 문을 열다 늦깎이 작가를 위한
글쓰기의 기초
무엇을 쓸까? … 80
글감은 어떻게 찾지? … 85
글감은 어디서? … 92
걸림 없이 쓰기 … 99
조건법을 상상하며 쓰기 … 106
연상하며 쓰기 … 109
자연과 말 걸며 쓰기 … 114
사물에 대한 관심 갖기 … 117
낯선 상황 설정하기 … 119
남의 입장에 서 보기 … 122
사랑의 눈으로 세상 보기 … 124
제3장
드디어, 글을 만나다 글쓰기의 개념과 실제
글쓰기의 개념과 과정 … 128
소재란 무엇인가? … 142
제재란 무엇인가? … 149
주제를 어떻게 잡지? … 155
소재와 제재, 주제와 연결하기 … 161
제4장
닥치고 글을 쓰다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글쓰기의 정석
첫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 168
첫 문장은 이렇게 써라 … 171
글의 중간은 이렇게 채워라 … 178
집합의 개념을 이용하라 … 183
문단 나누기는 이렇게 … 190
문단의 순서를 정하라 … 207
글의 마무리는 이렇게 … 215
제5장
글쓰기의 비법을 깨닫다 공감과 치유를
위한 글쓰기의 기술
비유법을 이용하라 … 222
글을 확장하라 … 231
분류하고 분석하라 … 241
묘사하라 … 247
서사를 활용하라 … 257
논리를 이용하라 … 260
매력적인 제목을 붙여라 … 284
깔끔하게 글 정리하기 … 287
부록
글쓰기에 날개 달기
늦깎이 작가를 위한 문법
단어의 쓰임과 형성에 대해 … 306
품사에 대해 … 310
문장 구조에 대해 … 314
띄어쓰기의 원리 … 317
헷갈리는 띄어쓰기 … 31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을 즐기지 않고 고역이라 생각한다면 평생 글을 쓰면서 살아야 하는 작가들은 불행한 존재들이다. 그렇다면 굳이 작가가 될 필요가 있을까? 나는 적어도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글을 쓰려면 즐기라는 것이다. 글쓰기가 즐겁지 않다면 글을 잘 쓰겠다는, 글을 잘 써서 뭔가 대가를 얻어야겠다는 욕심이 앞선 탓이다. 그러니 글을 즐기려면 그런 마음부터 내려놓고 시작하자.
우선 잘 쓰겠다는 생각, 뭔가를 보여 주겠다는 생각, 글로 무엇을 얻겠다는 생각도 버리자.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안에 있는 것부터 풀어내자. 그렇게 자기를 글로 쓰기 시작하면 쓰는 것에 대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 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 자연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란 쉽고 즐겁다.
가장 가까운 게 자기 자신이면서도 자신을 컨트롤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다. 글은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치유하는 글쓰기, 즐거운 글쓰기가 된다. 그렇게 해야 평생 글쓰기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글쓰기를 전부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풀어 낼 좋은 친구로 삼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풀고 나면 저절로 남의 이야기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글쓰기의 기술을 배우면 된다.
학창 시절 문학 소녀를 꿈꾸다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글쓰기 교실을 찾은 할머니로부터, 현직에서 은퇴한 후 자신의 삶과 경험을 글로 써 보려는 전직 대학 교수까지 정말로 다양한 삶의 이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강의하면서, 나는 ‘글을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쓰기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우울한 감정들을 치유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글을 쓰는 기교 못지않게 글쓰기를 통해 얻게 되는 치유의 기쁨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략) 이 책의 큰 바탕은 즐거움과 자신감이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 말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글을 쓰는 즐거움을 얻게 되고, 나아가 한 편의 글을 제대로, 잘 써냄으로써 글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자신감을 얻었던 수많은 사례들이 이 책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중략) 아무리 글쓰기의 왕초보라고 하더라도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엔 글쓰기의 개념은 물론, 글쓰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