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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581702
· 쪽수 : 267쪽
· 출판일 : 2015-03-24
책 소개
목차
1부 들어가며-‘인생을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 도연명의 삶에서 배우는 동양 철학의 세계관
2부 유학, 행복한 삶을 꿈꾸다
● 첫째 마당 유학을 다시 소개합니다
● 둘째 마당 공자의 행복론
● 셋째 마당 맹자의 군자삼락
3부 일상의 길, 대동 사회의 꿈
● 첫째 마당 예절과 인사
● 둘째 마당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 셋째 마당 부자유친, 조건 없는 사랑의 힘
● 넷째 마당 인욕 개방의 시대와 부부유별
● 다섯째 마당 다시 가족의 화목을 생각한다
● 여섯째 마당 연꽃에서 선비의 길을 찾다
● 일곱째 마당 대동 사회, 영원히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
● 여덟째 마당 다시 ‘무수길’의 세상을 꿈꾸며
4부 배우고 또 배우고
● 첫째 마당 퇴계 선생의 반성문
● 둘째 마당 이 땅의 맹모들을 위한 변명
● 셋째 마당 요순에게서 스승과 학생의 도를 배우다
● 넷째 마당 ≪주역≫ 몽괘의 교육 이야기
● 다섯째 마당 노래로 가르치다
5부 나오며-함께 부르는 ‘사람의 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처음 공부를 할 때, 은사이신 도원 유승국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15년을 열심히 공부하면 학자로서 소성을 하고, 30년을 열심히 공부하면 대성을 한다.” 저는 40년 넘게 유학을 공부했으니, 마땅히 대성을 해야 하겠지요. 선생님께서 애초에 훌륭한 재능을 전제하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니, 제가 지금 대성은커녕 소성도 못한 것은 오직 한 가지 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책을 낼 사람이 못됩니다.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처지에 몰려서 책을 내게 된 것도 무어라 변명할 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여기에 실은 글들은 그동안 주로 충남교육연구소 회지 등에 ‘새롭게 읽는 고전’이란 이름으로 쓴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대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썼던 거친 글들을 이번에 조금씩 정리하고 보충한 것입니다.
유학은 사람의 일상을 말합니다. 제 단견이겠지만, 모든 사상 가운데 가장 넓게 사람의 일상을 말하는 사상이 아닌가 합니다. 행복하게 살기와 사람답게 살기라는 일상의 두 가지 주제만이라도 유학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제 욕심은 이 책을 통해서 그런 공감을 좀 더 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글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습니다. 다만 저로 하여금 이 글들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은 모두 저 성현들과 저를 가르쳐 주신 여러 은사님들의 덕분입니다. 저 진리의 삶을 살아가신 모든 스승님들과 그 길 위에 있는 벗들에게 이 부족한 책을 바칩니다.
끝으로 부족한 글을 보아 준 충남교육연구소의 조성희국장님, 귀중한 사진을 쓰도록 허락해 준 배현준 선생님, 책의 출판을 기꺼이 수락해 준 작은숲 강봉구 대표에게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신미년 봄, 권정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