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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97743735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26-06-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비록 중국인은 아니지만, 내 마음이 향한 곳은 중국이었다
1부 문명의 탄생 (기원 ~ 한)
· 중국의 기원 · 주 · 진: 통일, 폭정, 천하 · 한: 계략, 혁신, 권력 공백
· 역사 속의 역사 1
2부 분열과 통합 (위진남북조 ~ 원)
· 거대한 불일치 · 당 · 송 · 원: ‘영광스러운 학살’에서 칸발릭까지
· 역사 속의 역사 2
3부 격동의 길 (명 ~ 일본의 침략과 내전)
· 명 · 청 · 공화국 · 일본의 침략과 내전
· 역사 속의 역사 3
4부 신중국과 그 이후 (마오쩌둥 ~ 시진핑)
· 마오쩌둥의 시대 · 개혁개방 시기 · 시진핑의 신시대: 늑대 전사들의 부상
· 역사 속의 역사 4
부록(여행 정보)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기원전 221년, 영정은 스스로 ‘진시황’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이전에는 신화적 군주와 반신(半神)에게만 쓰이던 ‘황제(皇帝)’라는 직위를 처음 사람에게 옮겨온 것이다. 통치자 한 명이 그렇게 드넓은 영토(340만 제곱킬로미터)를 통일한 것은 중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 중국학자 제레미 바르메는 말한다. “진나라의 제국적 야심과 가혹한 통치는 그 이래로 줄곧 중국 정치를 괴롭혀왔다.”
한나라 말기 무렵에는 부유한 지주들이 농민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도 처벌받지 않았다. 홍수와 기근으로 온 나라가 도탄에 빠졌고 도교 신앙을 앞세워 병자를 치료한다는 자들이 일으킨 황건적의 난(184- 185) 등 대규모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 환관들은 군 지휘관을 암살한 뒤 참수하여 성문 위에 매달아 효시했고 이에 군은 환관들에 대한 대 학살을 감행했다. 무정부 상태가 발생했고 제후국들이 독립했다. 한 나라는 양쯔강 이남 지방을 포함해서 영토의 대부분 지역에 대한 통 제권을 상실했다. 군인, 정치인이자 시인이었던 조조曹操(155-220)는 아버지가 환관의 양자였으므로 환관의 손자였다. 그의 시 〈호리행蒿里行〉에는 당시 백성들의 참상이 잘 드러나 있다. “만백성이 죽어 나가 萬姓以死亡 백골이 들에 나뒹굴고 白骨露於野 (생략)”
한편, 홍콩에서는 시간이 째깍째깍 흐르고 있었다. 19세기에 체결 된 불평등조약으로 영국은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영구적으로 할양받 았다. 그런데 홍콩 토지의 92퍼센트에 해당하고 홍콩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신계 지역에 대해서는 99년간 임차했는데, 1997년에 임차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중국과 영국은 1984년 12월 19일에 홍 콩 반환 협정을 체결했고 여기에는 ‘일국양제’ 원칙이 반영되었다. 이 로써 홍콩은 1997년부터 최소 50년간 나름의 생활방식과 법률 제도,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보장받았다. 반환 이후 홍콩의 새로운 헌법에 해당하는 기본법에는 보통선거를 통해 행정장관과 입법회를 선출한 다는 사항이 명시되었다. 그런데 그 약속에 대한 시일은 적혀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