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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775830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3-01-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행복한 코끼리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나의 고기는 무엇인가
미국 회사에 없는 것들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실력이 인맥을 부른다
사진 없는 이력서
면접, 파트너를 찾는 시간
Everything is negotiable
첫 일주일
근무시간 디자인
인사의 기술
이름도 전략이다
뭘 입고 출근하나
통근버스와 모터사이클
얼마나 높은 사람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직원 같은 임원
직급이 아닌 분수에 맞는
공간의 경쟁력
다름 속 같음
여자 보스 모시기
미래를 위한 모험
어느 부서에도 스승은 있다
혼자 밥먹지 말라
회식은 필요한가
잭 웰치를 움직인 기록의 힘
파워포인트의 저주
조용한 회의, 시끄러운 회의
회의는 갈등의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
열정의 태양은 밤에도 뜬다
명령할 위치에서 명령하지 않는다
애플에도 비정규직은 있다
냉철한 자유
관우의 의리
훌륭한 군주는 착한 척도 잘한다
에필로그 | 믿음과 사랑을 소망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진이 첨부된 이력서는 아무래도 관상을 중시하는 관행의 잔재라고 하겠다. 여기에 신장과 체중, 혈액형까지 적어 제출하면 검토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지원자의 얼굴에 체형과 성격까지 그려지고 ‘이 사람은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자기관리가 부족하겠구나’ 또는 ‘이 여성은 인상을 보니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은데, 분위기 좋은 우리 조직에 들어와서
괜히 팀워크를 깨뜨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식으로 소설을 쓰게 된다. 여기에 생년월일까지 보고 나면 ‘이 친구를 뽑으면 과장 직급은 줘야 하는데 한 살 더 많은 김 대리가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미리 하게 된다. 문제는 정작 당사자와는 아직 대면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것이다. - ‘사진 없는 이력서’중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첫인상 중 하나로 통일된 복장을 꼽는다. 회사의 브레인이 모여 있다고 해서 방문한 연구소에서 똑같은 작업복 윗도리를 입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백, 수천 명을 본다고 상상해보라. 거기에 임원급을 면담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다시 작업복을 입은 노신사가 나온다. 더 놀랄 광경이 있다.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각양각색의 세련된 복장으로 퇴근버스를 타러 나오는 수많은 사람이다. - ‘뭘 입고 출근하나’중에서
직급은 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회사가 고어텍스로 유명한 고어다. 이 회사의 공식명칭은 ‘W. L. Gore & Associates, Inc.’, 말 그대로 고어와 동료들이다. 이 회사에서 공식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CEO와 CFO 정도지만, 이 역시 직급이라기보다 맡은 책임을 나타내는 직책임을 고려하면 모두가 수평 관계의 동료다. 1958년 창업 이래 적자를 낸 적이 없다는 이 회사의 성공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보스가 없고 ‘스폰서’라는 멘토와 동료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리더’만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극대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어는 미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 중에서도 상위권에 꼽힌다. 서열을 중시하는 우리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얼마나 높은 사람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