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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9775882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3-08-09
책 소개
목차
진정한 프로거를 응원한다 4
작은 생물학자의 실험실 10
식초를 좋아해서 초파리 18
인간을 닮은 개미 24
물방개와 함께 있던 게아재비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30
누에나방은 왜 날지도 먹지도 못하게 되었을까 34
두 검은 전사의 결투 38
사마귀의 잔혹한 숙명 46
모기 없애는 잠자리 50
매미의 목숨을 건 세레나데 56
제 5의 비극, 귀뚜라미와 밀웜 60
꿀 한 방울도 나눠먹는 나비와 벌 66
금붕어의 생은 짧고 의술은 길다 72
청개구리는 울지 않는다 78
학교 앞 병아리가 금방 죽어버리는 이유 84
비둘기를 욕하지 말라 90
새대가리는 새한테 쓰면 안 되는 말 96
탈옥수 햄스터를 공개수배합니다 102
온도가 성별을 결정짓는 도마뱀 108
토끼 귀를 잡는 건 예의가 아니다 114
페릿의 주인이 되려 하지 마라. 친구가 되어라 120
하루라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지 않으면 가시가 돋친다 126
“한동안 날 찾지 마시오” -붉은귀거북- 132
식인상어는 없다 136
바다표범을 미끼로 북극곰을 사냥하는 범고래 142
티라노사우루스가 백악기의 하이에나였다고? 148
식충식물의 달콤한 유혹 154
과일을 맛있게 먹는 네 가지 방법 158
내 맘대로 발효 164
흑산도가 알려준 것들 170
누가 미산계곡을 더럽히는가 176
도심 속의 자연, 반딧불이학교 182
양날의 칼, 생명공학 188
동물이 행복한 동물원 192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꼭 보호하거나 복원해야 할 동물이 아닌 다음에야 굳이 동물원에 가두어 사육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 이제 동물원은 인간을 위한 학습장소가 아니라 멸종위기종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본 따 만들더라도 본래의 것만 못한 것이 자연이다. 이제 우리는 자연이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물이 행복한 동물원은 자연이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행복한 동물원> 중에서
꿀벌은 양봉에 이용된다. 독침이 있지만 꿀벌에게 독침은 ‘검투사의 검’이 아니라 ‘연약한 여자의 호신용 스프레이’다. 사람들이 위협만 가하지 않으면 독침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벌은 나비와 달리 애벌레 시절에 식물의 잎을 탐하지 않고 일벌들이 지어놓은 벌집 둥지에서 성장하다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충매화의 곤충 역할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꿀을 제공해준다.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위해 태어난 동물이다
<꿀 한 방울도 나눠먹는 나비와 벌> 중에서
사람들은 상어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면서도 샥스핀 요리는 잘도 먹는다. 샥스핀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고급 요리 재료다. 샥스핀을 채취하는 과정은 매우 잔인하다. 필요한 지느러미를 자른 후 살아있는 상어를 그대로 바닷속에 던져버린다. 지느러미가 잘려나간 상어는 몸을 움직이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바닥에 추락하고 만다. 바다에서 상어와 같이 평화롭게 헤엄치는 우리를 발견하기를 기대해본다.
<식인상어는 없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