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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776014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2-09-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십계명: 하나 됨을 위해 조율하는 시간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2. 주기도문: 삶의 자리에서 몸으로 구현하는 기도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소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뜻이 이루어지이다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주소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3. 사도신경: '믿습니다'라는 열두 번의 고백
나는 ~믿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심을 믿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여섯,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습니다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습니다
죄를 사하여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마드는 미움과 사랑, 원망과 감사, 비애와 기쁨,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널뛰듯 살아간다. 그러나 그 모든 삶의 계기들은 성도가 되려는 이들의 기도의 양식이 된다. 미움과 원망과 비애와 절망을 가슴에 품어 그것을 사랑으로 감사로 기쁨으로 희망으로 바꾸어 하나님 앞에 바치는 것, 그것이 성도의 삶이다. 그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야만 할 길이다. 우리는 그 길로 부름 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 혹은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일들 앞에서 우리는 기도한다. “주여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소서.”
시인은 꽃조차도 우리가 그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물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물체에 생명을 부여하고,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로 우리에게 다가오도록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호명이다. 우리가 누군가의 이름을 진실하게 부를 때, 비로소 우리는 온기 있는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가 그분을 “하나님” 하고 부를 때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울림이 우리 생의 빛깔인 것이다.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살아간다는 것은 이래저래 힘겨운 일이다.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고 모태에서부터 죽어 나오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는 욥의 경우는 극단적인 예라 하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 한 몸을 주체하지 못한다. 조금만 괴로워도 부모의 관심이 오로지 자기에게 집중되기를 바라는 아이처럼 몸은 응석받이다. 몸은 단순히 영혼을 담는 그릇이 아니다. 몸 없는 마음은 없다. 설사 있다 해도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 몸이 없다면 죄도 없을 것이다. 죄의 유혹은 항상 몸을 매개로 해서 오지 않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