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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직업교육/사회교육
· ISBN : 978899776320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8-04-24
책 소개
목차
· 서문 : 인성 8대 덕목에 주목하라
1장 / 인성, 사람 됨됨이를 다시 묻다 - 이창호
1. 인성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
2. 인성은 삶 속 미덕의 총체이다
3. 인성교육은 왜 필요한가?
4. 인성교육의 올바른 방향
5. 인성교육의 실천 방향
2장 / 일상이 주는 선물, 배려 - 박복임
1. 세상에 대한 지극한 관심
2. 배려는 연대감을 표현하는 사회적 언어이다
3. 배려 교육
4. 배려감성의 확대
5. 배려와 상호책임
3장 / 꽉 막힌 불통을 치유하는, 소통 - 박복임
1. 변화하는 세상, 소통하며 살자
2. 소통과 인성
3. 소통의 비결
4. 현명한 소통법
5. 감정의 찌꺼기가 남지 않는 깔끔한 소통 도구
6. 소통은 구원의 언어이다
4장 /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정직 - 현인순
1. 정직에 목마른 사회
2. 정직은 행복이다
3. 정직은 침묵하지 않는다
4. 정직을 실천하기 위한 덕목들
5. 정직과 신뢰는 성공의 기초
6. 정직을 가로막는 장애물
7. 정직이라는 징검다리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5장 / 사람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무지개, 예절 - 강지원
1. 예절의 의미
2. 동양의 전통예절
3. 좌빵우물과 밥상머리 교육
4. 생활 속 예절
5. 공공예절
6. 새 시대의 예절
6장 / 존중의 가치와 미덕 - 강경원
1. 존중의 가치 - 새 시대의 존중 패러다임
2. 존중의 뿌리 - 자아존중감
3. 존중 열매 - 표현
4. 존중 나무 가꾸기 - 따로 또 같이
5. 존중 나무의 꽃 - 인권 존중
6. 너와 나는 다르지 않다
7장 / 건강한 시민사회로 가는 길, 책임 - 김정은
1. 책임에 민감한 시대에 책임을 말하다
2. 무책임과 무력감
3. 책임의 특징
4. 사회적 책임과 참여의식
5. 공적 책임과 사적 책임의 조화를 지향하며
8장 / 인간살이의 기본 미덕, 협동 - 김만기
1. 협동은 낯설고 버거운 가치인가
2. 협동의 사회적 가치
3. 협동조합 운동
4. 협동 교육
5. 너와 나를 잇는 연대의 끈
9장 / 효, 새로운 시대의 섬김 - 박입분
1. 효의 의미
2. 공동체와 효행 의식
3. 진정한 효도란 무엇인가
4. 효행 방법
5. 효도의 효과
6. 효도 사례
7. 효도를 재해석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은 학교교육법 시행규칙과 각 학교별 학습지도 요령에서 도덕교육을 중시하고 이를 근거로 중앙부처 및 지역교육위원회에서 관련 정책을 수립해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도덕이 학교교육 전 과정에 스며들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 ‘특별 교과 도덕’(가칭)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도덕교육 추진교사제’를 시행 중이며 도덕수업에서 학교, 가정,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 인성교육은 ‘마음의 교육(心の敎育)’이라 불리며, 풍부한 인간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각 학교에서 인성교육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사회문제로 떠오른 소위 ‘이지메’ 현상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행동들이 가정교육 소홀에서 유발되었다고 보고 가정을 아이들의 가치관과 기본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장이자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가정이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배려심이나 기본적 윤리관, 사회예절 등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선진국들의 인성교육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여러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 교과활동에서 인성교육을 체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둘째,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봉사활동은 사회·문화적으로 정착되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선진국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나라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좀 더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1장_인성, 사람 됨됨이를 다시 묻다> 중에서
자기 배려는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온전한 전 인격적인 존재로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자존감, 자신의 가치 등에 대하여 대우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신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자기수용과 자아존중이 필요하다. 자기수용은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모습 중에서 좋고 긍정적인 모습은 밖으로 내보이려고 하지만 부정적이라 생각되는 모습은 다른 모습으로 포장해서 내보이거나 아예 감추어 버리려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다. 태초부터 완벽할 수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부족한 부분은 부족한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용서하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타인에 대해 혹독해지게 된다. 타인의 조그마한 잘못도 쉽게 넘기지를 못하고 처벌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려 들게 된다.
배려는 나를 있는 그대로, 타인을 생명 자체로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내가 공부를 못하고 가난하고 못생겼기 때문에 존중받고 배려받아 봤자 뭐하겠어 하는 자기비하 심리는 타인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사회적 지위가 낮기 때문에, 가난하고 별 볼 일 없어 보여서 배려받을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다. 학교폭력 피해자들 중에 가정환경이 열악하거나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것도 이런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
<2장_일상이 주는 선물, 배려> 중에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역사학자, 정치학자 등이 모여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을 뽑았다. 그 결과 제16대 링컨 대통령이 뽑혔다. 그는 미국의 가치 중 하나인 정직을 상징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링컨의 정직함을 잘 말해주는 일화가 있다. 그가 주 의회 선거에 출마했을 때였다. 당에서는 그에게 2백 달러의 선거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그런데 링컨은 선거가 끝나자 곧바로 199달러 25센트를 편지와 함께 당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는 편지에 “선거 기간 중
나는 말을 타고 다녔으므로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노인에게 음료수를 대접하느라 75센트를 지출한 것뿐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돈을 반납합니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링컨의 이러한 정직함은 당원들을 감동시켰고, 결국 그는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기에 이르렀다. 정직의 힘은 이렇게 위대한 것이다.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1895~1971)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으로 평생을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돈에 대해 정직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했다. 그는 기업의 이윤은 당연히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믿고 사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윤추구 대신 건전한 기업경영을 목표로 평생 정직의 가치를 실천하였다.
<4장_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정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