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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

(사랑의 시작, 입양을 인터뷰하다)

김지영 (지은이)
오마이북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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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 (사랑의 시작, 입양을 인터뷰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78019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5-06

책 소개

가슴으로 전하는 22개의 입양 이야기. 2007년에 딸 소린이를 입양한 저자는 여느 입양 부모와 마찬가지로 무수한 고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생업을 뒤로하고 취재 여행길에 올랐다. 입양과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을 묻고, 사진을 찍고, 글로 정리했다.

목차

* 감사의 글
* 프롤로그 / 내 딸 소린이가 준 선물

01 나 홀로 엄마가 되다 ―스물다섯 미혼모 유미 씨의 고백
02 남자 친구가 원치 않아요 ―입양을 선택한 두 미혼모 경미, 은영 씨
03 결핍된 사랑을 함께 채우다 ―대한사회복지회 박성희 부산지부장
04 헬멧 쓴 아기인데 입양하시겠어요? ―공개입양 가족 레아네
05 오랜 기다림, 너를 만나기 위한 준비 ―입양 확정까지 1년을 기다린 서연이네
06 미안하다 아가야, 우리 또 만나자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07 날 낳아준 엄마는 얼마나 슬펐을까? ―공개입양 가족 희은이네
08 특별하지 않은, 다른 방식의 가족 ―공개입양 가족 하은이네
09 공개입양은 아이를 위한 예방주사 ―홀트 한사랑회 신용운 회장
10 17년 만에 밝혀진 비밀 ―비밀입양으로 자란 이영선 씨
11 입양은 결국 사랑이고 용서였어요 ―성인 입양인 박요한 씨
12 포기만 하지 않으면 관계는 이어진다 ―연장아 입양 전문가 서경대 신혜원 교수
13 엄마가 나를 가슴으로 낳았지? ―공개입양 가족 은영이네
14 다른 애 엄마 아니야, 혜주 엄마야 ―연장아 입양 차성수·유현미 씨
15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눈에 밟혔죠 ―중앙입양원 신언항 원장
16 왜 한국 사람들은 입양을 안 할까? ―한국입양홍보회 설립자 스티브 모리슨
17 7년 만에 나타난 내 아이의 엄마 ―개방입양을 경험한 김의남·권향숙 씨
18 나의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 ―이화영아원 강은숙 원장
19 다섯 명의 가족, 다섯 개의 사랑 ―장애입양 가족 윤경이네
20 편견의 벽을 넘어 새 삶을 찾다 ―공개입양 가족 정호네
21 태몽도 대신 꿔주는 삼신할머니 ―동방사회복지회 최정희 소장
22 아들을 잃고 다시 얻은 사랑 ―슬픔 딛고 아이 셋 입양한 강명순 씨

* 에필로그 / 힘겨워도 사랑

저자소개

김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생.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운동권으로 이십 대를 보냈다. 군에서 제대하고 스페어택시 기사로 3개월 일했다. 강도 높은 택시노동과 그보다 더 강도 높은 진상손님을 처음 접해보고 혀를 내둘렀다. 서른둘에 결혼하고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그해 서울로 이주해 보통의 회사원으로 살았다. 서른아홉이던 어느 금요일 오후 퇴근길 정체가 극심한 올림픽도로에서 귀농을 결심했다. 마흔하나에 산청으로 귀농했다. 다음 해 딸을 공개입양했다. 닭을 기르고 달걀을 팔아 먹고 살았지만 몸에 맞는 일은 아니었다. 4년만에 폐농하고 제주로 이주했다. 펜션을 하고 목수를 하다 잠깐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두 번째 택시운전이었다. 첫 책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오마이북, 2016)를 냈고 7년을 살다 고향 전주로 이주했다. 여기에서 그럭저럭 살다 뼈를 묻을 줄 알았다. 2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짐을 싸서 서울로 왔다. 새로운 입양법 입법논쟁이 있었고 당사자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5년을 단체 사무국장과 국회의원 입법보조로 일했다. 그중 2년은 플랫폼택시로 투잡을 뛰었다. 세 번째 택시운전이었다. 서울로 나를 불러들였던 일이 마무리되어가던 2023년 9월, 개인택시를 샀다. 생애 마지막 직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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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결심하고 심사를 통과하고 아기를 기다리고 만나는 모든 과정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모든 과정과 다르지 않았다. 낳는 것과 데려오는 것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지만 생명을 얻는 과정에서 요동치는 인간의 마음은 똑같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9년 동안 입양 가족으로 살면서 이런저런 사회적 편견에 부딪혔다. 우리 부부가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문제였다. 입양 가족은 가족을 이룬 방법만 다를 뿐 사는 모습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양 부모는 대단한 사람이며 입양아는 불쌍한 존재로 인식된다. 내게 두 아이는 똑같은 자식인데도 나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아이는 동정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대놓고 화를 낼 수는 없지만 속으로 계속 상처를 받는다.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자신의 탄생이 어디서 비롯되고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해답을 곧바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자신의 모든 것이 뿌리째 흔들리는 듯한 감정에 휩싸인다. 설사 낳아준 엄마의 간절한 바람처럼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잘 성장한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입양은 근본적으로 이런 의문과 혼란을 인정하고서 시작해야 하는 삶의 여행길이다. 입양아와 입양 부모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 여행길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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