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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86323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4-01-20
책 소개
목차
서시(序詩)
제1장 : 시대 생각
1. 대한민국 생각
2. 정치 생각
3. 자유 생각
4. 민중과 역사 생각
5. 사회 생각
6. 교육 생각
7. 청소년 생각
8. 인구 문제 생각
9. 조선왕조 생각
10. 도덕 생각
제2장 : 문화 생각
1. 문화 생각
2. 영화 〈서편제〉 생각
3. 문학 생각
4. 윤동주 생각
5. 이상화 생각
6. 이광수 생각
7. 「사미인곡」 생각
8. 인상 깊었던 책 생각
9. 한국문학 생각
10. 수필 생각
제3장 : 좋은 생각
1. 바람직한 생각
2. 천재 생각
3. 예수 생각
4. 장자(莊子) 생각
5. 당당한 무신론자 생각
6. ‘모난 돌’ 생각
7. 천상천하유아독존 생각
8. 창조적 놀이 생각
9. 법(法) 생각
10. 신세대의 성(性) 생각
제4장 : 나쁜 생각
1. 권태 생각
2. 이별의 절차 생각
3. 관변 지식인 생각
4. 우정 생각
5. 기회주의자 생각
6. 권위주의 생각
7. ‘가짜 영웅’ 생각
8. 명예 생각
9. ‘나쁜 역사’ 생각
10. 성(性) 기능 장애 생각
제5장 : 이상한 생각
1. 돈키호테 생각
2. 프로이트 생각
3. 관능적 영상미 생각
4. 『신약성서』에 나오는 빌라도 생각
5.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생각
6. 나이값 생각
7. ‘돼지 멱따는 소리’ 생각
8. 운명 생각
9. 전생(前生) 생각
10. 귀신 생각
제6장 : 야한 생각
1. 야인(野人) 생각
2. 회춘(回春) 생각
3. 연애 생각
4. 사랑 생각
5. 나르시시즘 생각
6. 성애(性愛) 생각
7. 관능적 놀이 생각
8. 야한 여자 생각
9. 성(性) 생각
10. 사디즘 생각
제7장 : 오늘 생각
1. 상상력 생각
2. ‘노인의 성(性)’ 생각
3. ‘윗물’ 생각
4. 사치 생각
5. 전쟁 생각
6. ‘막연한 불안’ 생각
7. 광화문 생각
8. ‘카인과 아벨’ 생각
9. 『성의 변증법』 생각
10. 앨리스 생각
제8장 : 내일 생각
1. 낙관적 미래 생각
2. 노스트라다무스 생각
3. ‘인류의 미래’ 생각
4. ‘한국의 미래’ 생각
5. 지식인 생각
6. ‘성(性)과 정치의 관련성’ 생각
7. ‘영화의 미래’ 생각
8. ‘창조적 유행’ 생각
9. ‘미래의 섹스’ 생각
10. ‘암담한 미래’ 생각
마무리 시(詩) : 경복궁
저자 약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도덕은 ‘정직성(또는 솔직성)’이다.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고 남에게도 정직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비로소 ‘도덕적 인간’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런 사람이 많은 사회가 바로 ‘도덕적 사회’이다.
―「도덕 생각」중에서
역사를 이끌어간 것은 영웅들이 아니라 천재들이었다. 다시 말해서 ‘괴짜’들이었다. 프랑스 대혁명의 원동력이 된 것은 볼테르의 『철학 서한』이나 루소의 『사회계약론』이었지 로베스피에르의 정치적 열정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획일적 문화·획일적 통념·획일적 도덕 규준(規準)을 강요하면서 한편으로는 ‘창조성’을 내세우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는 영웅주의만 살아남고 천재론은 숨을 죽인다. 그리고 매스컴의 여론 조작에 의한 보수적 주류(主流) 문화만이 판을 친다.
―「천재 생각」중에서
우리 사회 전체가 점점 더 굳어져가고 있다. 경직되고 정체되고 보수화되고 있다. 사회를 보수화하려는 음모는 상상의 힘을 거세하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답은 오직 하나요, 그것을 알려줄 테니까 다른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하려면 오직 밀폐된 공간 안에서만 하라는 것이다.
답이 하나뿐이라고 강요하는 제도권 논리에 문제제기를 하려는 집단이나 개인은, 일차적으로 온갖 사회적 통념이나 도덕·윤리에 의해 억압당한다. 그리고 개인의 상상력을 드넓은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이들은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물리적 탄압을 당한다.
상상의 힘은 언제나 잠재의식적 욕구와 관련돼 있다. 그리고 잠재의식적 욕구는 괴팍스럽고 변태스런 성욕이 아니라 건강하고 창조적인 성욕으로 가득 차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잠재의식을 온갖 파괴적 욕망으로 들끓는 용광로로만 보았다. 그러나 융에 이르러 잠재의식적 욕구는 ‘창조적 에너지’로 격상되었고, 빌헬름 라이히에 이르러 ‘자연스럽고 천진한 욕구’로 격상되었다.
―「앨리스 생각」중에서



















